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에베소서

에베소서 4장 17-32절, <Christos Chrestos, 그리스도인의 친절함>

명슬리안 2023. 10. 2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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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4장 17-32절 

Christos Chrestos, 그리스도인의 친절함

 

 

17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언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18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19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20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21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내용 요약

당시 사회는 허망한 것을 쫓는 쾌락주의, 이교도의 현실을 자기 마음대로 살게 하는 교리로 어지럽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진리이신 예수님을 전하고 새로운 삶을 살 것을 권면한다. 하나님을 따라 새사람을 입는 사람은 거짓말도 하지 아니하고 분을 내어도 죄짓지 않게 낸다. 마귀에게 틈을 주지 않는다. 도둑질도 하지 않으며 덕을 세운다. 악의를 버리고 사회관계를 화목하게 하기를 권면한다. 

 

본문에 대하여

옛날과 지금의 사회 풍조는 다르지 않다. 

우리를 흔들고 타락으로 향하게 하는 사회 풍조가 있다.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로 논리가 맞으면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 논리의 위험성은 쾌락주의로 향한다. 하나님을 빼놓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했을 때 문제가 없다"라는 논리로 모든 행동을 규정한다. 그렇게 뻗어나가는 타락이다. 허망함과 어둠을 찾아간다. 남들이 하니까 괜찮은 것으로. 고대 사회에도 그러하였고 지금도 여전히 사회 풍조로 질서를 파괴하고 혼돈으로 이끈다. 

 

진리이신 예수님 그리고 본받을 하나님의 마음

그 혼돈 속에서 바라볼 분, 진리이신 예수님이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은 새사람을 입는다. 옛사람의 모습은 버리고 새사람의 삶을 산다. 새사람을 사는 사람들은 자신만이 거룩함을 입지 않는다. 자신이 입은 거룩함으로 다른 이들도 거룩함으로 초대한다. 이웃에 대하여 죄를 짓지 아니하며 선을 행한다. 예수님처럼 행동하기 때문이다.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않는 길을 걷는다. 오늘 본문에 나온 '서로 친절'은 헬라어로 크레스토스(chrestos)이다. 그리스도는 크리스토스(christos)이다. 마치 그리스도인은 친절을 베푸는 사람이 숙명인 것처럼 언어유희가 나타난다. 당연한 결과다. 그리스도인은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여 친절하다. 그리하여 분을 내어도 죄를 지으며 내지 않고 선하게 분을 낸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인하여 그리스도처럼 용서하고 그리스도처럼 사랑한다. 그러므로 화목하게 만드는 선한 일을 행한다. 

 

 

본문을 읽으면서 

 

마냥 친절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성숙하여 친절한 그리스도인

사역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모태신앙들을 보게 된다. 그러다 보면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만연한 게 보인다. 신앙생활을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바르게 살면 되는 것으로 각인된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마음이 너무 여리고 사람들에게 맞추어 자신의 의견을 내지 못한다. 그저 착하게 따르기만 한다. 두려워하는 것은 사람들이 자신을 나쁜 사람으로 보는 것에 큰 두려움을 느낀다. 이 모습은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의 친절함과 선함은 사랑에 있다. 성숙함에 있다. 사람을 사랑하기에 스스로 가지고 있는 성향을 절제한다. 제한한다. 스스로 제한한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서로 친절한 크레스토스(Chrestos)는 그리스도(Christos)를 따르는 자들의 성품이다. 친절해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서 친절한 성품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강한 자이다. 스스로 절제하는 온유함을 가진 사람,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다른 이를 빛나게 하는 겸손한 사람이다. 

 

고백

주님의 마음을 더욱 알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더 알게 하소서. 주님을 더 닮아가게 하시고 주님 안에 머무르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의 기도> 

  1. 주님,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과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
  2. 좋은하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인도하시고 주님이 맺어주시는 열매를 우리 모두가 보게 하옵소서. 
  3. 라마나욧 선교회가 주님이 맡겨주신 자를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방향을 알려주옵소서. 
  4. 미션드리븐이 주님과 함께 하는 가치를 세우고자 하오니 열어주시고 사업장도 확장되게 하옵소서. 
  5. 인천북지방회 교회 하나하나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풀리게 하시고 복음이 가득한 계양구가 되게 해주옵소서.
  6. 땡스기브가 새로운 공간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님의 마음을 지켜주옵소서. 여전히 끝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으시고 마음이 어렵습니다. 도우시고 함께 하옵소서. 
  7. 믿음을 거부하고 책임감과 자본에 이끌리어 매인 삶을 사는 청년이 있습니다. 그 청년을 만나주시옵소서. 긍휼히 여기시고 그 마음을 받아주시옵소서.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상처로부터 나오게 하옵소서. 
  8. 집사님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하고자 하는 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9.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하옵시고 사명으로 열정을 다하는 나를 인도하옵소서. 
  10. 인생을 함께 살아갈 사람을 위해 기도합니다. 언젠가 하나님이 알려주시고 붙여주시겠죠? 성숙한 사랑, 예수님을 더 사랑하는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예비해 주시고 만나게 하옵소서. 주님께 의탁합니다. 
  11. 내 인생을 책임져 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제게 맡겨주신 사명 하나씩 걸어갑니다. 함께 하옵시고 인도하옵소서. 
  12. 우리 사회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교회가 이를 통감하고 사회의 정신병, 악한 영에 대적하게 하옵소서. 만연한 사회를 복음으로 이끄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13. 제 마음이 정리가 되게 하옵소서. 그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맺어주시는 것이라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흐르도록 하옵소서. 제 마음에 평안과 주님의 온전한 뜻을 알게 하옵소서. 
  14. 맡겨진 아이들을 믿음도 인성도 성숙하게 이끌 수 있도록 나를 인도하옵소서. 지혜와 능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15. 사업을 시작하는 동역자가 있습니다. 처음 하는 길이고 동업이라는 것이 장애물도 많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붙잡아주시고 불안과 두려운 마음은 사라지고 주님 주신 능력과 지혜와 명철로 채워주옵소서. 
  16. 높은 자극으로 인하여 무기력해지는 우리 청년들, 게으름으로 인하여 인생을 더욱 어둡게 살아가는 우리 청년들을 돌봐주시고 일어서게 하옵소서 
  17. 청년들의 마음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잠이 잘 오며 반복되는 악순환을 끊어주시옵소서. 
  18. 그 동안 겪었던 트라우마, 상처로 인하여 끊임없이 과거에 매여 살고 있는 우리 청년들,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19. 제게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어떻게 사리분별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분별력 있는 상태가 필요합니다.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이끄시고 함께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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