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4장 1-9절
돌판을 만들며 느끼는 하나님의 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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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4장 1-9절
두 번째 돌판(신 10:1-5)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다듬어 만들라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2 아침까지 준비하고 아침에 시내 산에 올라와 산 꼭대기에서 내게 보이되
3 아무도 너와 함께 오르지 말며 온 산에 아무도 나타나지 못하게 하고 양과 소도 산 앞에서 먹지 못하게 하라
4 모세가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그 두 돌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령대로 시내 산에 올라가니
5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에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실새
6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7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8 모세가 급히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9 이르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하건대 주는 우리와 동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주의 기업으로 삼으소서
돌판을 만들며 느끼는 하나님의 성품
모세가 두번째 돌판을 하나님께 받는 날이다.
첫 돌판을 받았을 때와 다르게
이번에는 모세가 돌판을 준비한다.
모세가 돌판을 다듬어 만들어 하나님께 가져간다.
오늘은 하나님의 성품이 녹아있는 본문이 등장한다.
성경을 읽다보면 공통적으로 고백하는 문구가 있다.
6절을 보게 되면
"여호와는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
시편86,103,145편, 민14:18, 나훔 1:3, 요엘 2:13 등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공동의 고백이 있는 것이다.
마치 우리가 공동으로 고백하는 사도신경처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성품을 함께 새기고 있다.
왕대일은 이를 3가지로 이해하고 해석한다.
하나님의 자비(라훔), 하나님의 은혜(한눈), 하나님의 사랑(헤세드)로
출애굽기는 자비와 은혜와 사랑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한다.
고린도전서 13장 13절과 함께 읽어 해석한다.
하나님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인자와 진실이 많으신 하나님으로 말이다.
믿음, 소망, 사랑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하나님을 드러내고 있다.
본문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은 자비하시고 은혜가 있으신 분이다.
화를 내고자 하시는 분이 아니다.
우리가 돌이키면 하나님은 응답하신다
우리가 같은 죄를 짓지 않도록 장치까지 마련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모세의 기도로 하나님은 마음을 돌이키셨다.
하나님을 외면한 인간을 보시고
가엽게 여기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다시 우리와 함께 하고자 사랑으로 선언하셨다.
하나님의 성품을 기억하자.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속상함을 품으셔도
뜻을 돌이켜 우리와 함께 가는 길을 선택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자
모세는 하나님의 성품을 느끼고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새겨주실 돌판을 만들어 나아가고 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성품이 새겨지도록
간구하며, 정성을 드리며 오늘 하루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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