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사도행전

사도행전 22장 1-29절, <모든 언어가 주님께 연결되길 소망합니다>

명슬리안 2023. 8. 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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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2장 1-29절 

모든 언어가 주님께 연결되길 소망합니다

 

1  부형들아 내가 지금 여러분 앞에서 변명하는 말을 들으라 

2  그들이 그가 히브리 말로 말함을 듣고 더욱 조용한지라 이어 이르되 

3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자라 

4  내가 이 도를 박해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 

5  이에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이 내 증인이라 또 내가 그들에게서 다메섹 형제들에게 가는 공문을 받아 가지고 거기 있는 자들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형벌 받게 하려고 가더니 

6  가는 중 다메섹에 가까이 갔을 때에 오정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부터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치매 

7  내가 땅에 엎드러져 들으니 소리 있어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8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시더라 

9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빛은 보면서도 나에게 말씀하시는 이의 소리는 듣지 못하더라 

10  내가 이르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을 거기서 누가 이르리라 하시거늘 

11  나는 그 빛의 광채로 말미암아 볼 수 없게 되었으므로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손에 끌려 다메섹에 들어갔노라 

12  율법에 따라 경건한 사람으로 거기 사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칭찬을 듣는 아나니아라 하는 이가 

13  내게 와 곁에 서서 말하되 형제 사울아 다시 보라 하거늘 즉시 그를 쳐다보았노라 

14  그가 또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그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15  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네가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 

16  이제는 왜 주저하느냐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하더라 

17  후에 내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8  보매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되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 그들은 네가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하시거늘 

19  내가 말하기를 주님 내가 주를 믿는 사람들을 가두고 또 각 회당에서 때리고 

20  또 주의 증인 스데반이 피를 흘릴 때에 내가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 줄 그들도 아나이다 

21  나더러 또 이르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22  이 말하는 것까지 그들이 듣다가 소리 질러 이르되 이러한 자는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하여 

23  떠들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리니 

24  천부장이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고 그들이 무슨 일로 그에 대하여 떠드는지 알고자 하여 채찍질하며 심문하라 한대 

25  가죽 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서 있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시민 된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 

26  백부장이 듣고 가서 천부장에게 전하여 이르되 어찌하려 하느냐 이는 로마 시민이라 하니 

27  천부장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되 네가 로마 시민이냐 내게 말하라 이르되 그러하다 

28  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이르되 나는 나면서부터라 하니 

29  심문하려던 사람들이 곧 그에게서 물러가고 천부장도 그가 로마 시민인 줄 알고 또 그 결박한 것 때문에 두려워하니라

 

내용 요약

바울은 사람들 앞에서 히브리어로 대변한다. 첫 번째는 자신의 출신, 두 번째는 예수님이 자신에게 오셨고 자신의 눈을 뜨게 해준 아나니아, 세 번째는 예수님께 받은 소명으로 자신을 증인의 도구로 사용한다. 이를 들은 유대인들은 사실관계를 무시하고 바울을 박해한다. 천부장은 바울을 묶고 체포했으나 백부장이 바울의 출신을 말하며 천부장은 놀라게 된다.

 

 

본문에 대하여

무엇이 중요한가

바울이 사람들에게 연설하는 내용을 보면 자신의 입장에 관심이 없다. 오롯이 예수님이 자신을 통해 하신 일을 드러낸다. 변호 일 수 있지만 변호가 아니다. 이미 박해를 받을 것을 각오하고 예루살렘에게 돌아왔기 때문이다. 자신의 변화를 사람들에게 간증한다. 자신의 출신, 하던 일 그러나 예수로 인해 삶이 뒤집어졌다. 그리고 누구나 아는 유명한 아나니아가 자신의 눈을 뜨게 해준 사실을 전하면서 사람들이 오해를 풀길 말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듣지 않았다. 바울이 희생되어야만 하는 여론으로 몰아가고 있었다. 마치 예수님이 무슨 말을 해도 듣지 않는 유대인의 무리들처럼, 군중처럼 말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또 이방인이 바울의 목숨을 살린다. 천부장은 여론에 의해서 바울을 포박하고 채찍질하며 심문한다. 거기서 백부장이 달려와 천부장을 말린다. 바울은 로마 시민권이 있는 사람으로 정식 절차가 필요하다며 말린다. 천부장은 식은땀을 흘린다. 로마법대로 로마 시민을 다루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유대주의자는 무엇을 중요시 여긴 것일까. 첫 번째는 변화에 대한 거부반응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알고 있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도 율법과 할례에 대해 강조했다. 예수님으로 인하여 보편성, 은혜와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않았다. 변화가 여전히 싫은 것이다. 두 번째, 배신감과 질투심. 사람은 자신이 생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사람은 좋아한다. 그러나 그 외 다른 방향으로 잘 되어 가는 것을 배 아파하는 본성이 있다. 바울이 이방인들을 품고 그리스도인으로 일어서도록 세우는 이야기들이 불편한 것으로 보인다. 바리새파와 유대주의자들은 바울의 변심에 분노가 차있다. 자신들과 같은 전선에 있어야 할 사람이 반대 진형으로 가니 악의로 거대한 마음이 생긴 것이다. 인간의 마음과 감정이 둘러싸고 정작 중요하게 다뤄야 할 문제를 흐려버린다. 유대주의자들이 강조한 부분들을 회고할 시대였다. 하나님이 주신 율법이 올바르게 적용되고 있는지, 모두를 위한 말씀이 되고 있는지 살펴볼 신학적 논지였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입장이 중요하기에 거부하고 위배하는 사람을 적으로 만들어 자신들의 결속력만 강조했다. 

 

본문을 읽으면서 

 

나는 내 입장을 드러내는가 주님을 드러내는가.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 언어를 살펴보았다. 내 언어에는 주님이 있는지, 모든 말에 주님과 연결되어 있는지 말이다. 누군가 만날 때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인격과 분위기, 품격을 만들고 싶다. 바울은 헬라인에게는 헬라어로, 유대인에게는 히브리어, 아람어로 전했다. 언어는 문화가 담겨있다.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힘이 있다. 현대를 보면 같은 언어권에도 언어가 나뉜다. 교회 언어와 사회언어로 말이다. 비그리스도인이 교회를 오면 교회에서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 교회에서 쓰는 용어는 교회의 그들만의 언어로 전락되고 말았다. 그렇다면 나는 사회 언어를 잘 구사하고 있는가. 교회 안에만 있던 나의 한계를 많이 겪는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비유를 자주 말씀하셨다. 그들의 문화와 그들의 생활 양식에 주의 깊게 보셨다. 그리하여 그들에게 가까운 말로 설교하셨다. 예수님은 말씀까지 성육신하셨다. 바울도 마찬가지다. 바울이 준비되어 있는 것도 있었지만 언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복음 전하는 일에 사용했다. 전달하는 사고방식도 활용했다. 아덴에서 철학적 사고로 가득한 이들에게 철학적 언어로 그들을 설득하고 강론했다.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접촉해야 한다. 비그리스도인이 있는 자리에 뛰어들자. 그곳에서 언어를 배우고 그들과 친구가 되자. 그 프로젝트 주저하지 말고 시작하자. 

 

고백

주님, 준비하게 하시고 목표를 뚜렷하게 가지게 하옵소서. 다시 마음의 원동력, 모든 것을 사랑하는 마음, 아낌없이 주는 마음이 자라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고 자라나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의 기도> 

  1. 주님,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과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
  2. 좋은하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인도하시고 주님이 맺어주시는 열매를 우리 모두가 보게 하옵소서. 
  3. 라마나욧 선교회가 주님이 맡겨주신 자를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방향을 알려주옵소서. 
  4. 미션드리븐이 새로운 공간을 얻었습니다.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하는 가치를 세우고자 하오니 열어주시고 사업장도 확장되게 하옵소서. 
  5. 인천북지방회 교회 하나하나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풀리게 하시고 복음이 가득한 계양구가 되게 해주옵소서.
  6. 땡스기브가 새로운 공간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님의 마음을 지켜주옵소서. 여전히 끝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으시고 마음이 어렵습니다. 도우시고 함께 하옵소서. 
  7. 일본에서 살고 있는 친구를 연결시켜주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끌어주시고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8. 말씀의 능력을 주옵소서. 몰입하게 하시고 주의 말씀 앞에 겸손히 서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9. 집사님이 꿈을 갖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 꿈을 이뤄가게 하시고 열심히 쌓아 취업도, 노후 준비도 해나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함께 응원하고 힘을 줄 수 있도록 나를 도와주옵소서. 
  10. 주님의 사랑으로 너그럽고 품는 이가 되게 하옵소서. 
  11. 주님이 일하시도록 거룩한 삶, 거룩한 걸음으로 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 
  12.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복음의 메시지를 준비하게 하옵소서. 내가 만나는 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는 레퍼토리, 진심이 준비되게 하옵소서. 
  13. 믿음을 거부하고 책임감과 자본에 이끌리어 매인 삶을 사는 청년이 있습니다. 그 청년을 만나주시옵소서. 긍휼히 여기시고 그 마음을 받아주시옵소서.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상처로부터 나오게 하옵소서. 
  14. 주님 만남이 있게 하옵소서. 지금 주시는 혼자만의 시간, 외운 시간을 주님께 영광 돌리며 준비하는 시간으로 드립니다. 필요한 때, 적절한 때를 가장 아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나아갑니다. 인도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15. 집사님의 결과가 큰 문제가 아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건강을 지켜주시고 하고자 하는 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16.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하옵시고 사명으로 열정을 다하는 나를 인도하옵소서. 
  17. 안양감리교회 청년부 수련회를 함께 기획하고 구상합니다. 주님 이 컨설팅의 과정에 지혜와 능력을 주옵소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수련회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이 살아숨시는 수련회가 되게 하옵소서.
  18. 하늘빛감리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함께 하여 주셔서 필요한 말씀, 그들에게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전하고 오게 하옵소서. 
  19. 삼양중앙교회 청년부 수련회 찬양팀을 은혜로 마치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히려 저를 위해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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