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해야죠. 기도해야죠. 그게 리더입니다.
말씀을 내 이야기로 요약하기
느헤미야는 동족이 비참하게 삶을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크게 슬퍼한다. 동족에 대한 아픔을 느끼는 이 마음은 정말 크다.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느헤미야다. 느헤미야의 기도 내용은 이스라엘의 정체성이 담겨 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 맺은 언약, 이스라엘이 해야 할 일 분명하다.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다시 상기시키며 지켜나가고 있는 자신을 보고 이 기도를 들어주시길 간구한다. 지금 자신의 위치인 바벨론의 술관원이 된 것도 하나님이 세우셨다고 고백하면서 모든 것을 맡기며 드리며 기도한다.
묵상하며 드는 생각
간절한 기도. 이름 모를 동족들의 고통을 통감하는 느헤미야가 멋지다. 그만큼 그릇이 큰 사람이다. 민족을 품고 하는 기도는 정말 마음의 그릇이 큰 사람이다. 바벨론 포로기는 혼자 살아남기도 벅차다. 엘리트나 민족의 지도자들이 모두 끌려가 혼란스럽다. 아마 자기 살기 바쁠 것이다. 그럼에도 느헤미야는 동족까지 생각하고 자신의 일처럼 여기는 마음은 나를 감동시킨다. 우리나라에 독립운동가가 떠오른다.
자신을 넘어 이웃을 위한 기도, 자신을 넘어 민족을 위한 기도, 피조 세계를 위한 기도. 성숙한 그리스도인과 리더로서 할 도고기도다. 느헤미야를 통해 내 기도를 들여다보았다. 나는 어떻게 기도하고 있는지. 어떤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는지. 내가 속한 공동체, 나라를 위해 얼마나 기도하고 있는지, 그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지.
적용
나부터 출발해서 가족, 공동체, 나라, 피조물을 위한 기도문을 써보자. 시대의 아픔을 느껴보기 위해 뉴스를 보며 한 줄 기도를 써보자.
고백
하나님 내 마음은 그동안 굳어있고 말라있었나 봅니다. 오늘 느헤미야의 기도를 보고 내 마음이 다시 움직입니다. 비통한 마음 가슴 아파하는 마음이 일어납니다. 내게 서운한 이야기, 서운하게 하는 사람으로 속상해하고 가쳐있던 내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작디작은 일인데 말이죠. 속상하면 그를 위해 기도해야 할 나인데 부끄러웠습니다. 속상하면 안타깝게 여기고 기도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내 기도를 들어주시고 함께해 주세요. 느헤미야처럼 제 기도를 들어주세요.
<일어나 하는 기도>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었습니다. 주어진 하루도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하나님이 하실 일을 구분합니다. 그리고 맡깁니다. 하나님 뜻대로 인도하옵소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성실함과 진실함, 사랑으로 다하게 도와주십시오. 아침 시간을 보낼 때는 비전을 향해 온전히 쏟게 하십시오. 빈 시간마다 허망하게 보내지 않고 제대로 휴식을 취하게 도와주십시오. 출근해서 일을 할 때는 맡은 일을 충실히 하고 사람들을 감동시킬 만큼 이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이 빛나도록 하게 하십시오. 퇴근하고 이후 일정을 보낼 때는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게 도와주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배가 시킬 일에 집중하고 투자하게 해주십시오. 사람을 만날 때는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히 여기게 해주십시오. 잠들기 전에는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할 것과 성찰할 것을 반드시 확인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가 되게 도와주십시오. 이 모든 열매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느헤미야 1장 1-11절>
1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 궁에 있는데
2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로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은즉
3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5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
6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7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8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을 것이요
9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 너희 쫓긴 자가 하늘 끝에 있을지라도 내가 거기서부터 그들을 모아 내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
10 이들은 주께서 일찍이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구속하신 주의 종들이요 주의 백성이니이다
11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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