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사도행전

사도행전 28장 24-31절, <우리는 담대하게 거침없이?>

명슬리안 2023. 8. 2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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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8장 24-31절 

우리는 담대하게 거침없이?

 

24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25  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바울이 한 말로 이르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26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27  이 백성들의 마음이 우둔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오면 내가 고쳐 줄까 함이라 하였으니 

28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진 줄 알라 그들은 그것을 들으리라 하더라 

29 (없음) 

30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내용 요약

바울이 회당에서 말씀을 전하자 유대인들이 바울을 찾아오기 시작했다. 바울에게 복음을 자세히 듣고자 찾아온다. 바울은 이곳에서 2년 동안 가옥에 갇혀 지내며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다. 

 

 

본문에 대하여

담대하게 거침없이

'담대하게'라는 헬라어 '아콜루토스(akolutos)'이다. 제자들이 하나님께 담대함을 구할 때 쓰인 단어다. '거침없이'는 파레시아(parresia)로, 솔직하고 분명하고 두렴 없이 말하는 말이다. 바울은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명명백백하게 전하고 분명하게 전했다. 자신의 사명을 분명하게 이행했다. 

 

바울의 상황은 현재 가옥에 갇혀 있는 상황이다. 매인 사람이 되었지만 그의 입술과 복음 전하는 일은 멈추지 않았다. 몸이 이동하지 못하니 사람들이 바울에게 이동하였다. 찾아왔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증언을 멈추지 않았다. 바울은 자신의 처지를 이용했다.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복음을 전하는 상황으로 변화시켰다. 바울을 통해 복음이 더욱 빛났다. 

 

사도행전은 여행의 종결을 말하지 않는다. 마치 로마에서 복음이 계속 전파되고 있음을 전하는 것 같다. 당시 세계관 속에 이 지구상에 수도가 될 수 있는 로마에서 복음이 전해진다 생각했다. 로마로부터 모든 세계에 복음이 전파된다 생각했다. 온 세계가 복음을 듣게 되는 순간으로 생각했다. 퍼져나가는 복음으로 사도행전의 종결을 쓴다.

 

 

본문을 읽으면서 

 

회개와 통감.

말씀을 읽으면서 내 안에 '담대하게 거침없이' 복음이 전파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말씀을 읽고 묵상 모임을 하면서 가슴이 매여졌다. 칼부림과 고독사, 점차 심각해지는 정신병들. 이 시대가 신음하고 있는 소리다. 나는 이를 듣고 있었는가. 그들에게 담대하게 거침없이 다가갔는가. 예수를 전하여 주님의 선한 능력이 흐르도록 했는가. 주님을 보게 되었다. 

 

내 민감하지 못함을 용서하옵소서. 이 시대가 아파하고 신음하고 있는데 나는 무엇을 했는지 가슴이 매여 옵니다. 이 시대는 너무 아프고 있습니다. 교회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합니다. 힘을 잃었습니다. 저도 잃었습니다. 세상은 지금 칼부림으로 이유 없이 사람들의 생명을 해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는 교회의 책임입니다. 교회의 몫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아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마음의 병이 커가는 것도 모른 체 살아가고 정신을 망가뜨리는 환경 속에 놓여 있습니다. 저는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걸까요. 교회가 주님의 사명을 다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사회, 이웃들에 대해 방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교회는 교회 안에만 살펴보고 있지 않습니까. 내 안위만 살피는 내가 여기 있습니다.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마음이 너무나도 아픕니다. 내 비참함을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바울처럼 사명을 다하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이 맡겨주신 일 감당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고백

주님,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가슴이 먹먹합니다. 신음하는 소리를 듣고 있지 못한 나를 용서하옵소서. 

 

<오늘의 기도> 

  1. 주님,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과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
  2. 좋은하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인도하시고 주님이 맺어주시는 열매를 우리 모두가 보게 하옵소서. 
  3. 라마나욧 선교회가 주님이 맡겨주신 자를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방향을 알려주옵소서. 
  4. 미션드리븐이 새로운 공간을 얻었습니다.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하는 가치를 세우고자 하오니 열어주시고 사업장도 확장되게 하옵소서. 
  5. 인천북지방회 교회 하나하나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풀리게 하시고 복음이 가득한 계양구가 되게 해주옵소서.
  6. 땡스기브가 새로운 공간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님의 마음을 지켜주옵소서. 여전히 끝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으시고 마음이 어렵습니다. 도우시고 함께 하옵소서. 
  7. 일본에서 살고 있는 친구를 연결시켜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끌어주시고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8. 말씀의 능력을 주옵소서. 몰입하게 하시고 주의 말씀 앞에 겸손히 서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9. 집사님이 꿈을 갖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 꿈을 이뤄가게 하시고 열심히 쌓아 취업도, 노후 준비도 해나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함께 응원하고 힘을 줄 수 있도록 나를 도와주옵소서. 
  10. 주님의 사랑으로 너그럽고 품는 이가 되게 하옵소서. 
  11. 주님이 일하시도록 거룩한 삶, 거룩한 걸음으로 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 
  12.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복음의 메시지를 준비하게 하옵소서. 내가 만나는 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는 레퍼토리, 진심이 준비되게 하옵소서. 
  13. 믿음을 거부하고 책임감과 자본에 이끌리어 매인 삶을 사는 청년이 있습니다. 그 청년을 만나주시옵소서. 긍휼히 여기시고 그 마음을 받아주시옵소서.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상처로부터 나오게 하옵소서. 
  14. 주님 만남이 있게 하옵소서. 지금 주시는 혼자만의 시간, 외운 시간을 주님께 영광 돌리며 준비하는 시간으로 드립니다. 필요한 때, 적절한 때를 가장 아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나아갑니다. 인도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15. 집사님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하고자 하는 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16.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하옵시고 사명으로 열정을 다하는 나를 인도하옵소서. 
  17. 인생을 함께 살아갈 사람을 위해 기도합니다. 언젠가 하나님이 알려주시고 붙여주시겠죠? 성숙한 사랑, 예수님을 더 사랑하는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예비해 주시고 만나게 하옵소서. 주님께 의탁합니다. 
  18. 내 인생을 책임져 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제게 맡겨주신 사명 하나씩 걸어갑니다. 함께 하옵시고 인도하옵소서. 
  19. 우리 사회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교회가 이를 통감하고 사회의 정신병, 악한 영에 대적하게 하옵소서. 만연한 사회를 복음으로 이끄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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