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열왕기상

<자기 자신만 생각할 때 막으시는 일>, 열왕기상 12장 1-33절

명슬리안 2024. 5. 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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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만 생각할 때 막으시는 일

 

<열왕기상 12장 1-33절>

 

1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으니 이는 온 이스라엘이 그를 왕으로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 

2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전에 솔로몬 왕의 얼굴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여 있었더니 이제 그 소문을 듣고 여전히 애굽에 있는 중에 

3  무리가 사람을 보내 그를 불렀더라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말하여 이르되 

4  왕의 아버지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이제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5  르호보암이 대답하되 갔다가 삼 일 후에 다시 내게로 오라 하매 백성이 가니라 

6  르호보암 왕이 그의 아버지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노인들과 의논하여 이르되 너희는 어떻게 충고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냐 

7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오늘 이 백성을 섬기는 자가 되어 그들을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8  왕이 노인들이 자문하는 것을 버리고 자기 앞에 모셔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어린 사람들과 의논하여 

9  이르되 너희는 어떻게 자문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냐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메운 멍에를 가볍게 하라 하였느니라 

10  함께 자라난 소년들이 왕께 아뢰어 이르되 이 백성들이 왕께 아뢰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기를 내 새끼 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 

11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리라 하소서 

12  삼 일 만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아왔으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이르기를 삼 일 만에 내게로 다시 오라 하였음이라 

13  왕이 포학한 말로 백성에게 대답할새 노인의 자문을 버리고 

14  어린 사람들의 자문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니라 

15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심이더라 

16  온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 하고 이스라엘이 그 장막으로 돌아가니라 

17  그러나 유다 성읍들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르호보암이 그들의 왕이 되었더라 

18  르호보암 왕이 역군의 감독 아도람을 보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쳐죽인지라 르호보암 왕이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더라 

19  이에 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더라 

20  온 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이 돌아왔다 함을 듣고 사람을 보내 그를 공회로 청하여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으니 유다 지파 외에는 다윗의 집을 따르는 자가 없으니라 

 

21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유다 온 족속과 베냐민 지파를 모으니 택한 용사가 십팔만 명이라 이스라엘 족속과 싸워 나라를 회복하여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돌리려 하더니 

22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3  솔로몬의 아들 유다 왕 르호보암과 유다와 베냐민 온 족속과 또 그 남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24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돌아갔더라

 

25  여로보암이 에브라임 산지에 세겜을 건축하고 거기서 살며 또 거기서 나가서 부느엘을 건축하고 

26  그의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나라가 이제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리로다 

27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들의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의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하고 

28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29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 

30  이 일이 죄가 되었으니 이는 백성들이 단까지 가서 그 하나에게 경배함이더라 

31  그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32  여덟째 달 곧 그 달 열다섯째 날로 절기를 정하여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하고 제단에 올라가되 벧엘에서 그와 같이 행하여 그가 만든 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그가 지은 산당의 제사장을 벧엘에서 세웠더라 

33  그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여덟째 달 열다섯째 날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제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

 

본문 주석 요약정리

솔로몬 아들 르호보암 치정과 여로보암의 치정을 들을 수 있다. 확연히 갈라지는 것은 여로보암은 사람들에게 총명 받는 사람이었다. 리더십이 있었고 자신의 영향력만으로 왕의 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솔로몬의 후계자로 이어받았고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백성을 종 부리듯 하였다. 더 힘든 고역을 시켰다는 것은 자신의 왕권을 더 강화 시킨 것이다. 이것이 화근이 되었다. 하나님이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의 전쟁을 막으신다. 

 

자신만 생각하는 삶, 자신만을 위한 삶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의 공통점이 있다. 자신의 힘을 강화시키는데 집중했다. 르호보암이 백성에게 고역을 가중한다는 말은 바로 왕권 강화를 위해 건물 짓는데 혹은 시설을 짓는데 가중시켰다고 해석할 수 있다. 어느 한계선이 분명히 있었고 그 선을 넘자 백성들은 요청했지만 듣지 않았다. 누구의 말도 듣지 않았다. 자신의 왕권과 힘을 과시하는 데만 집중했다. 

여로보암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따를 만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 출중한 실력 안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다. 오롯이 자기가 높아지기 위한 자리밖에 없었다.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고 그 인기로 왕의 자리를 탐냈다. 그리고 취했다. 취하고 나서 백성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단을 쌓는다. 북이스라엘의 북쪽 끝과 남쪽 끝에 산당을 세운다. 그 장소가 벧엘과 단이다. 바알의 산당을 짓는다. 황금 송아지를 양 끝에 세우고 북이스라엘을 지키는 신이라며 절기를 만들고 지키게 한다. 남유다가 섬기는 야훼 신앙과 대항하여 북이스라엘 응집력을 위해 하나님을 버린다. 

두 삶은 모두 자신만 생각하는 삶이다. 이 삶이 같은 백성끼리 전쟁을 일으킬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하나님이 스마야를 사용하셔 전쟁을 막으신다. 같은 민족 간에, 하나님의 백성 간에 전쟁을 막으셨다. 하나님은 자기 자신만을 아는 삶을 끊어내신다. 그 자리에 임재하신다.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말씀하시고 혼내시고 임재하신다. 비극을 막으신다. 잘 못된 길을 막으신다. 

 

 

적용

내가 주인이라 생각하고 나만을 위한 생각은 하나님께 근심을 드린다. 그런 나에게 하나님은 최악의 경우를 계속 막으신다. 그러므로 기억하자. 내가 주인 된 삶을 살고 있지 않은지 돌이키자. 능력이 중요하다며 하나님을 끌어내리고 능력주의에 있지 않은지 돌아보자. 

 

고백

최악의 상황을 막으시고 지키시는 하나님. 나만을 바라보고 시야가 가려지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나의 연약함을 보듬어주시고 지켜 주옵소서. 

 

 

<일어나 하는 기도>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었습니다. 주어진 하루도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하나님이 하실 일을 구분합니다. 그리고 맡깁니다. 하나님 뜻대로 인도하옵소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성실함과 진실함, 사랑으로 다하게 도와주십시오. 아침 시간을 보낼 때는 비전을 향해 온전히 쏟게 하십시오. 빈 시간마다 허망하게 보내지 않고 제대로 휴식을 취하게 도와주십시오. 출근해서 일을 할 때는 맡은 일을 충실히 하고 사람들을 감동시킬 만큼 이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이 빛나도록 하게 하십시오. 퇴근하고 이후 일정을 보낼 때는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게 도와주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배가 시킬 일에 집중하고 투자하게 해주십시오. 사람을 만날 때는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히 여기게 해주십시오. 잠들기 전에는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할 것과 성찰할 것을 반드시 확인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가 되게 도와주십시오. 이 모든 열매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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