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9장 1-22절
무엇을 태우고 계십니까?
1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2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3 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니라
4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5 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7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
8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
9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니라
10 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11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12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3)악귀도 나가더라
13 이에 돌아다니며 마술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시험삼아 악귀 들린 자들에게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내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 하더라
14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이 일을 행하더니
15 악귀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16 악귀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눌러 이기니 그들이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
17 에베소에 사는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다 이 일을 알고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18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알리며
19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 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20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21 이 일이 있은 후에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여 이르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하고
22 자기를 돕는 사람 중에서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게도냐로 보내고 자기는 아시아에 얼마 동안 더 있으니라
내용 요약
바울은 에베소에 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난다. 그들은 요한의 세례를 알았지만 성령의 세례를 몰랐다. 바울을 통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성령이 임했다. 바울은 회당에서 말씀을 전했다.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면서 복음을 전했다. 복음을 전하는 바울에게 하나님은 능력을 주셨다. 바울이 만진 손수건, 앞치마를 만지면 병이 났게 되는 삶을 산다. 이를 시험하고자 하는 유대인들이 일어난다. 마술을 행하던 사람들도 흉내 내보려 했다. 그러나 그들은 귀신들린 사람에게 기겁하며 도망하게 된다. 그 후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마술책을 불태운다. 믿는 사람들이 더해지게 된다.
본문에 대하여
그리스도를 따르는 도
많은 종교들을 막론하고 모두 신앙의 여정을 길로 표현한다. 사람은 어떤 길을 가느냐에 따라 그 인생이 결정된다.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표현 방식이다. 제자 되는 길,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 무엇을 보고 걷는지에 따라 구원의 길에 있을지 아닐지 결정된다.
'어떤 제자들'이 바울을 만난다. 이들은 요한 세례를 이야기한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것은 알지 못했다. 바울을 통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성령을 받는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은 내 생각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성령이 임하셔서 인도하심을 받는 길이다. 하나님은 함께 걸으신다. 내가 길을 선택해서 내가 걷는 것이 아니다. 내가 도달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함께 걸어 도달하는 것이다.
5만 드라크마 가격만큼 불태운 마술책
1드라크마는 노동자 하루 품삯이다. 오늘날 가치로 따지면 24만 원 정도 된다. 120억 원이다. 엄청난 결심과 회심이다.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결단한 사람들의 모습니다. 금은보다 귀한 주님의 말씀, 주님과 함께 걷는 길을 깨달았다. 그들은 주님을 따라가기로 작정했다. 어떤한 능력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다. "믿은 사람들이 와서 자복하여",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이들은 마음에 주님을 따르지 못하는 게 하는 장애물을 불태웠다. 주의 말씀의 능력을 경험한 자들이었다.
본문을 읽으면서
나는 무엇을 불태우고 있는가?
오늘 말씀을 종합하면, 하나님을 따른 길은 하나님과 함께 걷는 길이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의 길이다. 그 길은 성령이 있다. 그 길은 자신이 의지했던 것을 함께 태우는 길이다. 나는 무엇을 태우고 있는가. 말하기 부끄럽다. 내 안에 가시덩굴을 태우고 있는가. 금은보다 귀한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가. 질문을 하게 한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살아가길 소망한다.
고백
소멸하시는 성령님, 내 안에 죄를 소멸시켜 주시옵소서. 내 마음에서 태워야 할 마술 책은 무엇입니까. 아니 알고 있습니다. 태우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성령의 불로 태워 주십시오. 문제를 분석하고 거룩한 삶을 더욱 나가게 하여 주십시오.
<오늘의 기도>
- 주님,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과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
- 좋은하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인도하시고 주님이 맺어주시는 열매를 우리 모두가 보게 하옵소서.
- 라마나욧 선교회가 주님이 맡겨주신 자를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방향을 알려주옵소서.
- 미션드리븐이 새로운 공간을 얻었습니다.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하는 가치를 세우고자 하오니 열어주시고 사업장도 확장되게 하옵소서.
- 인천북지방회 교회 하나하나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풀리게 하시고 복음이 가득한 계양구가 되게 해주옵소서.
- 땡스기브가 새로운 공간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님의 마음을 지켜주옵소서. 여전히 끝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으시고 마음이 어렵습니다. 도우시고 함께 하옵소서.
- 일본에서 살고 있는 친구를 연결시켜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끌어주시고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 말씀의 능력을 주옵소서. 몰입하게 하시고 주의 말씀 앞에 겸손히 서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 집사님이 꿈을 갖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 꿈을 이뤄가게 하시고 열심히 쌓아 취업도, 노후 준비도 해나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함께 응원하고 힘을 줄 수 있도록 나를 도와주옵소서.
- 주님의 사랑으로 너그럽고 품는 이가 되게 하옵소서.
- 주님이 일하시도록 거룩한 삶, 거룩한 걸음으로 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
-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복음의 메시지를 준비하게 하옵소서. 내가 만나는 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는 레퍼토리, 진심이 준비되게 하옵소서.
- 믿음을 거부하고 책임감과 자본에 이끌리어 매인 삶을 사는 청년이 있습니다. 그 청년을 만나주시옵소서. 긍휼히 여기시고 그 마음을 받아주시옵소서.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상처로부터 나오게 하옵소서.
- 주님 만남이 있게 하옵소서. 지금 주시는 혼자만의 시간, 외운 시간을 주님께 영광 돌리며 준비하는 시간으로 드립니다. 필요한 때, 적절한 때를 가장 아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나아갑니다. 인도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 집사님이 건강 이상신호가 왔습니다. 주님 오늘 결과 잘 나오게 하시고 치유시켜주시옵소서. 그 힘든 마음 어루만져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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