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마가복음

<눈이 너무 높다>, 마가복음 7장 1-13절

명슬리안 2024. 1. 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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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7장 1-13절

눈이 너무 높다

 

 

 

 

내용 요약

바리새인과 서기관이 예수님께 찾아갔다. 그들이 예수님께 간 이유는 흠을 잡으려 갔다.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자 트집을 잡았다. 전통을 지키지 않는 것을 빌미로 삼았다. 그러나 예수님께 역으로 바리새인들은 훈계를 듣게 된다. 자신들의 가식적인 일을 예수님이 분명히 전하신다. 

 

본능일까 죄성일까 규범에 맞지 않는 이들을 내치는 이유

둘러보면 교회는 다니기 힘든 곳이다. 마치 특권층이 다니는 듯한 구조가 되어버렸다. 교회 문턱이 너무 높아졌다. 잘 못 살아온 사람이 오면 안 되는 곳 같은 영역이 되어버렸다. 문턱을 넘는다 해도 규격 된 삶을 살지 않으면 정죄 받고 사람들이 피하는 곳이 되었다. 불쌍히 여기나 이해가 있는가 물음을 던지게 된다. 어디서든 함께 할 수 없어 찾아가면 높은 도덕성과 윤리성이 보편화돼있기 때문에 위화감이 생긴다. 어쩌면 본능이기도 할 것이다. 사람은 공동체를 이루는 존재이다. 그 공동체를 지키려는 것이 본능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규칙과 문화에서 벗어나면 문제로 인식한다. 문제를 삼아 공동체의 생활 양식을 고스란히 받아들이길 요구한다. 공동체가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은 모이기 위해 모이는 곳이 교회가 아니다.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해서 함께 하는 것이 공동체다. 본능이라면 거슬러야 하고 죄라면 예수님과 함께 극복해야 한다. 예수님은 사랑으로 모두와 함께 하셨다. 죄인들과 먹고 마셨고 교제했다. 아무렇지도 않게 말이다. 그들 자체로 받아주셨다. 예수님의 사랑은 나를 지키려고 아등바등하는 마음에서 해체되어 모두를 품는 사랑이다. 

 

작용

'그 사람을 그대로 받아들이자. 그 사람 자체를 사랑하자. 과거까지 그리고 현재까지. 그것이 미래를 바꾸는 일이다. 변화는 주님이 하실 일이다. 

 

 

위선의 모습은 내 유익만 구해서 그러하다. 

내가 사역하는 현장은 아주 투명하다. 원하는 것을 취하려는 게 분명히 보인다. 자신이 취할 것만 취하려는 마음에 대화를 시작한다. 펼쳐 낸다. 오늘 바리새인들도 그러하였고 예수님은 꿰뚫어 보셨다. 바리새인들은 전통을 강요하면서 전통을 이용했다. 부모를 돌봐야 하는 재산들을 '고르반'이라고 외쳐 부모에게 줄 수 없도록 정당성을 얻었다. 고르반이라고 지정하는 재산들은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그런 식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했다. 이와 같은 모습은 인간에게도 있다. 많다. 크다. 규칙을 악용하여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는 것이 인간이다. 내 유익만을 쫓다 보면 이와 같은 일을 저지른다. 우리는 내 유익만을 쫓는 사람이 아니다. 남의 유익을 구하는 사람들이다. 그것이 내게 손해처럼 보이지만 더 많은 가치와 값을 가져다준다. 

 

적용

오늘도 다른 이의 유익을 위해서 공헌하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찾자. 그리고 행하자. 

 

 

 

 

 

고백

내가 가장 부끄러울 때, 이기심에 가득 찼을 때, 예수님은 온전히 나를 받아주셨습니다. 큰 은혜를 받아 나는 거룩한 삶을 초대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마치 특권처럼 여기지 않았나요? 죄인이었던 모습이 있었으면서 부끄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정죄하고 받아들이지 않고 내치진 않았나요. 그들을 온전히 받아주지 못할까요? 예수님이 하셨듯이 우리는 그 길을 따라가는 사람, 닮아가는 사람인데 말이죠. 위선과 정죄로 둘러싸인 교만함을 무너뜨리시고 사랑으로 온유하고 인내하는 이로 다듬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기도> 

  1.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옵소서. 사랑을 흘러 보내도록 사랑이 넘치게 하옵소서.
  2. 우리 아이들 일이 끊이지 않게 하시고 하루살이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과 소망을 품고 영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3. 좋은하루교회를 일으켜 세워 주시옵소서. 전도하게 하시고 복음을 위해 걸어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4.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고자 사역의 부서를 놓고 기도하는 청년이 있습니다. 기억하시고 주님의 뜻을 풍성히 누릴 수 있는 부서로 인도하옵소서. 그 안에 주님과 행복한 걸음을 누리도록 인도하옵소서. 
  5. 사랑하는데 있어서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시며 준비되게 하옵소서.
  6. 사랑을 더 주셔서 여유롭고 포근하게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
  7. 퍼스널 브랜딩을 통해 책방을 꿈꾸고 있어요 예배하고 관계 전도의 접점이 되는 공간을 꿈꾸고 있어요 하나님의 뜻과 맞게 만들어지길 기도합니다. 
  8. 우리 좋은하루교회 청년들이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9. 주님이 인도하시고 마음을 주셔서 함께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앞날을 하나님과 함께 세워 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옵소서. 주님을 더 사랑하는 남녀가 되게 하옵소서. 
  10. 결혼의 절차가 주님 안에 이뤄지게 하옵소서. 장애물을 제하시고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을 이루도록 함께 하옵소서

 

 

 

 

 

 

 

 

<마가복음 1장 1-15절>

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2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3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4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5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6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7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9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10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12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13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14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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