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열왕기하

<드렸더니 남았더라>, 열왕기하 4장 38-44절

명슬리안 2024. 6. 2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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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렸더니 남았더라

 

 

 

드렸더니 남았더라

엘리사와 함께 했던 사람들이 배가 고팠다.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서 제자들이 준비를 했는데 돌호박을 국에 넣게 되었다. 채소에 대한 지식이 잘 없던 터라 독이 있는 줄도 몰랐다. 돌호박이 냄비 안에 들어가 더 이상 먹을 수 없게 되었다. 엘리사는 당황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솥에 가루를 뿌려 독을 정화했다. 사람들은 배를 채울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특별한 능력이 있는 가루, 신비한 가루가 아니다. 굶주렸고 실수를 저지른 일을 회복시켜주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이시다. 무지함에 실수를 범하여도 수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본다. 

 

굶주리고 있을 때 하나님의 능력이 일어나는 현상을 보자. 사람은 없을 때 마음이 조급해지고 가난해진다. 조금이라도 더 움켜쥐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것을 내어드릴 때 기적이 일어난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다. 자신의 떡 20개와 채소를 드리니,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 백 명이 먹고도 남았다. 하나님이 행하는 기적은 드렸을 때 나타난다. 

 

내 굶주림, 내 갈망, 조급하게 하는 것에서 하나님께 드릴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하나님은 언제나 나를 먹이시고 기르시고 책임져 주신다. 믿음이란 하나님께 내 생명을 바치는 일이다. 하나님은 바친 나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 하나님은 단지 함께 하고 싶으실 뿐이다. 이것이 가장 큰 은혜다. 

 

 

적용

내가 하나님께 드릴 것이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나님께 구합니다. 드렸더니 남았던 것처럼 하나님께 의탁하고 맡길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고백

굶주릴 때, 배고플 때 하나님은 가만히 계시지 않습니다. 드린 자를 통해 풍요롭게 먹이시고 남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그 하나님을 봅니다. 내 삶에 가물어 가는 삶 속에서 꽉 쥐었던 손을 펴고 의탁합니다. 

 

 

 

 

<일어나 하는 기도>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었습니다. 주어진 하루도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하나님이 하실 일을 구분합니다. 그리고 맡깁니다. 하나님 뜻대로 인도하옵소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성실함과 진실함, 사랑으로 다하게 도와주십시오. 아침 시간을 보낼 때는 비전을 향해 온전히 쏟게 하십시오. 빈 시간마다 허망하게 보내지 않고 제대로 휴식을 취하게 도와주십시오. 출근해서 일을 할 때는 맡은 일을 충실히 하고 사람들을 감동시킬 만큼 이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이 빛나도록 하게 하십시오. 퇴근하고 이후 일정을 보낼 때는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게 도와주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배가 시킬 일에 집중하고 투자하게 해주십시오. 사람을 만날 때는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히 여기게 해주십시오. 잠들기 전에는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할 것과 성찰할 것을 반드시 확인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가 되게 도와주십시오. 이 모든 열매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열왕기하 4장 38-44절>

 

38  엘리사가 다시 길갈에 이르니 그 땅에 흉년이 들었는데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의 앞에 앉은지라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큰 솥을 걸고 선지자의 제자들을 위하여 국을 끓이라 하매 

39  한 사람이 채소를 캐러 들에 나가 들포도덩굴을 만나 그것에서 들호박을 따서 옷자락에 채워가지고 돌아와 썰어 국 끓이는 솥에 넣되 그들은 무엇인지 알지 못한지라 

40  이에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였더니 무리가 국을 먹다가 그들이 외쳐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솥에 죽음의 이 있나이다 하고 능히 먹지 못하는지라 

41  엘리사가 이르되 그러면 가루를 가져오라 하여 솥에 던지고 이르되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하매 이에 솥 가운데 독이 없어지니라 

42  한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부터 와서 처음 만든 떡 곧 보리떡 이십 개와 또 자루에 담은 채소를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린지라 그가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43  그 사환이 이르되 내가 어찌 이것을 백 명에게 주겠나이까 하나 엘리사는 또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44  그가 그들 앞에 주었더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먹고 남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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