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에스라

[에스라 6장 1-12절] "모두가 좋아하는 기도" 22.04.07

명슬리안 2022. 4. 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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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좋아하는 기도

에스라 6장 1-12절


본문 읽기 Reading 에스라 6장 1-12절

1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를 내려 문서창고 곧 바벨론의 보물을 쌓아둔 보물전각에서 조사하게 하여

2 메대도 악메다 궁성에서 한 두루마리를 찾았으니 거기에 기록하였으되

3 고레스 왕 원년에 조서를 내려 이르기를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대하여 이르노니 이 성전 곧 제사 드리는 처소를 건축하되 지대를 견고히 쌓고 그 성전의 높이는 육십 규빗으로, 너비도 육십 규빗으로 하고

4 큰 돌 세 켜에 새 나무 한 켜를 놓으라 그 경비는 다 왕실에서 내리라

5 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옮겼던 하나님의 성전 금, 은 그릇들을 돌려보내어 예루살렘 성전에 가져다가 하나님의 성전 안 각기 제자리에 둘지니라 하였더라

6 이제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너희 동관 유브라데 강 건너편 아바삭 사람들은 그 곳을 멀리하여

7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이 하나님의 이 성전을 제자리에 건축하게 하라

8 내가 또 조서를 내려서 하나님의 이 성전을 건축함에 대하여 너희가 유다 사람의 장로들에게 행할 것을 알리노니 왕의 재산 곧 유브라데 강 건너편에서 거둔 세금 중에서 그 경비를 이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주어 그들로 멈추지 않게 하라

9 또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 곧 하늘의 하나님께 드릴 번제의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과 또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기름을 예루살렘 제사장의 요구대로 어김없이 날마다 주어

10 그들이 하늘의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드려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

11 내가 또 명령을 내리노니 누구를 막론하고 이 명령을 변조하면 그의 집에서 들보를 빼내고 그를 그 위에 매어달게 하고 그의 집은 이로 말미암아 거름더미가 되게 하라

12 만일 왕들이나 백성이 이 명령을 변조하고 손을 들어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을 헐진대 그 곳에 이름을 두신 하나님이 그들을 멸하시기를 원하노라 나 다리오가 조서를 내렸노니 신속히 행할지어다 하였더라

 

RODNAE Productions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들어가는 말 Intro

교회 밖이든 안이든 기도의 목적은 하나가 된다.

"잘 됨".

교회 안에서는 하나님과 긴밀한 관계로 들어가는 "잘 됨"으로

교회 밖에서는 자신의 삶에 복이 있기를 염원하는 "잘 됨"으로

목적이 하나가 된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Into Text

다리오 왕은

고레스 왕의 조서를 발견한다.

 

마치 요시아 왕이 율법서를 발견해

회개하고 종교개혁을 진행한 모습이 떠오른다.

 

하나님의 백성이 다시 돌아와

하나님을 따르는 모습이 말이다.

결단하고 돌아서는 모습.

 

다리오 왕은 이를 그대로 진행시키게 한다.

에스라서는 다리오 왕의 조서에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

말을 남긴다.

 

이방인들의 종교심이 아닐까 생각된다.

사람들은 누구나 기도 받기를 거부하지 않는다.

자신이 잘될 수 있도록 염원해 주는 것에

호의를 가지며 마음을 두기 때문이다.

 

어쩌면 다리오 왕은 조서를 발견하게 한 일이

우연이 아니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느끼지 않았을까 상상해 본다.

 

이스라엘에게 재물까지 내어주며

날마다 예배할 수 있도록 후원자가 된다.

 

성전 건축이 중단되지 않도록 보호까지 말이다.

 

 

삶으로

사람들은 마음속에 종교심이 있다.

그것은 불가항력적인 힘이 작용하고

설명 못하는 것들이 있음을 인지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잘 되고자 한다.

 

그런 의미에서 기도는 모든 사람에게

호의적인 행위가 된다.

 

그 사람이 잘 됨을 바라주고

함께 기도해 준다면 축복해 주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우리 지방에 한 목사님이 말씀하셨다.

노방 전도하면서 기도해 주겠다고 하면

거절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이다.

 

자신의 삶을 위해 기도해 주는 것은

어느 누구도 마다하지 않는다.

 

하나님과 교제를 이루는 기도와는

다르게 자신의 잘 됨과 염원으로

다른 방향일 수 있지만

교회 밖 사람들에게는 기도를 필요로 한다.

좋은 것으로 인식한다.

 

글을 쓰며 문득 생각이 들었다.

교회는 기도를 필요로 하는가.

소중히 여기는가.

올바른 방향으로 기도하고 있는가.

먼저 된 사람으로서

나를 향한 기도인가 하나님과 깊어지는 관계에 목적을 두고 있는가

 

부정적일 수 있지만 기도가 너무 흔해

무게를 가볍게 하진 않았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기도

기도를 회복시키시고 예배까지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주님의 마음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를 가벼이 여기지 않게 하시고

주께 가끔 떼를 쓰며 구하기도 하는 제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깊어지는 관계 속에 거하도록 인도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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