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사도행전

사도행전 25장 1-12절, <몰아갈 때>

명슬리안 2023. 8. 1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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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5장 1-12절 

몰아갈 때

 

1  베스도가 부임한 지 삼 일 후에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 

2  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이 바울을 고소할새 

3  베스도의 호의로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기를 청하니 이는 길에 매복하였다가 그를 죽이고자 함이더라 

4  베스도가 대답하여 바울이 가이사랴에 구류된 것과 자기도 멀지 않아 떠나갈 것을 말하고 

5  또 이르되 너희 중 유력한 자들은 나와 함께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만일 옳지 아니한 일이 있거든 고발하라 하니라

6  베스도가 그들 가운데서 팔 일 혹은 십 일을 지낸 후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고 바울을 데려오라 명하니 

7  그가 나오매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유대인들이 둘러서서 여러 가지 중대한 사건으로 고발하되 능히 증거를 대지 못한지라 

8  바울이 변명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율법이나 성전이나 가이사에게나 내가 도무지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노라 하니 

9  베스도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더러 묻되 네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사건에 대하여 내 앞에서 심문을 받으려느냐 

10  바울이 이르되 내가 가이사의 재판 자리 앞에 섰으니 마땅히 거기서 심문을 받을 것이라 당신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불의를 행한 일이 없나이다 

11  만일 내가 불의를 행하여 무슨 죽을 죄를 지었으면 죽기를 사양하지 아니할 것이나 만일 이 사람들이 나를 고발하는 것이 다 사실이 아니면 아무도 나를 그들에게 내줄 수 없나이다 내가 가이사께 상소하노라 한대 

12  베스도가 배석자들과 상의하고 이르되 네가 가이사에게 상소하였으니 가이사에게 갈 것이라 하니라

 

내용 요약

대제사장과 유대인들이 바울을 또 고발한다. 벨릭스 후임인 보르기오 베스도 총독으로 임명되어 판단한다. 베스도는 바울에게 선택권을 준다. 예루살렘에서 심문 받을지 아니면 어떻게 할지를. 바울은 로마 황제에게 가서 재판받을 것을 청했다. 베스도는 이를 받아들인다. 

 

 

본문에 대하여

보르기오 베스도가 총독으로 임명

벨릭스는 유대지역을 총독으로 7-8년 통치하고 잘 살고 있었다. 하지만 총독이 해임된 사건이 있었다. 유대인과 사마리아인들이 시민권에 대해 싸움을 벌였다. 그때 벨릭스는 잔인하게 진압한 것으로 문제가 되었다. 로마로 소환당해 가혹한 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벨릭스의 형 팔라스가 네로에게 부탁해 처벌을 면하게 된다. 이후에 보르기오 베스도가 총독으로 임명된다. 기록에 의하면 벨릭스보다 공정하게 운영하는 사람이었다. 총독으로 재직 2년 후에 사망한 것으로 기록이 남았다. 

 

로마 소송절차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째, 기소자가 고발을 공식화하고 인정해야 한다. 둘째, 이해 당사자들에 의한 적절한 공식적 고발 행위가 있어야 한다. 셋째, 통치권을 갖고 있는 사라람 자신이 들었다. 통치권이 있는 사람이 소송을 처리했다. 이렇게 하면 피고와 고발자가 만나게 되었다. 

 

 

 

본문을 읽으면서 

 

죄목이 없더라도 정치로 탄생하는 죄목

이 세상에는 '객관적'이라는 단어는 없는 것 같다. 바울의 죄목이 없었으나 유대인들은 여론과 정치적 입장으로 빌미를 만들었다. 결국 사람의 주관들이 모여 '객관적'인 견해를 만들어냈다. 바울의 죄목은 끝까지 찾지 못했다. 하지만 재판을 받게 하는 명분을 정치력으로 만들었다. 감정이 모여 죄목을 만들고 재판 상황을 만든 것이다. 반복되는 유대인들의 죄가 보인다. 여론을 형성에 상황을 몰아가는 죄. 오늘날에는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에 속하겠다. 

 

이러한 혼잡함 속에서 바울은 계속 떳떳했다. 그리고 어느 상황을 선택해야 휘말리지 않는지 냉철했다. 바울에게 로마로 갈 사명이 있었다. 황제에게 받는 재판을 선택해 로마로 향할 수 있게 되었다. 어떤 혼돈이 오더라도 내게 주어진 분명한 정체성이 있으면 흔들리지 않는다. 여론에 휩쓸리지 않는다. 

 

내 안에 가스라이팅을 인도한 죄는 없는지, 내 정체성은 바로 세워져 있는지 살펴보자. 내 안에 나를 내려놓자. 주님이 원하시는 방향이 내 방향이다. 내 정체성은 주님으로부터 나온다. 주님에 의해 의미가 있다. 

 

고백

주님 내가 누구인지 늘 분명히 고백하게 하옵소서. 주님과 함께 흔들리지 않고 담대히 걸어가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함께 하심을 느끼게 하시고 한 걸음 한 걸음 주님 걸음으로 걸어가게 하옵소서. 

 

<오늘의 기도> 

  1. 주님,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과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
  2. 좋은하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인도하시고 주님이 맺어주시는 열매를 우리 모두가 보게 하옵소서. 
  3. 라마나욧 선교회가 주님이 맡겨주신 자를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방향을 알려주옵소서. 
  4. 미션드리븐이 새로운 공간을 얻었습니다.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하는 가치를 세우고자 하오니 열어주시고 사업장도 확장되게 하옵소서. 
  5. 인천북지방회 교회 하나하나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풀리게 하시고 복음이 가득한 계양구가 되게 해주옵소서.
  6. 땡스기브가 새로운 공간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님의 마음을 지켜주옵소서. 여전히 끝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으시고 마음이 어렵습니다. 도우시고 함께 하옵소서. 
  7. 일본에서 살고 있는 친구를 연결시켜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끌어주시고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8. 말씀의 능력을 주옵소서. 몰입하게 하시고 주의 말씀 앞에 겸손히 서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9. 집사님이 꿈을 갖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 꿈을 이뤄가게 하시고 열심히 쌓아 취업도, 노후 준비도 해나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함께 응원하고 힘을 줄 수 있도록 나를 도와주옵소서. 
  10. 주님의 사랑으로 너그럽고 품는 이가 되게 하옵소서. 
  11. 주님이 일하시도록 거룩한 삶, 거룩한 걸음으로 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 
  12.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복음의 메시지를 준비하게 하옵소서. 내가 만나는 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는 레퍼토리, 진심이 준비되게 하옵소서. 
  13. 믿음을 거부하고 책임감과 자본에 이끌리어 매인 삶을 사는 청년이 있습니다. 그 청년을 만나주시옵소서. 긍휼히 여기시고 그 마음을 받아주시옵소서.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상처로부터 나오게 하옵소서. 
  14. 주님 만남이 있게 하옵소서. 지금 주시는 혼자만의 시간, 외운 시간을 주님께 영광 돌리며 준비하는 시간으로 드립니다. 필요한 때, 적절한 때를 가장 아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나아갑니다. 인도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15. 집사님의 결과가 큰 문제가 아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건강을 지켜주시고 하고자 하는 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16.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하옵시고 사명으로 열정을 다하는 나를 인도하옵소서. 
  17. 안양감리교회 청년부 수련회를 함께 기획하고 구상합니다. 주님 이 컨설팅의 과정에 지혜와 능력을 주옵소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수련회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이 살아숨시는 수련회가 되게 하옵소서.
  18. 하늘빛감리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함께 하여 주셔서 필요한 말씀, 그들에게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전하고 오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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