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사도행전

사도행전 27장 27-44절, <통합형의 그리스도인>

명슬리안 2023. 8. 25. 07:11
반응형

 

사도행전 27장 27-44절 

통합형의 그리스도인

 

27  열나흘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이리 저리 쫓겨가다가 자정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 

28  물을 재어 보니 스무 길이 되고 조금 가다가 다시 재니 열다섯 길이라 

29  암초에 걸릴까 하여 고물로 닻 넷을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니라 

30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고 거룻배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31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32  이에 군인들이 거룻줄을 끊어 떼어 버리니라 

33  날이 새어 가매 바울이 여러 사람에게 음식 먹기를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 지가 오늘까지 열나흘인즉 

34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35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36  그들도 다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 

37  배에 있는 우리의 수는 전부 이백칠십육 명이더라 

38  배부르게 먹고 밀을 바다에 버려 배를 가볍게 하였더니 

39  날이 새매 어느 땅인지 알지 못하나 경사진 해안으로 된 항만이 눈에 띄거늘 배를 거기에 들여다 댈 수 있는가 의논한 후 

40  닻을 끊어 바다에 버리는 동시에 키를 풀어 늦추고 돛을 달고 바람에 맞추어 해안을 향하여 들어가다가 

41  두 물이 합하여 흐르는 곳을 만나 배를 걸매 이물은 부딪쳐 움직일 수 없이 붙고 고물은 큰 물결에 깨어져 가니 

42  군인들은 죄수가 헤엄쳐서 도망할까 하여 그들을 죽이는 것이 좋다 하였으나 

43  백부장이 바울을 구원하려 하여 그들의 뜻을 막고 헤엄칠 줄 아는 사람들을 명하여 물에 뛰어내려 먼저 육지에 나가게 하고 

44  그 남은 사람들은 널조각 혹은 배 물건에 의지하여 나가게 하니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조되니라

 

내용 요약

14일 동안 바다 위에서 체류하고 있었다. 위기의 순간 사공들이 자신들만 살고자 몰래 빠져나가려 한다. 이를 막는 바울의 기질. 그리고 굶주린 사람들이 살아날 수 있도록 식사를 주도한다. 배가 난파될 위기에 처하자 군인들은 죄수들이 도망가는 것을 방지하려고 죽이려 했다. 하지만 율리오는 이를 막았다. 우여곡절 끝에 상한 사람 하나 없이 육지에 상륙하게 되었다. 

 

 

본문에 대하여

통합형의 사람

누가가 표현하는 바울은 리더십도 느껴진다. 14일이 되는 동안 굶고 있고 바다 위에서 체류하고 있다. 모두가 힘든 시간이고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극심할 때이다. 여기서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모두 아사할 수 있다. 힘든 중에도 기질을 발휘하고 사람들을 이끄는 바울을 본다. 사공들은 자신들만 살겠다고 구명보트를 몰래 내려 도망가려 했다. 바울은 이를 먼저 알아차리고 막게 된다. 그의 다양한 경험과 인간의 심리에 대한 이해가 본능적으로 있었던 것 같다. 중요한 것은 바울의 신분이다. 지금 신분은 재판받으러 가는 죄수 중에 한 명이다. 모든 결정을 하는 백부장 율리오를 제쳐두고 바울이 리더십을 발휘한다. 모두를 살리기 위해 음식을 적절한 때에 먹인다. 율리오도 위임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었다. 자신의 부족함을 의탁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본문을 읽으면서 

 

평정심, 성숙한 그리스도인

믿음 생활을 하다 보면 성숙한 삶이 따라온다. 사람을 사랑하게 되고 사랑을 통해 사람을 이해한다. 사람에 대해서 정말 많은 것을 알게 된다. 이해심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 그릇이 넓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려운 상황을 마주할 때, 주님 주시는 힘으로 담대함을 얻는다. 그리스도인은 위기 가운데에서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떠오른다. 그 습관들이 모여 어려운 상황에도 사람들을 품게 된다. 나를 챙기기보다 모두를 위한 선택을 하고 섬긴다.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주님을 따르면 분명함과 분별력이 생긴다. 주님이 점점 나를 길러주신다. 사랑을 통해서 길러주시고 사랑을 하게 하셔서 길러주신다. 성령의 열매로 하나님의 성품이 내 안에서 회복되고 있음을 알려주신다. 내가 속한 곳에서 넓은 그릇으로 모두를 품고 따뜻하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기품이 나타나는 사람. 작은 예수가 되고 싶다. 

 

 

고백

주님, 제 안에 성령의 열매가 나타나게 하시고 사랑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어느 공동체에 속하든지 사랑과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의 기도> 

  1. 주님,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과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
  2. 좋은하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인도하시고 주님이 맺어주시는 열매를 우리 모두가 보게 하옵소서. 
  3. 라마나욧 선교회가 주님이 맡겨주신 자를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방향을 알려주옵소서. 
  4. 미션드리븐이 새로운 공간을 얻었습니다.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하는 가치를 세우고자 하오니 열어주시고 사업장도 확장되게 하옵소서. 
  5. 인천북지방회 교회 하나하나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풀리게 하시고 복음이 가득한 계양구가 되게 해주옵소서.
  6. 땡스기브가 새로운 공간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님의 마음을 지켜주옵소서. 여전히 끝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으시고 마음이 어렵습니다. 도우시고 함께 하옵소서. 
  7. 일본에서 살고 있는 친구를 연결시켜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끌어주시고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8. 말씀의 능력을 주옵소서. 몰입하게 하시고 주의 말씀 앞에 겸손히 서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9. 집사님이 꿈을 갖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 꿈을 이뤄가게 하시고 열심히 쌓아 취업도, 노후 준비도 해나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함께 응원하고 힘을 줄 수 있도록 나를 도와주옵소서. 
  10. 주님의 사랑으로 너그럽고 품는 이가 되게 하옵소서. 
  11. 주님이 일하시도록 거룩한 삶, 거룩한 걸음으로 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 
  12.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복음의 메시지를 준비하게 하옵소서. 내가 만나는 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는 레퍼토리, 진심이 준비되게 하옵소서. 
  13. 믿음을 거부하고 책임감과 자본에 이끌리어 매인 삶을 사는 청년이 있습니다. 그 청년을 만나주시옵소서. 긍휼히 여기시고 그 마음을 받아주시옵소서.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상처로부터 나오게 하옵소서. 
  14. 주님 만남이 있게 하옵소서. 지금 주시는 혼자만의 시간, 외운 시간을 주님께 영광 돌리며 준비하는 시간으로 드립니다. 필요한 때, 적절한 때를 가장 아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나아갑니다. 인도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15. 집사님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하고자 하는 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16.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하옵시고 사명으로 열정을 다하는 나를 인도하옵소서. 
  17. 인생을 함께 살아갈 사람을 위해 기도합니다. 언젠가 하나님이 알려주시고 붙여주시겠죠? 성숙한 사랑, 예수님을 더 사랑하는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예비해 주시고 만나게 하옵소서. 주님께 의탁합니다. 

 

728x90
반응형
LIST

웹마서치00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