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베드로전서

<선행의 영향력>, 베드로전서 3장 13-22절

명슬리안 2024. 6. 1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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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선한 행동이 진심인 사람을 봤다. 그 사람을 보면 괜히 친하게 지내고 싶다. 신뢰가 가서 우러러 본다. 사람은 선을 선망하고 있다. 누구나 선한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러기에 타인에게 연민을 느끼고 불쌍히 여기고 긍휼히 여긴다.

정말 선하게 사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이 보호해준다. 하나 일화가 있다. 내 입으로 이야기하긴 조금 그런 부분이 있다. 고3 때, 거의 끝나갈 무렵에 친구들의 추천으로 모범상을 받게 되었다. 모두가 나를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전학생이 오면 학교에 무엇이 있고 팁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그런 학생이었다. 친구들이 필요한게 있으면 도와주고 적극적인 모습이 나였다. 공부는 못하지만 열심히 하고 성실하게 하는 나였다.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자 하는 마음이 정말 진심이었다. 내 모습을 본 친구들이 나를 모범상으로 추천했고 내가 상을 받게 되었다. 이제 상을 받게 되어 호명 받았는데, 그때 한 친구가 “제가 왜?”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그러자 반 친구들이 “명현이가 받는데 왜?”라고 응수했다. 한 친구의 외침은 모두가 이해하지 못하는 외침이었다. 내가 상을 받을 때 반대한 친구는 며칠 전 내게 서운한게 있었던 친구다. 내게 무언가 부탁했는데 내가 단칼에 거절한 기억이 있다. 그때부터 내게 삐져서 틱틱 거리던 친구였다. 그 친구는 무안함을 가지며 조용히 있었다.

이 일화가 생각나면서 그때는 몰입하고 살았구나 떠올랐다. 그때 모습을 다시 끌어올리고 싶어졌다.
아무튼, 열심히 선을 행하면 인정이 따라오고 오히려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살아갈 때 멋진 점이다. 예수님의 성품을 따라갔더니 복을 누린다.

소망의 관하여 온유와 두려움으로
그리스도인은 항상 준비해야 한다. 누군가 물을 수 있다. 예수님을 따르면서 어떻게 삶을 사냐고. 그때 태도가 중요하다. 내 마음은 진심이지만 태도가 다르게 나온다면 그 사람을 그르칠 수 있다. 온유하다는 태도는 해아리는 마음, 이해하는 마음, 넓은 마음이다. 두려움으로 하라는 말은 겸손하게 대하는 태도다. 겸손은 상대방의 말에 진심을 기울이는 경청과 존중이다. 베드로전서는 여기에 한 가지 더 얹는다. ‘선한 양심’이다. 선한 양심은 고난이 올 수 있다. 그리스도로 인하여 받는 고난이 올 수 있다. 그리스도의 고난으로 받는 일은 악을 부끄럽게 한다. 그러므로 흔들림 없이 정진하자.

적용
하나님을 사랑하고 선을 행하고자 진심인 때를 떠올리자. 그리고 인격을 세우자. 그 인격으로 품격이 나도록 나를 가꾸자. 인격-예수 그리스도의 선한 성품을 생각하고 선행에 집중하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람들을 사랑하는데 몰입하자.


고백
하나님을 사랑한 때가 언제 인지요. 지금도 여전히 사랑하지만 그때만큼은 아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금과 과거는 다르죠.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하지만 온도가 차이 나는 것 같아요. 진심으로 살고 놀라운 일을 경험한 것처럼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과 그 경험을 누리고 싶습니다. 사랑으로 사람을 진심으로 다하는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성품을 닮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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