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열왕기상

<내 것으로 할 때>, 열왕기상 14장 1-20절

명슬리안 2024. 5. 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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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으로 할 때

 

<열왕기상 14장 1-20절>

 

1  그 때에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든지라 

2  여로보암이 자기 아내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일어나 변장하여 사람들이 그대가 여로보암의 아내임을 알지 못하게 하고 실로로 가라 거기 선지자 아히야가 있나니 그는 이전에 내가 이 백성의 왕이 될 것을 내게 말한 사람이니라 

3  그대의 손에 떡 열 개와 과자와 꿀 한 병을 가지고 그에게로 가라 그가 그대에게 이 아이가 어떻게 될지를 알게 하리라 

4  여로보암의 아내가 그대로 하여 일어나 실로로 가서 아히야의 집에 이르니 아히야는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더라 

5  여호와께서 아히야에게 이르시되 여로보암의 아내가 자기 아들이 병 들었으므로 네게 물으러 오나니 너는 이러이러하게 대답하라 그가 들어올 때에 다른 사람인 체함이니라 

6  그가 문으로 들어올 때에 아히야가 그 발소리를 듣고 말하되 여로보암의 아내여 들어오라 네가 어찌하여 다른 사람인 체하느냐 내가 명령을 받아 흉한 일을 네게 전하리니 

7  가서 여로보암에게 말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너를 백성 중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게 하고 

8  나라를 다윗의 집에서 찢어내어 네게 주었거늘 너는 내 종 다윗이 내 명령을 지켜 전심으로 나를 따르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음과 같지 아니하고 

9  네 이전 사람들보다도 더 악을 행하고 가서 너를 위하여 다른 신을 만들며 우상을 부어 만들어 나를 노엽게 하고 나를 네 등 뒤에 버렸도다 

10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내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나 다 끊어 버리되 거름 더미를 쓸어 버림 같이 여로보암의 집을 말갛게 쓸어 버릴지라 

11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가 성읍에서 죽은즉 개가 먹고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니라 하셨나니 

12  너는 일어나 네 집으로 가라 네 발이 성읍에 들어갈 때에 그 아이가 죽을지라 

13  온 이스라엘이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장사하려니와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는 오직 이 아이만 묘실에 들어가리니 이는 여로보암의 집 가운데에서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선한 뜻을 품었음이니라 

1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한 왕을 일으키신즉 그가 그 날에 여로보암의 집을 끊어 버리리라 언제냐 하니 곧 이제라 

1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쳐서 물에서 흔들리는 갈대 같이 되게 하시고 이스라엘을 그의 조상들에게 주신 이 좋은 땅에서 뽑아 그들을 강 너머로 흩으시리니 그들이 아세라 상을 만들어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음이니라 

16  여호와께서 여로보암의 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을 버리시리니 이는 그도 범죄하고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하였음이니라 하니라 

17  여로보암의 아내가 일어나 디르사로 돌아가서 집 문지방에 이를 때에 그 아이가 죽은지라 

18  온 이스라엘이 그를 장사하고 그를 위하여 슬퍼하니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 아히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19  여로보암의 그 남은 행적 곧 그가 어떻게 싸웠는지와 어떻게 다스렸는지는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20  여로보암이 왕이 된 지 이십이 년이라 그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들 나답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본문 주석 요약정리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말씀을 확인하려고 아내에게 변장을 시켜 선지자 아히야에게 보낸다. 들통이 나고 여로보암 가문에 재앙이 임한다. 

 

내 것으로 할 때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자비를 받아 마른 손이 나았음에도 결국에는 자기 멋대로 제사장을 세우고 군림한다. 하나님이 스마야를 통해 여로보암에게 임하셨던 이유는 왕의 자리는 하나님이 임명하는 자리이고 이스라엘의 통치자는 하나님 통치 아래 있어야 함을 전해주신 것이다. 여러보암은 여전히 자기 것으로 취했다. 자기 마음대로 결정했으며 자기 것으로 거두었고 끝내 오늘 말씀도 자기 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하나님 눈치를 본다. 아내를 분장시켜, 하나님을 속여보려 한 간사한 마음이었다.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는지 동향을 살피려 간교하게 저지른 행동 같다. 여전히 하나님께 직접 가지 못하고 자기 계산대로 가는 모습의 말로는 좋지 않았다. 

하나님은 여로보암에게 신호를 보내신다. 그 신호는 돌이키라는 뜻이다. 돌이킬 수 있을 때가 기회다. 하나님은 무자비하게 재앙을 내리시지 않는다. 여로보암은 끝까지 외면했고 결국 재앙을 겪고 만다. 

 

 

 

적용

내 것으로 할 때 눈이 가려지고 마음이 닫힌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게 된다. 내게 주신 것들을 세어보자. 받은 것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다. 세어보자. 

 

고백

주님, 제게 멈추라고 말씀하시는 신호를 민감하게 반응하기 소망합니다. 주님을 의지하고자 하는데 또 내 방법대로 치여 살다가 하나님을 두고 혼자 가는 제 모습을 불쌍히 여기시고 다뤄주세요. 인도해 주세요. 

 

 

<일어나 하는 기도>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었습니다. 주어진 하루도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하나님이 하실 일을 구분합니다. 그리고 맡깁니다. 하나님 뜻대로 인도하옵소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성실함과 진실함, 사랑으로 다하게 도와주십시오. 아침 시간을 보낼 때는 비전을 향해 온전히 쏟게 하십시오. 빈 시간마다 허망하게 보내지 않고 제대로 휴식을 취하게 도와주십시오. 출근해서 일을 할 때는 맡은 일을 충실히 하고 사람들을 감동시킬 만큼 이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이 빛나도록 하게 하십시오. 퇴근하고 이후 일정을 보낼 때는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게 도와주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배가 시킬 일에 집중하고 투자하게 해주십시오. 사람을 만날 때는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히 여기게 해주십시오. 잠들기 전에는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할 것과 성찰할 것을 반드시 확인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가 되게 도와주십시오. 이 모든 열매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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