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에베소서

에베소서 5장 22-33절, <주님이 함께 하시는 부부>

명슬리안 2023. 10. 2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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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5장 22-33절 

주님이 함께 하시는 부부

 

 

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24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29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 

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 

31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32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내용 요약

부부관계를 통해서 교회의 연합을 이야기하고 있다. 공동체의 시작인 부부의 신앙이 교회까지 연결되어 있다. 주님의 사람이 되고 나서 가장 먼저 맺어야 할 열매는 가정이다. 부부가 하나 되며 나아갈 때 주님의 사랑과 하나님을 더 알아가게 된다. 

 

본문에 대하여

아내와 남편이 할 일

꺼내기도 조심스러운 일이 있다.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라"여기에서만 끝나면 반발력이 일어날 것이다. 하지만 강조는 바로 "주께 하듯 하라"이다. 첫 번째, 예수님께 받은 사랑 그리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의 복종이다. 무작정 빈 마음의 복종이 아니다. 자발적인 복종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남편의 위치를 존중한다. 사랑에서 출발하기에 남편의 말을 듣고 행하는 것이다. 주님을 사랑하여 자발적으로 헌신하고 섬기듯 말이다. 두 번째, 하늘로부터 오는 권위를 인정하는 것이다. 어느 공동체든지 리더가 있어야 한다. 이끌어갈 힘은 리더에게 나온다. 공동체의 결정에 대한 책임을 고스란히 지는 존재가 리더다. 그 리더의 권위는 어디서 오는가. 우리는 고백하게 된다.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주신다. 믿음 안에, 사랑 안에 자신이 자발적으로 하는 일이다. 

 

남편은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셔서 교회에 자신을 내어주신 것 같이 하라 한다. 아내에게 하는 명령보다 훨씬 긴 말씀이다. 길어진 것은 더욱 강조와 무게가 있다는 이야기다. 주님이 교회를 사랑하셔서 자신을 내어주신 것처럼. 남편은 아내를 무한히 사랑할 의무가 있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에로스와 아가페 사랑이다. 이성으로서 사랑하는 마음과 주님이 말씀하시는 아가페 사랑이 함께 하는 것이다. 아내는 남편을 위한 존재가 아니라 아내가 있기에 남편이 있는 존재다. 자신을 내어 아내를 사랑하면 가정은 협력이 일어난다. 아내는 받은 사랑으로 남편을 신뢰하고 안정감을 느낀다. 자발적으로 의견을 존중하고 존경하는 장이 열린다. 남편은 예수님이 하신 사랑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하게 된다. 내게 주어진 아내가 얼마나 귀중한 선물인지 알게 된다. 

 

말씀에서 주시는 교훈의 핵심은 주님이 부부 안에 계시는 것이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할 때 주님을 생각하며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을 사랑할 때 주님이 주신 질서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다. 누가 머리인 것에 자존심 상할 게 아니라 주 안에서 이루는 협력과 연합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다. 서로 사랑하면,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면 주도권, 자존심이 무슨 상관이 될까. 자존심이 필요할까. 주님이 이루시는 가정에 보이는 주님의 마음에 집중하자.

 

 

본문을 읽으면서 

 

부부가 된다는 것

사실 내가 정말 꿈꾸는 일이다. 주님 안에 사랑을 하고 주님 안에 맺어진 부부. 그 안에서 성장할 사랑과 주님이 알려주시는 마음들이 기대가 된다. 기대하는 마음이 있지만 혼자는 이룰 수 없으니 기도할 뿐이다. 주변에서도 관심을 주시는 것이지만... 조급한 마음이 들어서 그르치는 일이 많은 것 같다. 협력하는 삶, 연합하는 삶. 주님 안에 더 풍성해지고 사랑이 넓어지는 그 세계로 들어가고 싶다. 에베소서에서 말하는 '주께 하듯이',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여 자신을 내어주신 것'처럼 내 배우자와 사랑을 나누고 싶다. 

 

고백

주님이 책임져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제 연약한 마음을 다듬어주시고 기도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오늘의 기도> 

  1. 주님,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과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
  2. 좋은하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인도하시고 주님이 맺어주시는 열매를 우리 모두가 보게 하옵소서. 
  3. 라마나욧 선교회가 주님이 맡겨주신 자를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방향을 알려주옵소서. 
  4. 미션드리븐이 주님과 함께 하는 가치를 세우고자 하오니 열어주시고 사업장도 확장되게 하옵소서. 
  5. 인천북지방회 교회 하나하나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풀리게 하시고 복음이 가득한 계양구가 되게 해주옵소서.
  6. 땡스기브가 새로운 공간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님의 마음을 지켜주옵소서. 여전히 끝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으시고 마음이 어렵습니다. 도우시고 함께 하옵소서. 
  7. 믿음을 거부하고 책임감과 자본에 이끌리어 매인 삶을 사는 청년이 있습니다. 그 청년을 만나주시옵소서. 긍휼히 여기시고 그 마음을 받아주시옵소서.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상처로부터 나오게 하옵소서. 
  8. 집사님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하고자 하는 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9.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하옵시고 사명으로 열정을 다하는 나를 인도하옵소서. 
  10. 인생을 함께 살아갈 사람을 위해 기도합니다. 언젠가 하나님이 알려주시고 붙여주시겠죠? 성숙한 사랑, 예수님을 더 사랑하는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예비해 주시고 만나게 하옵소서. 주님께 의탁합니다. 
  11. 내 인생을 책임져 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제게 맡겨주신 사명 하나씩 걸어갑니다. 함께 하옵시고 인도하옵소서. 
  12. 우리 사회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교회가 이를 통감하고 사회의 정신병, 악한 영에 대적하게 하옵소서. 만연한 사회를 복음으로 이끄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13. 제 마음이 정리가 되게 하옵소서. 그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맺어주시는 것이라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흐르도록 하옵소서. 제 마음에 평안과 주님의 온전한 뜻을 알게 하옵소서. 
  14. 맡겨진 아이들을 믿음도 인성도 성숙하게 이끌 수 있도록 나를 인도하옵소서. 지혜와 능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15. 사업을 시작하는 동역자가 있습니다. 처음 하는 길이고 동업이라는 것이 장애물도 많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붙잡아주시고 불안과 두려운 마음은 사라지고 주님 주신 능력과 지혜와 명철로 채워주옵소서. 
  16. 높은 자극으로 인하여 무기력해지는 우리 청년들, 게으름으로 인하여 인생을 더욱 어둡게 살아가는 우리 청년들을 돌봐주시고 일어서게 하옵소서 
  17. 청년들의 마음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잠이 잘 오며 반복되는 악순환을 끊어주시옵소서. 
  18. 그 동안 겪었던 트라우마, 상처로 인하여 끊임없이 과거에 매여 살고 있는 우리 청년들,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19. 제게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어떻게 사리분별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분별력 있는 상태가 필요합니다.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이끄시고 함께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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