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히브리서

히브리서 들어가기

명슬리안 2023. 8. 30. 08:33
반응형

 

저자

히브리서 저자는 익명이다. 추측하는 것은 바울과 함께 했던 사람 중 하나이거나 다른 사도 중 하나로 추측한다. 아볼로라는 설도 있지만 증거가 불충분하다. 히브리서의 저자는 바울보다 어휘력이 좋고 사용하는 문장구조도 뛰어났다. 헬라어 수준을 봤을 때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으로 보인다. 당시 수사학을 가르치는 학교가 있어 그곳에서 훈련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유대교의 종교의식에도 능통하게 알고 있었다. 헬라 문화에서도 높은 교육을 받은 유대인 그리스도인이었다

 

 

서신을 쓰게 된 목적

히브리서가 기록될 당시 문제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는 일이 발생했다. 믿음의 변절자들이 생겨난 것이다. 또한 기존에 있던 그리스도인들도 신앙생활과 헌신에 나태함이 생겨나던 때였다. 영적 무기력증으로부터 건져내기 위해 히브리서는 격려하고 독려하고 있다. 

 

당시 히브리서를 읽는 독자들은 고민이 많았다. 재림의 지연, 예수님 믿는 것으로 사회적 추방당할 위기, 마음이 식어버린 상태로 소망이 흔들리고 있다. 그들에게 배교는 살기 위한 선택이었다. 연약한 사람들은 떠나고 말았다. 

 

저작 시기와 배경

히브리서 저작 시기는 A.D 60- 70년 경으로 보고 있다. 박해가 시작되고 혼란스러운 때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루살렘 성전이 로마에 의해 무너진 해로 보기도 한다. 

 

10:32-34에 감내한 고난의 내용을 보면 A.D 49년 글라우디오 황제 칙령의 내용으로 보인다. 글라우디오 칙령은 A.D 49-50년 경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추방의 내용이었다. 이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떠났다. 당시 박해는 매질, 추방, 감금, 처형, 노예 삼기 등 심각했다. 이어 네로 황제 통치가 시작되고 그리스도인이 감내해야 했던 고통은 더욱 컸다. 로마 대화재(A.D 64)에는 이 책임을 그리스도인에게 떠넘겨 핍박과 혐오를 조성했다. 

 

본문을 읽으면서 

 

우리는 무엇을 고통받고 있는가 

히브리서를 읽어가면서 나라면 지금 어떤 메시지를 쓸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우리가 당하는 고통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외적으로는 그다지 없는 시대다. 종교적 탄압도 없는 시대이다. 차별 금지법으로 인해 입을 굳건히 닫게 만드는 소리가 나오긴 한다. 하지만 오히려 무관심이라는 단어가 더 영향력 있게 들린다. 공격당하지 않고 있을 뿐 이미지만 잃어가고 있다. 외압의 공격은 없다. 각자 개인의 상황에 따라 찾아오는 아픔, 어려움만이 있다. 

 

내적인 고통이 가장 극심하다. 점점 과열되는 양극화와 SNS 발달로 왜곡된 관념, 선망 대상이 지배하고 있다. 자살률은 끊임없이 올라가고 있다. 고독사, 묻지마 폭행, 살인. 정신적인 병이 만연하고 위협하는 시대이다. 돈이 최고이며 돈이 성공의 척도, 삶의 척도가 되고 있다. 그래서 돈으로 자신을 증명하는 사회가 되고 있다. 나로서 있는 존재가 아니라 타인으로서 존재가 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극심하고 교회에서는 사회와 다른 분명한 메시지를 전해주지 않는다. "힘들어"-> "돌파해" -> "성공이야" 도식이 교회 안에도 있다. 

 

간증은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일이다. 하지만 어려움에서 이겨낸 성공 스토리로 전락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나 잘 됨의 이야기'가 더 많다. 사회에서 말하는 부자들의 성공 스토리와 다른 점이 무엇인가. 이러하여 교회에서 희망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다. 가나안 성도, 교회 이탈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현재 고통은 내적에서 발생되고 있다. 교회에 매력은 그런 것이 아니다. 복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 자신으로서 있는 것이다. 타인으로부터 자유함을 얻는 것이다. 자발적으로 좋아하고 자발적으로 헌신하고 자발적으로 사랑하는 것이 복음을 가진 자이다. 자신이 가진 것을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히브리서는 진정한 믿음과 성숙하는 신앙에 대해서 전해주고 있다. 믿음의 여정을 잘 밟아 가도록 우리는 안내한다. 종교의식으로 하는 종교행위가 아니라 진정한 믿음과 순종의 여정을 전한다. 

 

고백

주님, 저를 사용하여 주셔서 이시대에 필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주 안에서 희망을 전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의 기도> 

  1. 주님,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과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
  2. 좋은하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인도하시고 주님이 맺어주시는 열매를 우리 모두가 보게 하옵소서. 
  3. 라마나욧 선교회가 주님이 맡겨주신 자를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방향을 알려주옵소서. 
  4. 미션드리븐이 새로운 공간을 얻었습니다.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하는 가치를 세우고자 하오니 열어주시고 사업장도 확장되게 하옵소서. 
  5. 인천북지방회 교회 하나하나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풀리게 하시고 복음이 가득한 계양구가 되게 해주옵소서.
  6. 땡스기브가 새로운 공간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님의 마음을 지켜주옵소서. 여전히 끝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으시고 마음이 어렵습니다. 도우시고 함께 하옵소서. 
  7. 일본에서 살고 있는 친구를 연결시켜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끌어주시고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8. 집사님이 꿈을 갖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 꿈을 이뤄가게 하시고 열심히 쌓아 취업도, 노후 준비도 해나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함께 응원하고 힘을 줄 수 있도록 나를 도와주옵소서. 
  9. 믿음을 거부하고 책임감과 자본에 이끌리어 매인 삶을 사는 청년이 있습니다. 그 청년을 만나주시옵소서. 긍휼히 여기시고 그 마음을 받아주시옵소서.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상처로부터 나오게 하옵소서. 
  10. 집사님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하고자 하는 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11.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하옵시고 사명으로 열정을 다하는 나를 인도하옵소서. 
  12. 인생을 함께 살아갈 사람을 위해 기도합니다. 언젠가 하나님이 알려주시고 붙여주시겠죠? 성숙한 사랑, 예수님을 더 사랑하는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예비해 주시고 만나게 하옵소서. 주님께 의탁합니다. 
  13. 내 인생을 책임져 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제게 맡겨주신 사명 하나씩 걸어갑니다. 함께 하옵시고 인도하옵소서. 
  14. 우리 사회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교회가 이를 통감하고 사회의 정신병, 악한 영에 대적하게 하옵소서. 만연한 사회를 복음으로 이끄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728x90
LIST

웹마서치00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