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에 맡김을, 치유에 사랑을
말라기 4장 1-14절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에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3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4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령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공의에 맡김을, 치유에 사랑을
말라기는 단순한 심판과 경고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경외란 공경하면서 두려운 마음입니다. 귀하게 여기지만 큰 힘이 있는 존재로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가볍게 여기지 않는 마음이죠. 성경은 어디에서나 하나님을 경외하라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항상 무게감 있고 겸손하게 나아가라는 뜻입니다. 앞 문장을 다시 읽으면, 하나님께 겸손하게 나아가는 너희에게로 읽어볼 수 있습니다.
'공의로운 해'의 공의란 선악을 공평하게 조율하는 하나님의 적극적인 성품을 말합니다. 선과 악은 우리 힘으로 나눌 수 없습니다. 우리는 쉽게 이것이 정의다 저것이 불의다 속단하고 맙니다. 그러나 상황을 넓게 보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정의인 줄 알았더니 불의였고 불의인 줄 알았더니 정의였습니다. 겉만 보고 속과 사정을 이해하지 못한 체 판단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을 따르는 우리의 덕목은 바로 이점을 하나님께 맡기는 일입니다. 사람들을 속단하지 않고 품고 이해해 보고, 이해되지 않으면 하나님께 맡기며 나아가는 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겸손하고 하나님께 맡기고 나아가는 사람에게 오늘 치유의 광선을 주신다고 합니다. 이 치유의 광선은 우리가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과 관계 회복으로 내 안에 있는 심령적인 문제, 육체적 문제, 정신적 문제를 해결됩니다. 하나님이 치유하셔서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즐거이 따르고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와 하나님 관계를 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고 사랑하는 마음이 오늘 치유를 명하시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고 경험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읽고 공의의 하나님께 내 판단을 맡기고 하나님을 사랑하여 치유의 광선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내는 우리가 됩시다.
적용
사람을 속단하거나 판단하는 잘못을 내려놓고 하나님 마음으로 세상을 보기 소망합니다. 주님께 맡깁니다. 나와 함께 하여주시길 기도드립니다.
고백
언제나 회복을 명하시고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이 제게 참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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