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낮은 자리
누가복음 2장 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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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 Volk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본문 읽기 Reading 누가복음 2장 1-7절
1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3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4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6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7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들어가는 말 Intro
예언이 성취되고 그 말씀에 따라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가 흘러간다.
누가복음은 구약시대부터 하나님이 맺어주신 언약이 이루어짐을
함축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미가 5장 2절 말씀의 이루어짐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짐을 전달하고 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Into Text
가이사 아우구스투스는 본명이 가이우스 옥타비우스였다.
주전 43년에 로마를 통치했던 3명의 집정관 중 한 사람이었다.
군사적, 정치적 조치들을 통해 권력을 장악했다.
주전 27년에 로마의 원로원은 그를 아우구스투스라는 칭호를 수여했다.
그는 주후 14년에 죽게 되었다. 그다음 통치하는 사람은 디베료(눅 3:1)였다.
유대인의 관습에서는 호구조사를 하게 되면
자신의 조상이 살던 거주지로 가서 하는 것이 관례이었다.
요셉과 마리아는 함께 베들레헴으로 향한다.
베들레헴은 다윗의 출신지였다.
미가서 5장 2절에 다윗 혈통에서 구원자가 나온다는
하나님의 언약을 이어 받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자리가 없어 베들레헴에서도 가장 낮은 곳에서
예수님이 태어나시게 된다.
가장 낮은 곳에서 태어나신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생각하는 왕의 자리에서 태어나실 수도 있었다.
처음부터 왕자에서 왕으로 군림하실 수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가장 낮은 자리를 선택하셨다.
높은 자리에 있으면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설득력도 없을뿐더러
모든 말은 강압이 되는 위치에 있게 된다.
하지만 가장 낮은 자리에는 어디든 함께 할 수 있다.
가볍게 만나고 같은 눈 높이에 만날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의 눈 높이를 맞추어
낮은 자리로 와주신 것이다.
삶으로
가장 작은 자리도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다.
가장 작은 자리를 보내신 이유가 있다.
그 자리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며
그 자리만이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다.
하나님은 항상 낮은 곳을, 낮은 자를 사용하셨다.
조건과 상황 상관없다.
없을지라도 있게 하시며
부족할지라도 풍족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하시기로 하셨으면 하신다.
절대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낮은 자리에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면서
성령으로 모든 것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믿음으로 고백하며 확언하자.
내 삶에 성령의 인도하심을 느끼도록
주님 앞에 더욱 가까이 가자.
기도
오늘도 성령의 인도하심에 제 몸을 맡기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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