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열왕기상

<공허할 때 다시 비전으로 채우신다>, 열왕기상 19장 1-21절

명슬리안 2024. 5. 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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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할 때 다시 비전으로 채우신다

 

본문 주석 요약정리

포기하고 지친 엘리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나님은 엘리야를 위로하시고 채우시고 새로운 사명을 주심으로 일으켜 세우신다. 

 

공허를 그대로 두지 않으신다.

사역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사람과의 관계도, 일이 많아서도 아니다. 가장 힘든 건 내 마음을 다 쏟고 최선을 다했는데 여전히 그대로 사람들은 자기 갈 길 갈 때다. 나는 그동안 무엇을 했나 생각이 든다. 그때 찾아오는 공허함은 견디기가 제일 힘들었다. 

 

엘리야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하여 대승을 거두었지만 돌아오는 것은 이스라엘 회복이 아니라 이세벨의 위협이었다. 돌이키지 않는 아합, 여전히 머뭇머뭇 거리는 백성들. 새로운 이스라엘의 시작을 기대했건만 하나님이 역사하셔도 변하지 않았다. 얼마나 공허했을까. 엘리야의 공허함은 광야로 떠나게 했다. 광야로 떠난 것은 이스라엘의 모든 것을 포기했다는 뜻이다. 엘리야는 "죽기를 원하여" 이제 정리하고 싶을 정도였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그대로 두시지 않았다. 사람이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는 원동력은 사명과 비전이다. 사명과 비전은 사람을 설레게 한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몰아세우지 않으셨다. 천사를 보내어 푹 쉬게 하고 먹을 것으 풍족하게 하셨다. 시간을 갖게 하시며 충분히 인격적으로 두셨다. 엘리야를 통해 다시 사명을 주시고 이제는 다른 이에게 기름을 부어 위임하게 하셨다. 아람왕 하사엘에게 기름 부을 수 있는 권위를, 이스라엘 왕 예후에게 기름 부을 수 있는 권위를, 그리고 엘리야의 모든 일을 위임하고 이어갈 엘리사에게 기름 부을 수 있는 권위를. 

 

하나님은 엘리야의 마음을 아시고 엘리야를 다독이시고 사역 위임의 길로 인도하신다. 엘리야가 속상할까 봐 그를 도울 든든한 사람, 희망을 볼 수 있도록 예비한 사람 7000명을 보내신다. 그리고 희망 있게 하시고 채우신다. 

 

 

세상 속에 있어야 할 것을

엘리야를 세상 속으로 다시 이끄신다. 하나님의 사람은 세상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세상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능력이 있는지 보여주는 사람이다. 세상 속에서 맛을 내고 빛을 내는 것이 그리스도인이다. 엘리야를 세상에 다시 보내신 것처럼 말이다. 

 

내가 개척을 한 이유는 세상 속에 들어가고 싶어서였다. 비그리스도인을 만나고 그리스도의 빛을 그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예수 믿는 삶이 얼마나 좋은지 소개하고 싶었다. 내가 경험한 것, 내가 받은 사랑이 얼마나 많은지 말이다. 내 변화된 삶을 전하고자 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나를 세우신다. 세상 속에 들어가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을 본다. 나는 그렇게 부르심을 받았다. 

 

적용

오늘 내 개척 처음 생각을 깨닫게 하셨다. 세상 속으로 들어가고자 했던 개척이었다. 이제 다 쉬었다. 하나님이 채우셨다. 다시 걸어가자.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무엇인가? 나의 세상은 어디인가? 어디서 시작해야 하는가? 

 

 

고백

잊고 있습니다. 내 목적, 내가 바라는 간절한 것을 말입니다. 교회 안에 머무는 것이 답답했고 사회 속으로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개척을 했습니다. 그러나 제 상황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교회 안에 머물렀습니다. 마치 그것이 운명인 것처럼, 온실 속에서 더 자라야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오늘 깨닫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저는 다시 일어납니다. 사회 속에 들어가 예수님 믿으면 좋은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걸어갑니다. 

 

 

<일어나 하는 기도>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었습니다. 주어진 하루도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하나님이 하실 일을 구분합니다. 그리고 맡깁니다. 하나님 뜻대로 인도하옵소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성실함과 진실함, 사랑으로 다하게 도와주십시오. 아침 시간을 보낼 때는 비전을 향해 온전히 쏟게 하십시오. 빈 시간마다 허망하게 보내지 않고 제대로 휴식을 취하게 도와주십시오. 출근해서 일을 할 때는 맡은 일을 충실히 하고 사람들을 감동시킬 만큼 이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이 빛나도록 하게 하십시오. 퇴근하고 이후 일정을 보낼 때는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게 도와주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배가 시킬 일에 집중하고 투자하게 해주십시오. 사람을 만날 때는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히 여기게 해주십시오. 잠들기 전에는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할 것과 성찰할 것을 반드시 확인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가 되게 도와주십시오. 이 모든 열매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열왕기상 19장 1-21절>

 

1  아합이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였는지를 이세벨에게 말하니 

2  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3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4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5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6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7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8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9  엘리야가 그 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머물더니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0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12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13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4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16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17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19  엘리야가 거기서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나니 그가 열두 겨릿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데 자기는 열두째 겨릿소와 함께 있더라 엘리야가 그리로 건너가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더니 

20  그가 소를 버리고 엘리야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나를 내 부모와 입맞추게 하소서 그리한 후에 내가 당신을 따르리이다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돌아가라 내가 네게 어떻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21  엘리사가 그를 떠나 돌아가서 한 겨릿소를 가져다가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수종 들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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