말씀묵상/에스라

[에스라 3장 1-13절] "돌아올 때 들리는 두 가지 소리" 22.04.03

명슬리안 2022. 4. 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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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 때 들리는 두 가지 소리

에스라 3장 1-13절


본문 읽기 Reading 에스라 3장 1-13절

1 이스라엘 자손이 각자의 성읍에 살았더니 일곱째 달에 이르러 일제히 예루살렘에 모인지라

2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그의 형제 제사장들과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그의 형제들이 다 일어나 이스라엘 하나님의 제단을 만들고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번제를 그 위에서 드리려 할새

3 무리가 모든 나라 백성을 두려워하여 제단을 그 터에 세우고 그 위에서 아침 저녁으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며

4 기록된 규례대로 초막절을 지켜 번제를 매일 정수대로 날마다 드리고

5 그 후에는 항상 드리는 번제와 초하루와 여호와의 모든 거룩한 절기의 번제와 사람이 여호와께 기쁘게 드리는 예물을 드리되

6 일곱째 달 초하루부터 비로소 여호와께 번제를 드렸으나 그 때에 여호와의 성전 지대는 미처 놓지 못한지라

7 이에 석수와 목수에게 돈을 주고 또 시돈 사람과 두로 사람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기름을 주고 바사 왕 고레스의 명령대로 백향목을 레바논에서 욥바 해변까지 운송하게 하였더라

8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이른 지 이 년 둘째 달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다른 형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무릇 사로잡혔다가 예루살렘에 돌아온 자들이 공사를 시작하고 이십 세 이상의 레위 사람들을 세워 여호와의 성전 공사를 감독하게 하매

9 이에 예수아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형제들과 갓미엘과 그의 아들들과 유다 자손과 헤나닷 자손과 그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일제히 일어나 하나님의 성전 일꾼들을 감독하니라

10 건축자가 여호와의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에 제사장들은 예복을 입고 나팔을 들고 아삽 자손 레위 사람들은 제금을 들고 서서 이스라엘 왕 다윗의 규례대로 여호와를 찬송하되

11 찬양으로 화답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주는 지극히 선하시므로 그의 인자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영원하시도다 하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 기초가 놓임을 보고 여호와를 찬송하며 큰 소리로 즐거이 부르며

12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으므로 이제 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였으나 여러 사람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지르니

13 백성이 크게 외치는 소리가 멀리 들리므로 즐거이 부르는 소리와 통곡하는 소리를 백성들이 분간하지 못하였더라

 

jonas mohamadi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들어가는 말 Intro

길을 잃었다가 돌아온 장면에는

여러 모습이 아우러진다.

 

기쁨의 눈물과

그동안 느꼈던 긴장감에 풀려 안도의 눈물

슬펐던 마음의 눈물

 

모두 회복에 있다.

제 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감사의 말과 함께.

 

본문으로 들어가기 Into Text

이제 바벨론 포로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이스라엘 백성은

기쁨의 소리가 울려 퍼진다.

기쁜 소리의 근원은 바로 예배이다.

 

예배의 기쁨과 함께

성전을 다시 건축하는데

돌 하나 올릴 때마다 찬송의 소리가 울려 퍼진다.

 

기쁨이 가득한 이스라엘,

예배의 회복과 성전 재건의 기쁨

 

우리가 누릴 기쁨이 녹아있다.

길을 잃었던 사람이 주께 돌아온 기쁨과 같다.

 

마치 출애굽 하던 이스라엘 모습이 떠오른다.

많은 재물을 가지고 가진 것을 성막에 기꺼이 봉헌하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그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본문에서 도드라지는 것은

기쁨의 소리만이 아니라 울음소리도 들린다.

참회에 대한 울음소리였다.

 

다시는 등지지 않겠노라,

그간 역사에 대한 참회의 소리와

돌아온 기쁨과 함께 아우러진다.

 

 

 

삶으로

잃었던 자가 돌아왔을 때

교회에서는 두 가지 소리가 나야 한다.

 

그를 사랑으로 안아주는 기쁨의 소리

돌아온 자의 진실한 소리.

아니면 그를 실족하게 했던 사람의 흐르는 눈물 소리.

 

우리의 목적은 집에 있기 때문이다.

하늘 아버지가 계신 집,

하나님 나라이다.

 

우리나라가 부흥하던 시절

교회에서는 이런 소리가 많이 들렸다.

 

오늘날의 교회가 침체하게 되는 것은

이런 소리들을 잃어버려서 아닐까

잠깐 생각된다.

 

그리고 나부터 내 직분에 대한 생각으로

책임과 무게, 양심적 마음이 든다.

 

주께 돌아오는 자를 기쁘게 맞이해주고

사랑으로 안아주는 그런 주님의 모습이

내게 있기를 소망한다.

 

기도

주님이 맡기신 것, 주신 것 모두 주님이 뜻하시는 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나를 지키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길 원합니다.

재물이 내 위에 있지 않도록 내 마음을 주장하여 주시고

주님을 늘 붙잡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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