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열왕기상

<시야를 좁게 하는 이기심>, 열왕기상 13장 25-34절

명슬리안 2024. 5. 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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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를 좁게 하는 이기심

 

<열왕기상 13장 25-34절>

 

25  지나가는 사람들이 길에 버린 시체와 그 시체 곁에 선 사자를 보고 그 늙은 선지자가 사는 성읍에 가서 말한지라 

26  그 사람을 길에서 데리고 돌아간 선지자가 듣고 말하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긴 하나님의 사람이로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하신 말씀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를 사자에게 넘기시매 사자가 그를 찢어 죽였도다 하고 

27  이에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지우라 그들이 안장을 지우매 

28  그가 가서 본즉 그의 시체가 길에 버린 바 되었고 나귀와 사자는 그 시체 곁에 서 있는데 사자가 시체를 먹지도 아니하였고 나귀를 찢지도 아니하였더라 

29  늙은 선지자가 하나님의 사람의 시체를 들어 나귀에 실어 가지고 돌아와 자기 성읍으로 들어가서 슬피 울며 장사하되 

30  곧 그의 시체를 자기의 묘실에 두고 오호라 내 형제여 하며 그를 위하여 슬피우니라 

31  그 사람을 장사한 후에 그가 그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죽거든 하나님의 사람을 장사한 묘실에 나를 장사하되 내 뼈를 그의 뼈 곁에 두라 

32  그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벧엘에 있는 제단을 향하고 또 사마리아 성읍들에 있는 모든 산당을 향하여 외쳐 말한 것이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

33  여로보암이 이 일 후에도 그의 악한 길에서 떠나 돌이키지 아니하고 다시 일반 백성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되 누구든지 자원하면 그 사람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았으므로 

34  이 일이 여로보암 집에 죄가 되어 그 집이 땅 위에서 끊어져 멸망하게 되니라

 

본문 주석 요약정리

늙은 선지자는 하나님의 사람의 시체를 자기와 같이 장사한다. 그리고 여로보암이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멸망의 길에 접어든다. 

 

자기 자신만 아는 시야

늙은 선지자로 나오는 벧엘의 선지자는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것으로 하나님의 일을 증명한다. 자기가 속여 죽게 만들어 하나님의 뜻이 어떤 건지 확인했다. 그리곤 자신의 묘에 하나님의 사람과 같이 묻어달라고 말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자신만 안다는 것이다. 선지자는 민족을 위해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이다. 그러나 늙은 선지자는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듣지 못한다. 그리고 자기 자신만이라도 하나님의 사람 곁에서 하나님의 뜻 안에 있고 싶어 자신의 묘실에 자기를 안치한다. 자신의 아들들에게 스마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던 이야기가 반드시 이뤄질 것이니 대비하라 이야기만 한다. 이스라엘에 대한 헌신이 없다. 

여로보암도 마찬가지다. 체험을 했음에도 마른 손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도 자신만을 위한 삶에서 돌이키지 않았다. 성전의 기물인 제사장을 자기 마음대로 제사장을 뽑았다. 하나님이 정하신 일을 다 어기고 자기 마음대로 사는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말로는 그 집이 망했다. 여로보암의 왕조는 오래 가지 못하고 멸하게 되었다. 

 

말씀 속에서 시사하는 바는 자기가 확신을 얻기 위해서 하나님의 사람을 죽이는 모략을 저지른 것처럼 이기심에 쌓이면 끔찍한 일을 저버린다. 그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갖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러나 옳지 못한 것으로 원했다. 그러니 거짓말이 있었다. 

 

이기심에는 거짓말이 있고 그 안에 큰 결핍이 있다. 사람이 자라나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선을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 다른 사람의 영역을 넘는다. 

 

적용

나를 객관화하고 진짜 원하는 욕구까지 하나님께 말씀드리자. 솔직하게 말씀드리자. 그것이 내 이기심, 교만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고백

오늘 인간의 이기심을 발견했습니다. 내 안에는 그런 이기심이 없는지요. 결핍이 시야를 좁게 만들지 않도록 하옵소서. 다른 사람의 영역을 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영역을 넘지 않게 하옵소서. 언제나 하나님 안에 선한 인격, 성품을 닮아가게 하옵소서. 

 

 

<일어나 하는 기도>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었습니다. 주어진 하루도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하나님이 하실 일을 구분합니다. 그리고 맡깁니다. 하나님 뜻대로 인도하옵소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성실함과 진실함, 사랑으로 다하게 도와주십시오. 아침 시간을 보낼 때는 비전을 향해 온전히 쏟게 하십시오. 빈 시간마다 허망하게 보내지 않고 제대로 휴식을 취하게 도와주십시오. 출근해서 일을 할 때는 맡은 일을 충실히 하고 사람들을 감동시킬 만큼 이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이 빛나도록 하게 하십시오. 퇴근하고 이후 일정을 보낼 때는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게 도와주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배가 시킬 일에 집중하고 투자하게 해주십시오. 사람을 만날 때는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히 여기게 해주십시오. 잠들기 전에는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할 것과 성찰할 것을 반드시 확인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가 되게 도와주십시오. 이 모든 열매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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