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열왕기상

<탐욕이 짙은 어리광>, 열왕기상 21장 1-16절

명슬리안 2024. 5. 2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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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이 짙은 어리광

 

 

 

본문 주석 요약정리

갖고 싶으나 갖지 못할 때 억지로 취하는 잘 못된 모습이 아합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탐욕이 짙은 어리광

탐욕에 젖은 사람은 어떻게 하든지 취하려고 한다. 남이 어떻게 되든지 취하려고 한다. 사람을 이용하고 그 머리 잔꾀는 이득을 찾는다. 그 길이 잘 못 되었는지도 잃어버린다. 그 모습이 딱 아합이다. 아합은 나봇의 포도원을 갖고 싶었다. 그러나 뜻대로 안되자 아내 이세벨을 이용한다. 이세벨은 거침없이 일을 진행시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었다. 아합이 이세벨을 움직이는 방법이 기가 막힌다. 밥을 같이 먹는데 누워 고개를 돌리고 먹었다. 즉, "나 기분 나쁜 일 있어요 물어봐 줘요"를 몸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세벨이 스스로 질문하고 움직이게 말이다. 하나에 삐진 자녀의 모습이 아합에게 보였다. 아이를 달래려고 부모가 움직이는 것 같은 모습이다. 어쩌면 말씀은 아합의 어리숙함을 전달하려고 이렇게 표현한 게 아닐까? 

 

탐욕에 빠지게 되면 어려진다. 자기의 욕구를 채워달라고 안절부절못한다. 그리고 떼를 쓴다. 주변 상황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듯이 말이다. 어린아이 같은 이 요구를, 철부지를 달래고 휘어잡는 이세벨의 모습이 보인다. 결국 원하는 것을 취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거침없이 거스르고 모함해서 나붓의 생명을 빼앗는다. 그리고 그 밭을 취한다. 그 밭을 취하는 과정도 기묘하다. 자신의 손에 피를 안 묻히고 편지로 모함을 만들고 거짓 자백하게 만들어 생명을 빼앗는다. 

 

 

적용

내 안에 탐욕과 이기심은 어떠한 상태인지 돌아보자. 그리고 이기심에 빠진 사람이 생각난다면 기도하자. 

 

고백

말씀이 나를 향해야 하는데 다른 이를 향하게 됩니다.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이겠죠? 아니면 한편에 저의 치졸함이 담긴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마음을 두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인도하시고 평안케 하시고 기도의 마음이 닿아 누군가를 하나님의 선하심에 닿게 하십시오. 하나님 마음과 함께 하길 소망합니다. 

 

 

<일어나 하는 기도>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었습니다. 주어진 하루도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하나님이 하실 일을 구분합니다. 그리고 맡깁니다. 하나님 뜻대로 인도하옵소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성실함과 진실함, 사랑으로 다하게 도와주십시오. 아침 시간을 보낼 때는 비전을 향해 온전히 쏟게 하십시오. 빈 시간마다 허망하게 보내지 않고 제대로 휴식을 취하게 도와주십시오. 출근해서 일을 할 때는 맡은 일을 충실히 하고 사람들을 감동시킬 만큼 이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이 빛나도록 하게 하십시오. 퇴근하고 이후 일정을 보낼 때는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게 도와주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배가 시킬 일에 집중하고 투자하게 해주십시오. 사람을 만날 때는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히 여기게 해주십시오. 잠들기 전에는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할 것과 성찰할 것을 반드시 확인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가 되게 도와주십시오. 이 모든 열매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열왕기상 21장 1-16절>

 

1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이스르엘 사람 나봇에게 이스르엘에 포도원이 있어 사마리아의 왕 아합의 왕궁에서 가깝더니 

2  아합이 나봇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포도원이 내 왕궁 곁에 가까이 있으니 내게 주어 채소 밭을 삼게 하라 내가 그 대신에 그보다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네게 줄 것이요 만일 네가 좋게 여기면 그 값을 돈으로 네게 주리라 

3  나봇이 아합에게 말하되 내 조상의 유산을 왕에게 주기를 여호와께서 금하실지로다 하니 

4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아합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내 조상의 유산을 왕께 줄 수 없다 하므로 아합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왕궁으로 돌아와 침상에 누워 얼굴을 돌리고 식사를 아니하니 

5  그의 아내 이세벨이 그에게 나아와 이르되 왕의 마음에 무엇을 근심하여 식사를 아니하나이까 

6  왕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네 포도원을 내게 주되 돈으로 바꾸거나 만일 네가 좋아하면 내가 그 대신에 포도원을 네게 주리라 한즉 그가 대답하기를 내가 내 포도원을 네게 주지 아니하겠노라 하기 때문이로다 

7  그의 아내 이세벨이 그에게 이르되 왕이 지금 이스라엘 나라를 다스리시나이까 일어나 식사를 하시고 마음을 즐겁게 하소서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왕께 드리리이다 하고 

8  아합의 이름으로 편지들을 쓰고 그 인을 치고 봉하여 그의 성읍에서 나봇과 함께 사는 장로와 귀족들에게 보내니 

9  그 편지 사연에 이르기를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에 높이 앉힌 후에 

10  불량자 두 사람을 그의 앞에 마주 앉히고 그에게 대하여 증거하기를 네가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게 하고 곧 그를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이라 하였더라 

11  그의 성읍 사람 곧 그의 성읍에 사는 장로와 귀족들이 이세벨의 지시 곧 그가 자기들에게 보낸 편지에 쓴 대로 하여 

12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히매 

13  때에 불량자 두 사람이 들어와 그의 앞에 앉고 백성 앞에서 나봇에게 대하여 증언을 하여 이르기를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매 무리가 그를 성읍 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이고 

14  이세벨에게 통보하기를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나이다 하니 

15  이세벨이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다 함을 듣고 이세벨이 아합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돈으로 바꾸어 주기를 싫어하던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소서 나봇이 살아 있지 아니하고 죽었나이다 

16  아합은 나봇이 죽었다 함을 듣고 곧 일어나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러 그리로 내려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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