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1.04 "주님의 일에 동참하는 기쁨이 있는가" (눅 1:39-56)

주님의 일에 동참하는 기쁨이 있는가

누가복음 1장 39-5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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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본문 읽기 Reading 누가복음 1장 39-56절

39 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골로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40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41 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42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43 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

44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45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46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8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9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50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56 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라

 

들어가는 말 Intro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존재들의 복은 무엇인가.

우리는 그것을 분명히 알고 최고의 가치와 기쁨으로 누리고 있는가.

그럴 만한 믿음을 지니고 있는가.

 

본문으로 들어가기 Into Text

성령으로 충만하면

주님의 일하심을 함께 알아보게 된다.

 

엘리사벳은 요한을 품고

마리아는 예수님을 품었다.

 

아이의 태동을 서로 느끼며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감지하게 되었다.

 

두 여인들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이뤄지는 관경을 보게 된다.

그들의 입에는 걱정이 아니라 복을 고백한다.

 

하나님이 자신들을 사용하시는 것에 대한 감사 고백이다.

엘리사벳 역시 마리아가 한 고백과 같은 말을 한다.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이 말씀에 이어 마리아는 찬송을 부른다.

 

 

삶으로

시대와 반대되는 일을 사명으로 받았을 때

주님이 원하시는 일이 되었을 때 나는 기쁨으로 받을 수 있을까

 

사람과 상황을 생각하면 암울하고 우울한 일이 많다.

하지만 하나님 중심으로 살고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라면 기쁨으로 받아들인다.

 

부르심 받은 나, 이 길을 걷기를 바라시며 인도하신 하나님.

부르심에 응할 때 나는 기쁨이 있는가.

지금 내 자리에서 찬송을 부르며 기쁨을 부르고 있는가.

 

하나님은 나를 연단하시면서 기쁨에 이르게 이끄시고 계시다.

부르심을 받은 후 사역을 한 9년은 열심과 허무함, 책임만이 있었다.

회심 후 회복한 나는 원망과 허무함은 사라지고 평온함은 찾아왔다.

하지만 여전히 무겁기는 했다.

 

주님의 일을 하는 건 좋으나 가정을 꾸리고 먹고 살 걱정을 하게 되면

막막하고 깜깜했기 때문이다.

 

주님이 부르시고 사용하신다는 확신이 있다면,

그것에 기꺼이 동참하는 믿음이 있다면 내게도 기쁨이 있었을 것이다.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고

나는 그분을 통해서 태어나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믿음이 부족하여 불안에 떨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주님 앞에 기도하는 말씀이 되었다.

 

확신한다. 주님은 나를 기쁨으로 인도하시고 연단하고 계시다.

 

기도

주님 안에 일함에 있어서 사람들의 인정을 위해 하지 않게 하시고

무언가 받으려고 하지 않게 하시고 온전히 주님의 사랑을 구하며 사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