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히브리서

히브리서 10장 26-39절, <짐짓 고난에 참여>

명슬리안 2023. 9. 2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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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0장 26-39절 

짐짓 고난에 참여

 

 

26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27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28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세 증인으로 말미암아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29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30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하시고 또 다시 주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라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아노니 

31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무서울진저 

32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낸 것을 생각하라 

33  혹은 비방과 환난으로써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혹은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과 사귀는 자가 되었으니 

34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소유를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는 줄 앎이라 

35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36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37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38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내용 요약

히브리서는 배교자가 받게 되는 징벌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배교자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부인하고 은혜를 부정했다. 이를 갚으시는 하나님을 전하고 있다. 반면 믿음을 지키는 자들은 영원한 것을 소유하며 하나님이 뜻하신 것을 상으로 주신다 격려한다. 

 

본문에 대하여

짐짓1 배교

짐짓은 '자의로, 고의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저버린 자들에게 임하는 징벌을 무섭게 전하고 있다. "심판이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사 24:11, 64:2). 심판을 강조하면서 하나님이 다 갚으실 것을 이야기한다. 

 

배교자들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부정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 말하고 다녔다. 그리고 예수님의 희생으로 새 언약의 피가 흘렀고 구원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도 부정했다. 그들에게 임하는 은혜와 성령도 욕되게 만드는 자들이었다. 예수님으로 받는 은혜들을 모두 부정하고 욕되게 하는 사람들이었다. 단순히 떠나는 것이 아니라 적과 같이 되어 떠나는 모습이었다. 

 

 

짐짓 고난

1세기는 그야말로 암흑의 시대가 더 짙어졌다. 오늘 읽은 말씀만 보아도 그리스도인들이 당하는 핍박이 어떤 종류였는지 알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고백하고 믿는 순간에 큰 빛을 받는 은혜를 입었다. 하지만 사회에서 비방과 환난으로 치욕스러운 자리로 가게 했다. 갇히게 되었다. 소유를 빼앗기게 되었다. 그러나 이들은 갇힌 자를 위해 같은 마음으로 동정했고 영원한 것을 사모했다. 담대히 그 자리를 지켜냈다. 숭고한 자들이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들에게 임하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는 것이라 말한다.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 자들이 된다. 이들에게 하나님의 상급이 있다 전한다. 

 

 

본문을 읽으면서 

 

눈에 보이는 것에 쫓는 시대

하나님이 주시는 상급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영원한 것이다. 이것은 어떠한 대가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얻는다. 구원에 이르는 믿음으로 영원한 상급이 된다. 하나님과 긴밀한 교제가 없다면 느낄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우리를 살리는 은혜가 가득 넘친다. 마음의 뜻과 목적을 하나님께 두고 살게 된다. 이렇게 되면 사회와 부딪히게 된다. 사회는 자신을 위해 살라고, 쾌락을 요구하고, 자기 마음대로 살 것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눈에 보이는 것에 쫓아 살게 한다. 보이는 것이 진짜고 보이지 않는 것은 없는 것이라 말하며 말이다. 그리고 도전보다 안주를, 고난보다는 평안한 것을 선택하라 말한다. 주님을 따르는 영원한 가치를 위해 자발적 참여를 찾기 어렵다. 내가 시간을 내어 봉사하는 것이 고난이 아니다. 좋은 마음에 참여하지만 그 속에 순수성을 봐야 한다. 봉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느냐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사회에서 말하는 통념에 아니요 할 수 있는 자인지 말이다. 우리는 영적 전쟁의 터에 놓여 있다. 싸우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함이다. 예수님이 좋아서이다. 그냥 좋아서. 상이 문제가 아니라 나를 살려주시는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예수로 결론내고 예수로 매듭지는 내가, 한국교회가 되길 소망한다. 

 

 

고백

주님을 사랑함으로 주님으로 인한 짐짓 순종하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이 나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사는 삶이 나입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의 기도> 

  1. 주님,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과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
  2. 좋은하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인도하시고 주님이 맺어주시는 열매를 우리 모두가 보게 하옵소서. 
  3. 라마나욧 선교회가 주님이 맡겨주신 자를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방향을 알려주옵소서. 
  4. 미션드리븐이 새로운 공간을 얻었습니다.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하는 가치를 세우고자 하오니 열어주시고 사업장도 확장되게 하옵소서. 
  5. 인천북지방회 교회 하나하나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풀리게 하시고 복음이 가득한 계양구가 되게 해주옵소서.
  6. 땡스기브가 새로운 공간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님의 마음을 지켜주옵소서. 여전히 끝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으시고 마음이 어렵습니다. 도우시고 함께 하옵소서. 
  7. 일본에서 살고 있는 친구를 연결시켜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끌어주시고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8. 집사님이 꿈을 갖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 꿈을 이뤄가게 하시고 열심히 쌓아 취업도, 노후 준비도 해나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함께 응원하고 힘을 줄 수 있도록 나를 도와주옵소서. 
  9. 믿음을 거부하고 책임감과 자본에 이끌리어 매인 삶을 사는 청년이 있습니다. 그 청년을 만나주시옵소서. 긍휼히 여기시고 그 마음을 받아주시옵소서.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상처로부터 나오게 하옵소서. 
  10. 집사님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하고자 하는 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11.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하옵시고 사명으로 열정을 다하는 나를 인도하옵소서. 
  12. 인생을 함께 살아갈 사람을 위해 기도합니다. 언젠가 하나님이 알려주시고 붙여주시겠죠? 성숙한 사랑, 예수님을 더 사랑하는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예비해 주시고 만나게 하옵소서. 주님께 의탁합니다. 
  13. 내 인생을 책임져 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제게 맡겨주신 사명 하나씩 걸어갑니다. 함께 하옵시고 인도하옵소서. 
  14. 우리 사회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교회가 이를 통감하고 사회의 정신병, 악한 영에 대적하게 하옵소서. 만연한 사회를 복음으로 이끄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15. 제 마음을 위해 기도합니다. 진정한 사랑을 하게 하옵소서. 타인을 더 생각하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타인으로부터 자유하고 나로서 사랑하는 존재가 되게 하옵소서. 
  16. 제가 두 청년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의 큰 사랑을 알게 하시고 느끼게 하옵소서. 그들이 삶에서도 자유함을 얻도록 인도하옵소서.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하옵소서. 
  17. 회사 매각 혹은 투자, 앞으로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는 청년이 있습니다. 길을 열어주시고 힘을 주옵소서. 
  18. 낙심한 마음을 돌보시고 상한 마음 채워주옵소서. 이를 통해 하나님을 더 바라보고 또 과정 통해 하나님께 매달릴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주님과 고민하고 기도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내 스스로 어찌하지 못하는 이 마음 하나님께서 다스려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로 채워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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