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아모스

<하나님이 앉으실 자리를 비워두겠습니다>, 아모스 3장 1-15절

명슬리안 2024. 12. 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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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앉으실 자리를 비워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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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3장 1-15절

 

1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께서 너희에 대하여 이르시는 이 말씀을 들으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리신 모든 족속에 대하여 이르시기를 

2  내가 땅의 모든 족속 가운데 너희만을 알았나니 그러므로 내가 너희 모든 죄악을 너희에게 보응하리라 하셨나니 

3  두 사람이 뜻이 같지 않은데 어찌 동행하겠으며 

4  사자가 움킨 것이 없는데 어찌 수풀에서 부르짖겠으며 젊은 사자가 잡은 것이 없는데 어찌 굴에서 소리를 내겠느냐 

5  덫을 땅에 놓지 않았는데 새가 어찌 거기 치이겠으며 잡힌 것이 없는데 덫이 어찌 땅에서 튀겠느냐 

6  성읍에서 나팔이 울리는데 백성이 어찌 두려워하지 아니하겠으며 여호와의 행하심이 없는데 재앙이 어찌 성읍에 임하겠느냐 

7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8  사자가 부르짖은즉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 

9  아스돗의 궁궐들과 애굽 땅의 궁궐들에 선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사마리아 산들에 모여 그  중에서 얼마나 큰 요란함과 학대함이 있나 보라 하라 

10  자기 궁궐에서 포학과 겁탈을 쌓는 자들이 바른 일 행할 줄을 모르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1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 땅 사면에 대적이 있어 네 힘을 쇠하게 하며 네 궁궐을 약탈하리라 

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목자가 사자 입에서 양의 두 다리나 귀 조각을 건져냄과 같이 사마리아에서 침상 모서리에나 걸상의 방석에 앉은 이스라엘 자손도 건져냄을 입으리라 

13  주 여호와 만군의 하나님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듣고 야곱의 족속에게 증언하라 

14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보응하는 날에 벧엘의 제단들을 벌하여 그 제단의 뿔들을 꺾어 땅에 떨어뜨리고 

15  겨울 궁과 여름 궁을 치리니 상아 궁들이 파괴되며 큰 궁들이 무너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이 앉으실 자리를 비워두겠습니다

 

구약성경 말씀을 읽으면서 말씀 묵상을 하려면 

이스라엘의 역사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짤막하게 이스라엘 역사를 이야기해 드릴게요.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세우신 백성입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아브라함은 이스라엘 지역에 살지 않고 

메소포타미아 문명 쪽에서 살았습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이라크 지역입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가나안 땅

즉, 오늘날 이스라엘 땅으로 향하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축복을 받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여정을 떠났고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100세에 이삭을 낳게 됩니다. 

이삭은 야곱과 에서를 낳고 

야곱으로부터 나온 자식으로 구성된

이스라엘 12지파가 탄생하게 됩니다.

 

야곱의 가족은 이집트 생활을 하게 되는데요.

거기서부터 430년의 시간이 지나고

하나님이 모세를 사용하셔서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나오게 됩니다. 

 

광야 생활 후에 가나안 땅(이스라엘 땅)을 정복하고

정착하게 됩니다. 

 

당시 모든 국가는 왕이 있는데 이스라엘은 왕이 없어

하나님께 왕을 달라고 말합니다.

이때 하나님은 크게 상처받으시고 화도 나셨죠.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인데 하나님 말고 사람의 왕이 필요하다

외치는 꼴이었으니까요. 

 

하나님은 허락하시고 이스라엘의 1대 왕 사울을 세워주십니다.

그 이후 다윗이 2대 왕으로 통치하고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3대 왕으로 

이스라엘의 전성기를 가져옵니다. 

(지혜의 왕으로 불리는 솔로몬 아시죠? 그 왕입니다)

 

솔로몬 통치가 끝나고 이스라엘은 두 나라로 분리되고 맙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남유다(남쪽 이스라엘 땅),

솔로몬의 신하였던 여로보암은 북 이스라엘(북쪽 이스라엘 땅)을

통치하면서 분열 왕국이 시작됩니다. 

 

호세아와 아모스서를 읽으면서 북 이스라엘아, 사마리아야, 에브라임아

외치는 건 다 북 이스라엘을 뜻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북 이스라엘에 여로보암 1세는 갈라지자마자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을 세웁니다. 

함께 예배하던 예루살렘은 남유다에 있으니 자신의 예배처소를 벧엘에 세웁니다.

그러나 그곳에 황금 송아지를 세우고 하나님을 배반합니다. 

 

그렇게 끝까지 북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고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과 반대편의 길을 걸어갑니다. 

 

하나님이 세우시고 인도하신 이스라엘의 참담한 모습이 보이죠?

하나님을 모시고 살지 않으니 타락과 우상숭배, 폭력, 약탈, 무질서가 가득하게 됩니다.

아모스는 북 이스라엘의 엉망인 상황을 꾸짖습니다. 

 

지배층과 힘 있는 사람들은 본이 되기보다는 가난한 사람을 수탈합니다. 

방탕하고 사치와 욕심이 가득합니다. 

 

하나님을 모시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우상을 세우고 섬기는 삶이

어떤 현상으로 이끄는지 보여줍니다. 

 

현재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나님을 생각한다면 나만 살겠다고 생각하지 않을 테니까요. 나만 살고, 나만 지키겠다는 생각에 암울한 사태가 벌어진 것 같습니다. 내가 누릴 것에 집중하고 그런 삶이 건강하면 좋으련만 우리나라는 건강한 방향이 주를 이루고 있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하나님 앞에 겸손히 서고, 하나님 사랑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적용

내 안에 우상은 없는지 살펴봅니다. 주님이 계신데 내가 다 할 수 있다 생각한 건 아닌지 살펴봅니다.

내가 누릴 것, 나만이 취할 것을 생각하지 않길 소망합니다. 

쾌락과 우상으로 무너지는 길에서 돌아서겠습니다.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따르고 하나님을 아름답게 빛내는 내가 되겠습니다. 

 

 

고백

우리나라는 지금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나도 필요합니다. 권위주의가 타락으로 향하는 상황을 막아주시고, 서로 손가락질하며 비판하고 정죄하는 공격을 멈 처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안아주시고 우리나라를 위한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는 우리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일어나 하는 기도>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었습니다. 

주어진 하루도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하나님이 하실 일을 구분합니다. 

그리고 맡깁니다. 

 

하나님 뜻대로 인도하옵소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성실함과 진실함, 사랑으로 다하게 도와주십시오. 

 

아침 시간을 보낼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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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을 향해 온전히 쏟게 하십시오. 

빈 시간마다 허망하게 보내지 않고 제대로 휴식을 취하게 도와주십시오. 

 

출근해서 일을 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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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은 일을 충실히 하고 사람들을 감동시킬 만큼 이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이 빛나도록 하게 하십시오. 

 

퇴근하고 이후 일정을 보낼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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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게 도와주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배가 시킬 일에 집중하고 투자하게 해주십시오. 

사람을 만날 때는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히 여기게 해주십시오.

 

잠들기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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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할 것과 성찰할 것을 반드시 확인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가 되게 도와주십시오. 

이 모든 열매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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