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3장 1-11절
불안할 때 예수를 봐야 하는 이유
1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2 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으니
3 그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4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5 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
6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라
7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8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9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에게 노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11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였느니라
내용 요약
우리를 위해 순종하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길 권면한다. 모세와 광야에 때를 이야기하면서 예수님을 붙잡고 살아가라 권면한다.
본문에 대하여
우리가 따를 자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며 대제사장인 예수". 앞서 히브리서는 예수님과 형제자매로 한 가족이 된 우리를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쫓아야 할 분은 예수님이라고 말한다. 하나님 앞에 믿음의 본을 보여주신 예수님, 모든 죄를 대속하여 짊어주시며 하나님께 나아간 그 모습을 "깊이 생각하라" 권면한다. 당시 사람들은 모세를 정말 중요하게 여겼다. 하나님의 율법을 받은 사람으로, 민족의 지도자, 온유한 사람 등으로 존경을 받았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성막을 짓기도 했다. 모세도 신실한 종이었지만 예수님과 차이점이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계시다. 집을 짓게 하신 분의 하나님이다. 하나님 우편에 있는 동등된 분이 예수님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고 붙잡고 따르면 이스라엘이 성막을 두고 그 뜰과 성소에서 예배를 드렸던 것처럼 주님의 집에 거하는 것이다. 히브리서는 모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정말 따라야 할 사람은 예수님임을 전하고 있다.
광야와 지금
히브리서는 유대인 그리스도인에게 출애굽 시절 광야를 떠올리게 한다. 그곳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시험했다. "계신가 안 계시나 하여". 분명히 인도하신 하나님을 보았음에도 하나님을 계속 시험했다. 지도자가 자리를 비우자 황금 송아지까지 만드는 일가지 버린다. 모세의 부재를 하나님을 배신하는 일로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 이들에게 지금 붙잡아야 할 것은 예수이며, 믿음의 길을 걸으라 권면한다. 계속 붙들고 있어야 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있다.
본문을 읽으면서
예수를 쫓으며 깊이 생각하라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는 것. 그것은 감사가 나온다. 구원하신 것에 가장 큰 감사. 이제 예수로 살아가게 하신 것에 감사. 내 안에 사랑이 커가는 것을 깊이 느낀다. 마음에 자리 잡아 그 사랑이 커가는 것에 감사가 고백된다. 하지만 이 시간들은 매우 짧은 것이 아쉽다. 머릿속 생각은 쉴 틈이 없다. 손에 들려 있는 스마트폰이 더 시간을 뺐으며, 바쁨이라는 일로 인해서 틈을 주지 않는다. 그 모든 것은 불안으로부터 여유를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그 근본에는 시대에 대한 불안감이다. 가만히 있으면 도태 되는 것 같고 사회에서 패배자가 되기 싫어 발버둥 치기 때문이다. 오늘 히브리서는 말한다. 이러한 시대에 따를 자 누구냐. 누구를 생각해 봐야겠느냐. 답은 예수 그리스도다. 예수로 사는 인생 주님이 책임져 주신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다.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한 가족이 되었다. 가족은 서로를 책임진다. 내버려 두지 않는다. 가족이기 때문이다. 이유는 없다. 그냥 가족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우리를 가족으로 삼으셨다. 이것은 무슨 이야기이겠나. 불안할 것 없다. 우리를 누구보다 공감하시고 이해하신다. 그러기에 인간의 몸으로 오신 분이 예수님이다. 누구를 깊이 생각해야겠나. 따라야 하나. 예수 그리스도다.
고백
내 안에 있는 흔들리는 마음이 있을 때마다 누구보다 존귀하신 예수님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사랑하게 하옵소서. 지금 여기 누구를 따라야 하는지 분명히 선포하게 하옵소서.
<오늘의 기도>
- 주님,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과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
- 좋은하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인도하시고 주님이 맺어주시는 열매를 우리 모두가 보게 하옵소서.
- 라마나욧 선교회가 주님이 맡겨주신 자를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방향을 알려주옵소서.
- 미션드리븐이 새로운 공간을 얻었습니다.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하는 가치를 세우고자 하오니 열어주시고 사업장도 확장되게 하옵소서.
- 인천북지방회 교회 하나하나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풀리게 하시고 복음이 가득한 계양구가 되게 해주옵소서.
- 땡스기브가 새로운 공간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님의 마음을 지켜주옵소서. 여전히 끝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으시고 마음이 어렵습니다. 도우시고 함께 하옵소서.
- 일본에서 살고 있는 친구를 연결시켜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끌어주시고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 집사님이 꿈을 갖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 꿈을 이뤄가게 하시고 열심히 쌓아 취업도, 노후 준비도 해나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함께 응원하고 힘을 줄 수 있도록 나를 도와주옵소서.
- 믿음을 거부하고 책임감과 자본에 이끌리어 매인 삶을 사는 청년이 있습니다. 그 청년을 만나주시옵소서. 긍휼히 여기시고 그 마음을 받아주시옵소서.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상처로부터 나오게 하옵소서.
- 집사님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하고자 하는 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하옵시고 사명으로 열정을 다하는 나를 인도하옵소서.
- 인생을 함께 살아갈 사람을 위해 기도합니다. 언젠가 하나님이 알려주시고 붙여주시겠죠? 성숙한 사랑, 예수님을 더 사랑하는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예비해 주시고 만나게 하옵소서. 주님께 의탁합니다.
- 내 인생을 책임져 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제게 맡겨주신 사명 하나씩 걸어갑니다. 함께 하옵시고 인도하옵소서.
- 우리 사회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교회가 이를 통감하고 사회의 정신병, 악한 영에 대적하게 하옵소서. 만연한 사회를 복음으로 이끄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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