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0장 20-26절] "지혜로울 수밖에 없는" 22.03.11

지혜로울 수밖에 없는

누가복음 20장 20-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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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읽기 Reading 누가복음 20장 20-26절

20 이에 그들이 엿보다가 예수를 총독의 다스림과 권세 아래에 넘기려 하여 정탐들을 보내어 그들로 스스로 의인인 체하며 예수의 말을 책잡게 하니

21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바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나이다

22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않으니이까 하니

23 예수께서 그 간계를 아시고 이르시되

24 데나리온 하나를 내게 보이라 누구의 형상과 글이 여기 있느냐 대답하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25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26 그들이 백성 앞에서 그의 말을 능히 책잡지 못하고 그의 대답을 놀랍게 여겨 침묵하니라

 

 

Luis Quintero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들어가는 말 Intro

의도를 가지고 헤아려는 마음이

늘 마음에 있다.

 

자기가 상처를 받으면

공격하고 싶은 것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기가 손실을 받으면

그것에 대해서 대가를 치르게 하려는 것이 인간이다.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때

감정적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고 선하게 풀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일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Into Text

예수님을 음해하려고

정탐들을 보내어 작당한다.

 

이제는 노골적으로 조직적으로 움직인다.

예수님께 인정하는 말을 하면서

간교하게 곤란한 질문으로 공격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차분하게 대답하신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모두 숨죽이게 하는 대답이었다.

주변 제자들이 들었을 때

카타르시스를 느끼지 않았을까

상상해 본다.

 

시원함 그리고 통쾌함, 명쾌함을.

 

삶으로

우리 인간 사회에서도

신앙을 갖고 지키며 살아가면서도

예수님처럼 곤란한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예수님처럼 지혜롭게 대답하고

침묵으로, 화목으로 이끄는 지혜를 갖고 싶다.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것은

늘 깨어 있으신 것이다.

예수님은 늘 기도하셨고 하나님과 함께 하셨다.

이로 인해 무엇보다도 바로 서있는 목적, 마음이다.

 

오롯이 하나님의 일로만 사시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로 모든 것을 푸셨다.

주어진 모든 상황을 사명으로 푸셨다.

 

사람들을 감동하게 하고

깨달음과 가르침을 주셨다.

 

나도 이와 같이 예수님의 모습을 닮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중심에 두고

지혜롭게 살아가는 내가 되길 소망한다.

 

기도

주님의 지혜와 마음으로 모든 상황을 대처하는 내가 되도록 인도하옵소서.

내 안에 목적을 하나님 안에 세우고

그것에 따라 살면 위기의 순간에도

예수님처럼 명쾌하고 통쾌한 답을 말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나를 분명히 하시고 인도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