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골로새서

<모든 일에 어떤 관계로 대하고 있습니까>, 골로새서 3장 12-25절

명슬리안 2023. 12. 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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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3장 12-25절

모든 일에 어떤 관계로 대하고 있습니까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18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19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20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21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22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24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25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으리니 주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심이 없느니라

 

내용 요약

새로운 옷을 입은 사람이 나타나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알려주고 있다. 새로운 옷을 입은 사람은 그리스도의 평강이 마음을 주장하여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모든 사람을 대한다. 그리고 가장 먼저 공동체를 이루는 주변 사람들에게 행한다. 골로새서의 바울은 가장 중요한 관계부터 어떻게 할지 말하며 권면한다. 

 

본문에 대하여 

 

새 옷을 입으면 새로운 신분에 맞게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하는 자처럼" 그리스도인이 살아가는 모습이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았고 거룩한 삶이 자신의 삶임을 분명히 한다. 그리고 그 안에 사랑이 있다. 거룩은 나의 의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여 하고 싶은 일이기 때문이다. 이로 맺어지는 열매가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이다. 온유는 특별히 예수님이 다스리심을 표현하는 것 중 하나다. 오래 참음은 절제와 기다림이다. 사랑에 있어 필수 요소이다. 사랑하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열매다. 이로써 더 멀리 보고, 더 지혜롭게 사람을 대한다. 이로 인해 용납하고, 용서하고 주께서 우리에게 하셨듯이 용서하는 것이 우리의 신분이다.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는 자리가 우리의 자리다. 이 자리에서 피어나는 열매로 새로운 고백을 날마다 드리는 것이 우리의 신분이다. 

 

노래하는 그리스도인

그리스도인은 날마다 감사의 고백이 있다. 신앙의 고백이 모여서 노래가 된다. 오늘 기대감에 사로잡힌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오늘은 어떤 일이 펼쳐질지,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하고 고대한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주 안에서 노래가 있다. 고백이 모여 노래하는 오늘이 되자.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로 주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자. 

 

 

가장 중요한 관계 

사랑하면 가장 중요한 역할이 있다. 바로 가장 가까운 사람이다. 하나님이 맺어주신 공동체 그리고 한 몸이 되는 사람이다.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먼저 그리스도인으로서 본분을 다하는 것이다. 서로 사랑하면 나뉘는 역할이다. 역할은 성별에 지정된 것이 아니다. 사랑하기에 기꺼이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나뉘는 것이다. 누구는 이걸 하고 그것은 또 하찮은 것이 아니다. 서로 사랑하기에 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귀천이 없다. 아내가 아프면 모든 수발을 들듯이, 남편이 아프면 모든 수발을 들듯이 말이다. 사랑하니까 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이어 자녀로 이어진다. 자녀는 소유물이 아니다. 자신의 분을 자녀에게 푸는 것이 아니다. 부모가 가장 크게 실수하는 부분이 이 부분이다. 자녀와 상관없는 감정으로 분노와 화를 다 내버리는 상황들이 발생하곤 한다.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서 말씀하신다.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 분노로 쌓인 응어리는 자녀를 낙심하게 한다. 실제로 어린아이가 천식을 앓는 것은 심리적인 요소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감정과 억압된 상황 속에서 자녀는 천식을 갖는 비율이 올라간다. 이 태도들이 사라지자 아이들은 천식이 낫기도 했다. 부모로서 자녀에게 인격적으로, 동등하게 대하되 미숙함에 책임지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맺어주신 관계다. 

 

당시 종들은 주인에게 충성해야 한다. 성실한 마음은 주인의 마음을 감동시킨다. 요셉을 생각해 보자. 요셉은 종이 되어도 죄수가 되어도 성실했다.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한 사람의 성실함으로 공동체가 질서가 잡히고 복되었다. 풍성해졌다. 어느 신분이든지, 어느 역할이든지 그리스도인으로서 태도는 바로 성실함이다. 그리스도의 성품을 나타내는 것이다. 섬기는 종의 모습에서도 그리스도의 모습을 나타낼 수 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로새서 3장 23절

 

 

고백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관계 맺는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삶은 그러하다. 그리스도인이 아닌 모습으로 그대로 세상과 관계 맺을 수 없다. 신분이 달라졌고 하나님의 자녀임이 명백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세상과 관계 맺으며 산다. 어떨 때는 이런 모습, 저럴 때는 저런 모습으로 대하면 우리는 '가식'이라는 표현을 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가식을 부릴 수 있을까. 그리스도인은 진실되고 성실하며 하나님께 진심으로 나아가길 애쓴다. 그러한 몸부림이 있다. 가면을 쓸 수가 없다. 다만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드러내지 않을 경우는 있지만 그 풍기는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인격은 감출 수 없다.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세상과 관계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이다. 그리스도의 인격은 긍휼과 자비와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모든 것을 사랑 위에 행동한다. 무슨 일이든 주께 하 듯한다. 

 

 

<오늘의 기도> 

  1.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옵소서. 사랑을 흘러 보내도록 사랑이 넘치게 하옵소서.
  2. 집사님 가정을 잘 떠나보내게 하옵소서. 새로운 공동체에서 하나님을 신실하게 따르는 집사님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3. 우리 아이들 일이 끊이지 않게 하시고 하루살이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과 소망을 품고 영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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