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6장 1-28절
미련한 자=교만한 자=게으른 자
내용 요약
미련한 자의 행동은 스스로 지혜 있다 생각한다. 그러기에 온갖 비난을 일삼는다. 비난해야 자신이 완벽해지기 때문이다. 교만의 말로와 특징을 알려준다. 미련한 자의 열매는 게으름이다. 모든 것에 핑계를 만든다. 이 또한 스스로 지혜롭게 여긴다. 나의 말을 하기 좋아한다. 거짓말까지 이어져 패망에 이른다. 잠언은 잘 못된 길에 대해 경고한다.
미련한 자
미련한 자가 가진 속성은 '스스로 지혜롭게' 자신을 생각한다. 다 안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다 옳다 생각하는 교만에 빠진다. 스스로를 돌아보지 못한다. 교만의 열매가 미련하게 만든다. 이런 사람을 멀리해야 한다. 잠언은 거리를 둘 것을 당부한다. "장인이 온갖 것을 만들지라도 미련한 자를 고용하는 것은 지나가는 행인을 고용함 같으니라"(잠 26:10). 고품질의 도구를 만들어내는 장인에게 장애물이 된다. 여기서 핵심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를 피하는 것이다. 그가 미련한 자요 교만한 자다.
"네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를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느니라"
(잠언 26장 12절).
미련한 자 보다 더 크게 잘 못 되는 것이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교만이다. 이 경고를 기억하자. 그리고 겸손과 지혜로운 삶을 바라보자.
게으른 자
고대 사회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유효한 말을 하고 있다. 게으른 자는 "길에 사자가 있다"라고 말한다. 위험이 있다고 말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핑계를 만든다. (신기한 것은 어제 그 행동을 하는 사람과 대화했다.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까 잠시 멈춘 거라는 말도 안 되는 핑계). 손에 좋은 것을 쥐여줘도 먹지 못한다. (오늘은 한 사람이 너무 떠올라서 집중하기가 어렵다..). 남의 말을 하기 좋아한다. 왜냐하면 남을 부정해야 자기가 세워지기 때문에 은연중에 박혀 있다. 그렇게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남을 깎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게으른 자는 악인이 되어 속이는 자, 거짓말하는 자로 패망으로 간다. 안되는 길을 간다.
미련하고 게으른 자의 특징은 주님께 나아가지 못한다. 자기는 그래도 무언가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것이 다 맞는다고 말이다. 자기를 정당화하다가 패망으로 간다. 결국 스스로 지혜롭다 여기고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살려는 마음이, 그렇게,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한다.
고백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사람.
개척을 하고 나서 제일 먼저 깨달은 것이다. 나는 그동안 스스로 지혜롭게 여겨 스스로 해내려고 했다. 교회가 세워진다는 것은 하나님이 세우셨다는 말이다. 하나님이 세우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말이다. 내 힘, 내 생각으로 세워지는 일이 아니다. 계속 영위하고 갈 수 있는 것은 주님과 함께 가기 위한 몸부림이다. 주님께 기도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일이다. 주님의 공급함을 듣지 못하고 묻지 못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자리다. 내가 열심히 살고 루틴을 지켜가며 하는 모든 행위로 할 수 없는 일이다. 노력이라 하나 결국 내 공로로 일으키려는 것이었다.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님을 느꼈다. 그 가운데 주님의 위대하심을 느꼈다.
<오늘의 기도>
-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옵소서. 사랑을 흘러 보내도록 사랑이 넘치게 하옵소서.
- 우리 아이들 일이 끊이지 않게 하시고 하루살이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과 소망을 품고 영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 우리 아이들 감기에 걸렸습니다. 속히 낫게 하옵소서. 그들이 일터로 가서 삶의 의미를 찾고 소망과 꿈을 갖게 하옵소서
- 좋은하루교회를 일으켜 세워 주시옵소서. 전도하게 하시고 복음을 위해 걸어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 연애, 결혼 주님께 맡깁니다. 나 자신을 더 갉고 닦으며 준비하게 하시고 조급하지 않게 하옵소서.
- 청년의 미련함과 게으름을 끊어주옵소서.
- 재판이 있는 청년이 있습니다. 그것으로 위축되게 하지 마시고 성찰과 거듭남이 있는 상황이 되게 하옵소서.
- 함께 기도하는 청년이 있습니다. 연애 문제, 비전의 문제, 2024년의 계획. 하나님께서 알려주셔서 주님과 동행하는 길을 가게 하옵소서. 해외 선교라는 비전을 어떻게 이루실지 알려주시고 늘 소망과 힘이 넘치게 하옵소서.
<잠언 26장 1-28절>
1 미련한 자에게는 영예가 적당하지 아니하니 마치 여름에 눈 오는 것과 추수 때에 비 오는 것 같으니라
2 까닭 없는 저주는 참새가 떠도는 것과 제비가 날아가는 것 같이 이루어지지 아니하느니라
3 말에게는 채찍이요 나귀에게는 재갈이요 미련한 자의 등에는 막대기니라
4 미련한 자의 어리석은 것을 따라 대답하지 말라 두렵건대 너도 그와 같을까 하노라
5 미련한 자에게는 그의 어리석음을 따라 대답하라 두렵건대 그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길까 하노라
6 미련한 자 편에 기별하는 것은 자기의 발을 베어 버림과 해를 받음과 같으니라
7 저는 자의 다리는 힘 없이 달렸나니 미련한 자의 입의 잠언도 그러하니라
8 미련한 자에게 영예를 주는 것은 돌을 물매에 매는 것과 같으니라
9 미련한 자의 입의 잠언은 술 취한 자가 손에 든 가시나무 같으니라
10 장인이 온갖 것을 만들지라도 미련한 자를 고용하는 것은 지나가는 행인을 고용함과 같으니라
11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 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느니라
12 네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를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느니라
13 게으른 자는 길에 사자가 있다 거리에 사자가 있다 하느니라
14 문짝이 돌쩌귀를 따라서 도는 것 같이 게으른 자는 침상에서 도느니라
15 게으른 자는 그 손을 그릇에 넣고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워하느니라
16 게으른 자는 사리에 맞게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느니라
17 길로 지나가다가 자기와 상관 없는 다툼을 간섭하는 자는 개의 귀를 잡는 자와 같으니라
18 횃불을 던지며 화살을 쏘아서 사람을 죽이는 미친 사람이 있나니
19 자기의 이웃을 속이고 말하기를 내가 희롱하였노라 하는 자도 그러하니라
20 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고 말쟁이가 없어지면 다툼이 쉬느니라
21 숯불 위에 숯을 더하는 것과 타는 불에 나무를 더하는 것 같이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시비를 일으키느니라
22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23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은 낮은 은을 입힌 토기니라
24 원수는 입술로는 꾸미고 속으로는 속임을 품나니
25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니라
26 속임으로 그 미움을 감출지라도 그의 악이 회중 앞에 드러나리라
27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
28 거짓말 하는 자는 자기가 해한 자를 미워하고 아첨하는 입은 패망을 일으키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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