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사도행전

사도행전 19장 23-41절, <민감함 속에 정말 바라는 것>

명슬리안 2023. 8. 8.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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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9장 23-41절 

민감함 속에 정말 바라는 것

 

23  그 때쯤 되어 이 도로 말미암아 적지 않은 소동이 있었으니 

24  즉 데메드리오라 하는 어떤 은장색이 은으로 아데미의 신상 모형을 만들어 직공들에게 적지 않은 벌이를 하게 하더니 

25  그가 그 직공들과 그러한 영업하는 자들을 모아 이르되 여러분도 알거니와 우리의 풍족한 생활이 이 생업에 있는데 

26  이 바울이 에베소뿐 아니라 거의 전 아시아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 하니 이는 그대들도 보고 들은 것이라 

27  우리의 이 영업이 천하여질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큰 여신 아데미의 신전도 무시 당하게 되고 온 아시아와 천하가 위하는 그의 위엄도 떨어질까 하노라 하더라 

28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분노가 가득하여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니 

29  온 시내가 요란하여 바울과 같이 다니는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들어 일제히 연극장으로 달려 들어가는지라 

30  바울이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고자 하나 제자들이 말리고 

31  또 아시아 관리 중에 바울의 친구된 어떤 이들이 그에게 통지하여 연극장에 들어가지 말라 권하더라 

32  사람들이 외쳐 어떤 이는 이런 말을, 어떤 이는 저런 말을 하니 모인 무리가 분란하여 태반이나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 

33  유대인들이 무리 가운데서 알렉산더를 권하여 앞으로 밀어내니 알렉산더가 손짓하며 백성에게 변명하려 하나 

34  그들은 그가 유대인인 줄 알고 다 한 소리로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기를 두 시간이나 하더니 

35  서기장이 무리를 진정시키고 이르되 에베소 사람들아 에베소 시가 큰 아데미와 5)제우스에게서 내려온 우상의 신전지기가 된 줄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36  이 일이 그렇지 않다 할 수 없으니 너희가 가만히 있어서 무엇이든지 경솔히 아니하여야 하리라 

37  신전의 물건을 도둑질하지도 아니하였고 우리 여신을 비방하지도 아니한 이 사람들을 너희가 붙잡아 왔으니 

38  만일 데메드리오와 그와 함께 있는 직공들이 누구에게 고발할 것이 있으면 재판 날도 있고 총독들도 있으니 피차 고소할 것이요 

39  만일 그 외에 무엇을 원하면 정식으로 민회에서 결정할지라 

40  오늘 아무 까닭도 없는 이 일에 우리가 소요 사건으로 책망 받을 위험이 있고 우리는 이 불법 집회에 관하여 보고할 자료가 없다 하고 

41  이에 그 모임을 흩어지게 하니라

 

내용 요약

바울이 전하는 복음으로 신상을 만드는 석조공들이 들고일어난다. 데메드리오가 선동하여 사람들을 모은다. 극장에 모여 사람들과 바울을 고발하고자 한다. 하지만 서기장이 합당하지 않은 모임이라 말하며 해산시킨다. 

 

 

본문에 대하여

바울을 고발하기 위해 선동한 데메드리오

현재 시대로 표현하면 노동조합이 시위한 것이다. 데메드리오는 노동조합장으로 석공들과 함께 일어났다. 그들이 모인 극장은 아카디안 가도(Arcardian Way)이다. 이곳에서는 의회도 열리며, 각종 문화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데메드리오는 사람들을 모아 바울이 자신의 업종에 타격을 주지 못하도록 고발하려 했다. 하지만 정식 절차를 밟은 합법적인 모임이 아니었다. 로마에는 '데모스' 또는 시 의희가 정기적으로 한 달에 3번 공식 모임이 있었다. 그것과 일치되는 모임이 아니었다. 서기장이 이것을 명분으로 삼아 바울을 위기에서 건져낸다. 

 

바울은 윤리적인 문제는 하나도 없었다. 책잡힐 일이 없었다. 바울이 전하는 하나님, 예수님 이야기는 단지 석조공들이 들으면 생존에 위협을 느끼는 말이었다. 사람들이 신상을 주문하지 않으면 당장에 자신의 경제적 손실이 따르기 때문이다. 돈이 자신의 생명을 연장한다 생각한 것이다. 자신의 생명이 돈에 있다 생각하니 생존 위협을 느낀 것이고 더욱 감정적으로 들고일어나게 되었다. 하지만 바울은 법적으로 잘 못되고 그릇 행한 일은 없었다. 

 

본문을 읽으면서 

 

반발심이 나는 반응을 살펴보아요.

다른 이에게 어떤 말을 듣다 보면 발끈하는 경우가 있다. 그때는 나와 관련된 일이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 왜곡되질 때 민감하게 반응한다. 내게 중요한 만큼 무게가 있기 때문이다. 데메드리오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정체성, 경제가 모두 엮여 있는 일이 신상에 있었다. 자신의 정체성과 경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신상이었다. 이렇게 보면 신상으로 제우스나 아데미를 믿기보다는 돈을 따르고 있었다. 바울이 신상은 의미 없다고 말하는 것은 큰 위협이 된 것이다. 그리하여 선동했다. 

 

내 삶에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발끈하는 문제를 보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발견할 수 있다.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 속에서 자신의 위상이 깎아지는 것에 민감한 반응, 상대방은 배려인데 배려를 받지 못하고 화를 낼 때 자신의 알량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화를 내는 반응에 돌이켜보자. 내 반응 속에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발견한다. 그것이 왜곡되지 않았는지 살펴보자. 자신이 원하는 것에 솔직해보자. 그러면 인간관계도 하나님과의 관계도 원활히 열리게 된다. 

 

한 발 더 나아가 나는 중요한 것으로 여기는 것이 주님 안에 있는지, 주님을 중심으로 선택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민감한 반응 속에 예수 그리스도가 있는지 말이다. 

 

고백

주님을 중요하게 여기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쓸데없는 것에 민감한 반응이 아니라 주님으로 반응하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으로 반응하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의 기도> 

  1. 주님,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과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
  2. 좋은하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인도하시고 주님이 맺어주시는 열매를 우리 모두가 보게 하옵소서. 
  3. 라마나욧 선교회가 주님이 맡겨주신 자를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방향을 알려주옵소서. 
  4. 미션드리븐이 새로운 공간을 얻었습니다.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하는 가치를 세우고자 하오니 열어주시고 사업장도 확장되게 하옵소서. 
  5. 인천북지방회 교회 하나하나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풀리게 하시고 복음이 가득한 계양구가 되게 해주옵소서.
  6. 땡스기브가 새로운 공간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님의 마음을 지켜주옵소서. 여전히 끝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으시고 마음이 어렵습니다. 도우시고 함께 하옵소서. 
  7. 일본에서 살고 있는 친구를 연결시켜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끌어주시고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8. 말씀의 능력을 주옵소서. 몰입하게 하시고 주의 말씀 앞에 겸손히 서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9. 집사님이 꿈을 갖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 꿈을 이뤄가게 하시고 열심히 쌓아 취업도, 노후 준비도 해나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함께 응원하고 힘을 줄 수 있도록 나를 도와주옵소서. 
  10. 주님의 사랑으로 너그럽고 품는 이가 되게 하옵소서. 
  11. 주님이 일하시도록 거룩한 삶, 거룩한 걸음으로 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 
  12.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복음의 메시지를 준비하게 하옵소서. 내가 만나는 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는 레퍼토리, 진심이 준비되게 하옵소서. 
  13. 믿음을 거부하고 책임감과 자본에 이끌리어 매인 삶을 사는 청년이 있습니다. 그 청년을 만나주시옵소서. 긍휼히 여기시고 그 마음을 받아주시옵소서.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상처로부터 나오게 하옵소서. 
  14. 주님 만남이 있게 하옵소서. 지금 주시는 혼자만의 시간, 외운 시간을 주님께 영광 돌리며 준비하는 시간으로 드립니다. 필요한 때, 적절한 때를 가장 아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나아갑니다. 인도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15. 집사님이 건강 이상신호가 왔습니다. 주님 오늘 결과 잘 나오게 하시고 치유시켜주시옵소서. 그 힘든 마음 어루만져 주옵소서. 
  16. 현재 휴가로 강원도에 있습니다. 태풍이 올라오는데 안전하게 있게 하시고 주님과 좋은 시간 보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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