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열왕기상

<정직한 게 불편해 보여도>, 열왕기상 22장 1-28절

명슬리안 2024. 5. 2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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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게 불편해 보여도

 

 

 

본문 주석 요약정리

유다왕과 이스라엘왕이 연합 작전을 모색한다. 유다왕 여호사밧과 북이스라엘 왕 아합은 서로 사돈 관계였다. 자녀를 결혼시킬 정도로 교류하는 왕이었다. 연합군을 만들어 아람을 칠 계획을 한다. 그때 선지자들 400명은 아합이 듣기 좋게 예언을 한다. 그러나 미가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전한다. 

 

정직한 게 불편해 보여도 가자

사역, 관계, 일을 할 때, 인생을 살아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사람에 맞추어 상황에 따라 살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이가. 사람에 맞추고 상황에 따라간다면 금방 인정받을 수 있다. 순탄하게 갈 수 있다. 불편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보는데 방해가 된다. 한발 물러서면 두 발 물러서야 하듯이 말이다. 습관이 되어 정작 말해야 할 때 회피하게 된다. 이를 무책임이라고 한다. 그러나 정직하고 성실하게 말할 때, 길게 보면 더 얻는 것이 많다. 더 정직하고 더 많은 것을 얻는다. 말씀을 보면 하나님 앞에 정직함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다. 당장은 고난을 받고 핍박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지키신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자에게 반드시 응답하신다.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 하나님의 말씀과 마음에 반응하여 '예'라고 하는 이는 반드시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당장은 핍박받고 고난이 찾아와도 말이다. 

 

무엇이든지 내가 떳떳하면 그 일은 바람직하게 열매 맺는다. 반면 무엇이든지 타인에 의해서 결정된 떳떳하지 못한 일은 비었거나 공허가 남거나 한계가 존재한다. 하나님께서 정직함과 성실함으로 초대하시는 것은 다 나를 위한 최고의 길이다. 가장 좋은 길을 안내하시는 길이다. 

 

 

적용

그동안 내가 말씀을 전할 때, 사람들의 상황에 맞추어 전하지 않았는지 돌이켜 보았다. 물론해야 할 말을 감추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말씀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하기는 내 안에 무언가 찜찜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말씀, 마음에 초점을 두고 더욱 민감하고 고심해 보기로 했다. 

 

 

고백

정직한 길이 좋았습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었으니까요. 성실한 길이 좋았습니다. 매일 하나님께 활력 있게 다가갈 수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주변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보일 때가 많았습니다. 하나님께 맞추기 보다 사람과 상황에 맞춘 내 모습을 보았습니다. 주님 앞에 먼저 정직하고 성실하게 서는 내가 되게 하시길 소망합니다. 

 

 

<일어나 하는 기도>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었습니다. 주어진 하루도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하나님이 하실 일을 구분합니다. 그리고 맡깁니다. 하나님 뜻대로 인도하옵소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성실함과 진실함, 사랑으로 다하게 도와주십시오. 아침 시간을 보낼 때는 비전을 향해 온전히 쏟게 하십시오. 빈 시간마다 허망하게 보내지 않고 제대로 휴식을 취하게 도와주십시오. 출근해서 일을 할 때는 맡은 일을 충실히 하고 사람들을 감동시킬 만큼 이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이 빛나도록 하게 하십시오. 퇴근하고 이후 일정을 보낼 때는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게 도와주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배가 시킬 일에 집중하고 투자하게 해주십시오. 사람을 만날 때는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히 여기게 해주십시오. 잠들기 전에는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할 것과 성찰할 것을 반드시 확인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가 되게 도와주십시오. 이 모든 열매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열왕기상 22장 1-28절>

 

1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없이 삼 년을 지냈더라 

2  셋째 해에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이스라엘의 왕에게 내려가매 

3  이스라엘의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길르앗 라못은 본래 우리의 것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우리가 어찌 아람의 왕의 손에서 도로 찾지 아니하고 잠잠히 있으리요 하고 

4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은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싸우시겠느냐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나는 당신과 같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같고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같으니이다 

5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의 왕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 보소서 

6  이스라엘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 명쯤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그들이 이르되 올라가소서 주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7  여호사밧이 이르되 이 외에 우리가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하니이까 

8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 왕에게 이르되 아직도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그는 내게 대하여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일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여호사밧이 이르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9  이스라엘의 왕이 한 내시를 불러 이르되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속히 오게 하라 하니라 

10  이스라엘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 광장에서 각기 왕좌에 앉아 있고 모든 선지자가 그들의 앞에서 예언을 하고 있는데 

11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자기를 위하여 철로 뿔들을 만들어 가지고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왕이 이것들로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리라 하셨다 하고 

12  모든 선지자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하더라 

13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신이 일러 이르되 선지자들의 말이 하나 같이 왕에게 길하게 하니 청하건대 당신의 말도 그들 중 한 사람의 말처럼 길하게 하소서 

14  미가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15  이에 왕에게 이르니 왕이 그에게 이르되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가랴 또는 말랴 그가 왕께 이르되 올라가서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16  왕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몇 번이나 네게 맹세하게 하여야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한 것으로만 내게 말하겠느냐 

17  그가 이르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에게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자기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18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 왕에게 이르되 저 사람이 내게 대하여 길한 것을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것을 예언하겠다고 당신에게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19  미가야가 이르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의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그를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또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21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그를 꾀겠나이다 

2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이르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의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꾀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23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 

24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미가야의 뺨을 치며 이르되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어디로 가서 네게 말씀하시더냐 

25  미가야가 이르되 네가 골방에 들어가서 숨는 그 날에 보리라 

26  이스라엘의 왕이 이르되 미가야를 잡아 성주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로 끌고 돌아가서 

27  말하기를 왕의 말씀이 이 놈을 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을 먹이라 하였다 하라 

28  미가야가 이르되 왕이 참으로 평안히 돌아오시게 될진대 여호와께서 나를 통하여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이다 또 이르되 너희 백성들아 다 들을지어다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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