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사사기 묵상

21.08.30 "무시받는 배경을 무시하고 바라볼 것" (삿 11:12-28)

명슬리안 2021. 8. 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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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1장 12-28절

무시받는 배경을 무시하고 바라볼 것


Photo by Massimo Sartirana on Unsplash

 

 

사사기 11장 12-28절

12 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사자들을 보내 이르되 네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내 땅을 치러 내게 왔느냐 하니

13 암몬 자손의 왕이 입다의 사자들에게 대답하되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과 요단까지 내 땅을 점령했기 때문이니 이제 그것을 평화롭게 돌려 달라 하니라

14 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다시 사자들을 보내

15 그에게 이르되 입다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스라엘이 모압 땅과 암몬 자손의 땅을 점령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6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광야로 행하여 홍해에 이르고 가데스에 이르러서는

17 이스라엘이 사자들을 에돔 왕에게 보내어 이르기를 청하건대 나를 네 땅 가운데로 지나게 하라 하였으나 에돔 왕이 이를 듣지 아니하였고 또 그와 같이 사람을 모압 왕에게도 보냈으나 그도 허락하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가데스에 머물렀더니

18 그 후에 광야를 지나 에돔 땅과 모압 땅을 돌아서 모압 땅의 해 뜨는 쪽으로 들어가 아르논 저쪽에 진 쳤고 아르논은 모압의 경계이므로 모압 지역 안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였으며

19 이스라엘이 헤스본 왕 곧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를 당신의 땅으로 지나 우리의 곳에 이르게 하라 하였으나

20 시혼이 이스라엘을 믿지 아니하여 그의 지역으로 지나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그의 모든 백성을 모아 야하스에 진 치고 이스라엘을 치므로

21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시혼과 그의 모든 백성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시매 이스라엘이 그들을 쳐서 그 땅 주민 아모리 족속의 온 땅을 점령하되

22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와 광야에서부터 요단까지 아모리 족속의 온 지역을 점령하였느니라

23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아모리 족속을 자기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셨거늘 네가 그 땅을 얻고자 하는 것이 옳으냐

24 네 신 그모스가 네게 주어 차지하게 한 것을 네가 차지하지 아니하겠느냐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서 어떤 사람이든지 쫓아내시면 그것을 우리가 차지하리라

25 이제 네가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보다 더 나은 것이 있느냐 그가 이스라엘과 더불어 다툰 일이 있었느냐 싸운 일이 있었느냐

26 이스라엘이 헤스본과 그 마을들과 아로엘과 그 마을들과 아르논 강 가에 있는 모든 성읍에 거주한 지 삼백 년이거늘 그 동안에 너희가 어찌하여 도로 찾지 아니하였느냐

27 내가 네게 죄를 짓지 아니하였거늘 네가 나를 쳐서 내게 악을 행하고자 하는도다 원하건대 심판하시는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자손과 암몬 자손 사이에 판결하시옵소서 하였으나

28 암몬 자손의 왕이 입다가 사람을 보내어 말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이스라엘을 이끄는 입다는 외교적 싸움을 시작한다.

이스라엘이 암몬과 지리적인 논쟁이 시작된다.

 

우리나라 독도를 가지고 일본이 자기 것이라고 우기는 상황과 같다.

이스라엘은 아르논 강가 지역에서 삼백 년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암몬은 원래 자신들의 땅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은 다음 아래 사진과 같다.

 

사진 삭제

출처 - [연세중앙교회 인터넷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 (yonsei.or.kr)

 

암몬은 자신의 땅을 다시 차지하려고 이스라엘 앞에 진영을 쳤다고 말한다.

이때, 입다는 이스라엘이 삼백 년 동안 거주하게 된 역사를 암몬 사람들에게 전한다.

오히려 잘 못하고 있는 것이 암몬임을 말하고 있다.

 

입다는 이스라엘의 역사들을 잘 알고 있었고 근거가 명확히 있었다.

논쟁에서 암몬을 이길 수밖에 없었다.

입다는 암몬이 인정할 수 없어도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고 판결하신다고 말한다.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을 믿음으로 선포하는 것이다.

 

암몬은 더 이상 제시할 근거가 없었다.

곤란해지자 귀를 닫고 욕심을 부리기 시작한다.

 

입다는 단순히 용맹하고 힘이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모두가 무시하는 출신 성분이지만

그것에 반하는 역사적 지식과 지혜가 가득한 사람이었다.

 

모두가 배경을 보고 무시했지만

입다의 실제 모습은 배경과 무관했다.

출중한 실력과 신앙을 가지고 사용되는 사람이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내가 겸비하고 기도할 것은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만큼 잘 알아야 하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복음을 누구보다 쉽게 이야기할 수 있고

논쟁이 벌어지면 근거가 타당한 말들로 대처할 실력이 필요하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라면 실력을 더 키울 수 있도록

매일의 삶을 정진해야 한다.

주님께 드릴 열매를 위해서

주님께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 한다.

 

군대를 가면 총 관리를 자주 하게 된다.

녹이 슬지 않도록

언제든 최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말이다.

닦고 녹슬지 않도록 기름칠하고 말이다.

 

믿음의 선한 싸움과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도록 날 가꾸는 것도 신앙이다.

준비도 신앙이다.

 

내가 없는 것, 사람들이 깎아내리는 것에 무시하자.

나는 하나님과 쌓을 것을 생각하며 준비하자.

 

입다가 암몬과 논쟁을 통해 할 말이 없게 만드는 것처럼

늘 대비하는 내가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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