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사도행전

사도행전 26장 24-32절, <멈춰있는 것 같지만>

명슬리안 2023. 8.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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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6장 24-32절 

멈춰있는 것 같지만

 

24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 내어 이르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 

25  바울이 이르되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나이다 

26  왕께서는 이 일을 아시기로 내가 왕께 담대히 말하노니 이 일에 하나라도 아시지 못함이 없는 줄 믿나이다 이 일은 한쪽 구석에서 행한 것이 아니니이다 

27  아그립바 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 

28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29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 

30  왕과 총독과 버니게와 그 함께 앉은 사람들이 다 일어나서 

31  물러가 서로 말하되 이 사람은 사형이나 결박을 당할 만한 행위가 없다 하더라 

32  이에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가이사에게 상소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석방될 수 있을 뻔하였다 하니라

 

내용 요약

바울의 변론을 듣고 총독 베스도는 바울에게 미쳤다 말한다. 바울은 이에 대해 답변하면서 아그립바 2세에게 다시 말을 전한다. 아그립바 2세는 이야기를 들으며 결론을 내린다. 바울의 무죄함을 말한다. 하지만 바울은 로마 황제에게 상소했기 때문에 재판을 계속 받아야 했다. 

 

본문에 대하여

가이사에게 상소하지 않았다면 석방이

바울은 당당하게 아그립바 2세 앞에서 증언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계시며 구원받은 자신처럼 모두가 구원받기를 소망한다 말한다. 바울의 이야기를 들은 아그립바 2세는 모두 이해했고 바울이 무죄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바울에게 말한다. "가이사에게 상소하지 않았으면 석방되었을 텐데". 바울이 로마로 갈 수밖에 없어졌다는 이야기로 26장은 끝난다. 바울은 감옥에 투옥된 지 2년이 흘러 묶인 자가 되었다. 말씀도 전하지 못하고 머물렀던 바울이다. 그 답답함으로 로마로 가는 것도 잊을 법한데 여전히 확고했다. 자신의 사명을 잊지 않았다. 어느 위치에 있든지 당당하게 주님의 복음을 전했고 자신의 사명을 인식했다. 

 

 

본문을 읽으면서 

 

멈춰 있는 것 같지만 계속

어디에 있든지, 어느 상황이든지 복음을 전하는 바울. 그의 당당함. 잊지 않는 마음이 멋져 보였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사로잡힌 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예수님께 온전히 집증했다. 내게도 필요한 몰입니다. 주님을 전하고자 이 자리에 왔는데 접촉하는 곳이 현저히 작다. 크리스천을 그만 만나고 주님의 은총을 전하는 자리에 나아가자. 비 그리스도인의 만남에 적극 뛰어들자. 그들에게 내 안에 있는 예수님, 내게 풍기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자연스레 전하자. 

 

바울을 보면 철인으로 느껴진다. 흔들림이 있는 모습이 없다. 그저 자신이 가야 할 길이 막혀도, 멈춰도 걸어간다. 어제 인스타그램에서 윤도현이 말하는 영상을 봤다. 멀리 봐야 끝까지 갈 수 있다고. 하지만 멀리 보고 가다 보면 도달할 수 없을 것 같이 힘든 시간이 온다. 그때는 땅만 보고 그냥 가라 말한다. 아무 생각 없이 그렇게 땅만 보고 가면 나도 모르는 사이 목적지에 도달한다. 이 이야기를 보고 울림이 있었다. 지금 걷고 있는 것, 매일 하는 것. 그 뒤에 있는 목표. 그것을 보며 걸어간다. 그러다 보면 도착한다. 바울이 맡겨진 사명은 로마였다. 로마로 가기까지 가지도 못하고 가옥에 구금되어야 했다. 2년이란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럼에도 바울은 찾아오는 이에게 복음을 전했다(벨릭스와 드루실라). 그가 만나는 모두에게 복음을 전하며 기다렸다. 그저 그렇게 걷다가 로마 황제 앞에서 복음을 전하게 된다. 

 

고백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자, 당당함을 입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새로운 시작 주심을 감사합니다. 

 

<오늘의 기도> 

  1. 주님,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과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
  2. 좋은하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인도하시고 주님이 맺어주시는 열매를 우리 모두가 보게 하옵소서. 
  3. 라마나욧 선교회가 주님이 맡겨주신 자를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방향을 알려주옵소서. 
  4. 미션드리븐이 새로운 공간을 얻었습니다.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하는 가치를 세우고자 하오니 열어주시고 사업장도 확장되게 하옵소서. 
  5. 인천북지방회 교회 하나하나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풀리게 하시고 복음이 가득한 계양구가 되게 해주옵소서.
  6. 땡스기브가 새로운 공간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님의 마음을 지켜주옵소서. 여전히 끝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으시고 마음이 어렵습니다. 도우시고 함께 하옵소서. 
  7. 일본에서 살고 있는 친구를 연결시켜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끌어주시고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8. 말씀의 능력을 주옵소서. 몰입하게 하시고 주의 말씀 앞에 겸손히 서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9. 집사님이 꿈을 갖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 꿈을 이뤄가게 하시고 열심히 쌓아 취업도, 노후 준비도 해나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함께 응원하고 힘을 줄 수 있도록 나를 도와주옵소서. 
  10. 주님의 사랑으로 너그럽고 품는 이가 되게 하옵소서. 
  11. 주님이 일하시도록 거룩한 삶, 거룩한 걸음으로 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 
  12.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복음의 메시지를 준비하게 하옵소서. 내가 만나는 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는 레퍼토리, 진심이 준비되게 하옵소서. 
  13. 믿음을 거부하고 책임감과 자본에 이끌리어 매인 삶을 사는 청년이 있습니다. 그 청년을 만나주시옵소서. 긍휼히 여기시고 그 마음을 받아주시옵소서.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상처로부터 나오게 하옵소서. 
  14. 주님 만남이 있게 하옵소서. 지금 주시는 혼자만의 시간, 외운 시간을 주님께 영광 돌리며 준비하는 시간으로 드립니다. 필요한 때, 적절한 때를 가장 아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나아갑니다. 인도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15. 집사님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하고자 하는 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16.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하옵시고 사명으로 열정을 다하는 나를 인도하옵소서. 
  17. 인생을 함께 살아갈 사람을 위해 기도합니다. 언젠가 하나님이 알려주시고 붙여주시겠죠? 성숙한 사랑, 예수님을 더 사랑하는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예비해 주시고 만나게 하옵소서. 주님께 의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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