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하고 마음을 드리는 방법
민수기 15장 1–21절
오늘 본문은 낙헌제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낙헌제는 의무가 아닌,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예물입니다. 주님이 좋아서, 주님께 감사해서 자발적으로 드리는 예물이죠.
우리는 누군가에게 선물을 줄 때, 그 사람을 향한 마음이 담기게 됩니다. 받는 사람도 물건보다 그 마음을 귀하게 여기지요.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서 바로 그 마음을 받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그 땅에서 양식을 먹을 때 그 중 일부를 나에게 바쳐라.” (민수기 15:19, 현대어역)
이는 단지 무언가를 내놓으라는 요구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미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땅, 일터, 건강, 능력으로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것을 누릴 때 그분을 기억하기를 원하십니다.
“너희가 너희의 처음 난 곡식을 고운 가루로 떡을 만들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라.” (민수기 15:20)
**‘처음 난 것’**을 드린다는 건, 가장 좋은 것,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늘 먹고 마시는 순간마다, 살아 있음을 느끼는 그 일상 속에서 감사와 기억의 마음을 품길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그 삶 자체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리니...” (민수기 15:18)
하나님은 과거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셨고, 지금도 우리를 이끌어 가고 계십니다.
이 기억은 감사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 감사가 예물로 표현될 때, 그 삶 전체가 예배가 됩니다.
🪧 기억하고 마음으로 드리는 방법
- 오늘 하루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생각합니다.
- 작고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 음식을 먹을 때마다 감사 기도를 올립니다.
- 오늘도 하나님이 내 삶을 인도하심을 고백합니다.
- 지금 당장 내가 자원해서 드릴 수 있는 것을 떠올려 실천해 봅니다.
-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 위 여섯 가지를 반복하며 ‘감사 습관’을 길러갑니다.
🙏 기도
주님,
제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모두 당연하지 않은 은혜임을 기억합니다.
구원해 주셨고, 지금도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
오늘도 감사의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마무리 도전의 말
✨ 낙헌제는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오늘 하루, 내가 드릴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을 자원하여 드려보세요.
감사와 믿음은 훈련될수록 더 깊은 기쁨이 됩니다.

🙏 좋은하루교회 고백과 감사의 기도
민수기 15장을 묵상하며
사랑의 하나님,
오늘 하루도 우리에게 주신 것들로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 쉴 수 있는 공간과 만날 사람들까지,
모든 것이 주님의 손에서 온 선물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우리는 자주 당연하게 여깁니다.
주어진 삶도, 누리는 소득도, 반복되는 일상도
내 힘으로 된 것처럼 여길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깨닫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터전은 주님이 인도하신 은혜의 자리입니다.
감사를 기억하게 하시고, 그 감사가 마음에서 우러난 예배가 되게 하소서.
주님,
우리가 드릴 수 있는 자발적인 마음을 주십시오.
억지로가 아니라 사랑으로, 의무로가 아니라 감동으로
주님께 드릴 수 있는 마음이 있게 하소서.
늘 먹고 마시는 순간마다, 숨 쉬는 모든 자리마다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를 고백하게 하소서.
좋은하루교회 공동체가
감사를 기억하는 교회 되게 하소서.
하루의 처음을 주님께 드리고,
삶의 기쁨과 아픔 속에서도 주님을 먼저 기억하는
성숙한 믿음의 공동체 되게 하소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구원하시고,
지금도 함께 걸어가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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