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누가복음

[누가복음 19장 11-24절] "게으름의 이유는 태도에 있다" 22.03.06

명슬리안 2022. 3. 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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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의 이유는 태도에 있다

누가복음 19장 11-24절

 


본문 읽기 Reading 누가복음 19장 11-24절

11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

12 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13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14 그런데 그 백성이 그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이르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나이다 하였더라

15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16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18 그 둘째가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19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20 또 한 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21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22 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판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로 알았느냐

23 그러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았으리라 하고

24 곁에 섰는 자들에게 이르되 그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 하니

25 그들이 이르되 주여 그에게 이미 열 므나가 있나이다

26 주인이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27 그리고 내가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던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하였느니라

 

 

 

Pixabay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들어가는 말 Intro

신앙이든 사회이든

시대를 막론하고

게으름은 악이다.

 

어느 것도 좋은 것으로

인도하지 못하는 것이 게으름이다.

 

단순히 게을러서가 아니라

그 안에 옳지 못한 태도가 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Into Text

오늘 본문은 마태복음과 비슷한 내용의 비유이다.

마태복음은 달란트로 비유를 들었고

누가복음은 므나로 비유를 들었다.

 

한 므나는 100드라크마이다.

1 드라크마는 포도원 농사일 하루 품삯이다.

1 드라크마는 1 데나리온과 가치가 같았다.

지금으로 계산해 보면 1일 노동 가치로 따지면

100-150만 원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마태복음은 주인이 달란트를 분배해서 준다.

그러나 누가복음은 모두 한 므나씩을 운영한다.

 

오늘 본문은 단순히 경제관념의 이야기가 아니다.

게으름에 대한 경고다.

 

가진 것이 있으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예수님의 꾸지람이다.

 

우리는 공평하게 주어지는 한 므나 같은 것이 있다.

바로 시간이다.

 

주님이 오시기 전에 새로운 시간을 시작한 것이

그리스도인이다.

 

한 므나처럼 같은 시간이지만 다른 시간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 주신 은혜를 고이 싸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일에 있을 것인지

주인이 돌아왔을 때 기뻐할 만큼 부지런히 살 것인지

그것은 우리의 손에 달려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가

풍요함 속에 있기를 바라신다.

자유함과 누림 속에 있기를 바라신다.

 

그런 가치는 게으름으로 얻을 수 없다.

요행으로 얻을 수 없다.

 

한 므나를 고이 싸서 보관한 종처럼

주인을 왜곡해서 생각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심지 않은 데서 걷는 사람으로,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

탓하기 일삼는다.

 

열 므나, 다섯 므나와

한 므나의 차이는

바로 여기에 있다.

 

주인을 대하는 태도에

그 삶이 있다.

 

주인과 마음이 합한 사람들과

주인과 마음을 같이 하지 않는 사람으로 나눠진다.

 

 

삶으로

주님 주신 것을 소중히 하며

받은 은혜 풍성히 하는 내가 되길 소망합니다.

 

달란트를, 므나를 풍성히 불리는

내가 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인의 삶에 동참하고

기쁨이 되는 내가 됩니다.

 

기도

주님이 맡기신 것, 주신 것 모두 주님이 뜻하시는 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나를 지키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길 원합니다.

재물이 내 위에 있지 않도록 내 마음을 주장하여 주시고

주님을 늘 붙잡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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