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요한복음

<거듭남>, 요한복음 4장 43-54절

명슬리안 2025. 1. 1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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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남

 

 

 

 

요한복음 4장 43-54절

 

43  이틀이 지나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며 

44  친히 증언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45  갈릴리에 이르시매 갈릴리인들이 그를 영접하니 이는 자기들도 명절에 갔다가 예수께서 명절중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음이더라

46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47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49  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51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아 있다 하거늘 

52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일곱 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53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54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니라

 

 

말씀을 믿는 자에게 

 

높은 직급에 있는 왕의 신하가 예수님을 찾아와 자신의 아들의 병을 고쳐주길 부탁한다. 얼마나 절박했으면 직접 찾아와 부탁을 했을까. 메시아가 왔다고 그게 예수님이라 소문이 돌기 시작했을 것이다. 이러한 정황 속에 예수님이 찾아가는 일은 굉장히 곤란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아들을 살리고 싶다면 무슨 일이라도 할 것이다. 왕의 신하가 그러했다. 

 

왕의 신하가 내 아이를 치료해 달라고 말씀을 드리니 예수님이 다른 이야기를 하신다.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믿지를 못한다". 많은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현상을 좇기 마련이다. 눈에 보여야 사실이 된다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증거를 찾는다. 눈에 보이는 증거. 하지만 이 세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로 움직인다. 돈도 신용이다. 신용은 다른 말로 신뢰다. 신뢰 속에 가치가 환산된다. 연인 간의 사랑, 친구들 간에 우정. 이 모든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있다고 생각한다. 아쉽게도 오늘날도 똑같다. 눈에 보이는 것에 진짜가 있고 현혹된다. 예수님은 이 부분을 지적하신다. 말씀으로만 믿지 못하는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표적과 기적이 있어야만 믿겠느냐". 우리에게 주시는 질문이다. 

 

오늘 왕의 신하를 보자. 예수님은 그에게 말씀하신다. "네 아들이 나았다". 예수님은 아들을 보지도 않으시고 말씀만 하신다. 그 말씀을 들은 왕의 신하는 믿고 자기 자녀에게 간다. 갔더니 병이 다 나아있는 자녀를 보았다. 믿음으로 갔더니 기적을 만났다. 여기에는 신앙의 공식이 있다. 보고 믿고 사는 것이 아니라 믿으니 보고 누리는 것이다. 왕의 신하가 말씀을 믿고 집을 갔더니 기적을 보았고 믿음이 온 가정에 생기는 복을 누렸다. 한 사람이 말씀에 대한 믿음으로 온 가정에 믿음의 길을 열었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을 '로고스'가 성육신한 분이라 말한다. 즉, 말씀이시다 말하고 있다. 왕의 신하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움직인 것은 말씀을 믿고 움직였다는 말과 같이 볼 수 있다. 우리의 삶은 기적과 표적, 눈에 보이는 현상을 좇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이다. 믿음이 먼저 되고 기적을 보고 구원과 사랑을 누리는 삶이 신앙인의 삶이다. 

 

 

 

적용

믿음으로 먼저 순종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행하고 누리는 자가 되겠습니다. 

오늘의 실천은 주의 말씀이 능력이 있다 믿고 나아가는 일입니다. 

 

고백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먼저 순종하며,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도록 힘쓰겠습니다. 이러한 믿음이 우리를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주변 사람들에게도 믿음의 축복을 전합니다. 믿습니다.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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