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누가복음

22.02.18 "무지로 무지하게 되지 않도록" (눅 13:10-21)

명슬리안 2022. 2. 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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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로 무지하게 되지 않도록

누가복음 13장 10-21절


본문 읽기 Reading 누가복음 13장 10-21절

10  예수께서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11  열여덟 해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 

12  예수께서 보시고 불러 이르시되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 하시고 

13  안수하시니 여자가 곧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라 

14  회당장이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 고치시는 것을 분 내어 무리에게 이르되 일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그 동안에 와서 고침을 받을 것이요 안식일에는 하지 말 것이니라 하거늘 

15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 

16  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 

17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매 모든 반대하는 자들은 부끄러워하고 온 무리는 그가 하시는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기뻐하니라

18  그러므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과 같을까 내가 무엇으로 비교할까 

19  마치 사람이 자기 채소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자라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느니라 

20  또 이르시되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무엇으로 비교할까 

21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하셨더라

Dayvison de Oliveira Silva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들어가는 말 Intro

방식, 규칙, 관례

공동체가 함께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이것들이 무너지게 되면 혼잡해진다.

 

그러나 그 방식, 규칙, 관례의 목적을

잊을 때가 많다.

 

당시 공동체에 유익을 위해 세워졌다.

상황이 달라지고 생명이 달린 일이라면

우선순위를 달리할 유연성이 필요하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Into Text 

18년 동안 겪는 고통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서 

안타까워하며 지켜봤을 것이다.

 

때로는 자기한테 피해올까 봐

그 사람을 멀리하고 상처를 주기도

했을 것이다.

 

그렇게 고통을 느끼는 사람을

예수님이 부르셨다.

그리고 치유하셨다.

 

모두가 기뻐해야 할 순간,

기뻐하지 못하는 이가 있었다.

 

회당장, 기득권이다.

놀라운 일로 자기의 위치에 

위기감을 느꼈을까

말도 안 되는 말을 시작한다.

 

"안식일에 병을 고치면 어떡하냐"

궤변이다.

 

잘 된 일을 잘 되었다 말하지 않고

방법에 대한 딴죽을 건다.

 

바로 예수님께 외식하는 자로

혼이 나게 된다. 

 

사람은 이처럼 외식을 많이 한다.

잘 되었으면 잘 되었다 같은 마음이면 되는데

문제를 걸고넘어진다.

 

자신에게 오히려 실만 되는 일인데 말이다.

 

예수님이 오신 이유는

우리에게 법을 강화하여

죄인을 걸러내기 위해서 오시지 않으셨다.

 

우리에게 오셔서

사랑으로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다.

 

그리하여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으셨다.

겨자씨 한 알의 믿음,

가루 서 말속 누룩 하나의 믿음 정도였다.

 

복잡하고 공식을 만들어 따지기를 내려놓고

그저 주님이 하시는 일에 대한 믿음

그것으로 되는 것이다.

 

그것으로 천국이 열리는 것이다.

 

회당장도 그 믿음으로 

길이 열리면 되는데

손에 쥘 것도 많고

고정관념의 벽이 많았다.

그에게도 믿음이 내려 

믿음을 고백하게 되었더라면

진리 안에 기쁨으로 

치유를 보고 기쁨을 누렸을 것이다.

 

삶으로

대부분 목적을 상실하고 살아가는 것 같다.

목적을 상실하기에

법에 맞지 않거나

논리적이지 못하거나

절차가 중요해진다.

 

다만 생각해 볼 것은 

그 행동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는지이다.

 

때로는 자신의 모르는 무지함으로

불편함을 느껴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힘들면 아닌 것으로 치부하고 만다.

부정적인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만다.

 

그리하여 오류를 범하는 것이 인간이다.

 

때문에 주님의 뜻과 마음을 늘 구하며

겸손히 정진함이 필요한 것이다. 

 

기도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마음은

주님께서 만져주시고 치유하시고 인도하옵소서.

항상 주님이 원하시는 방향대로 흘러가는 내가 되도록 인도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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