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잠언

잠언 22장 1-16절, <주님이 주시는 주관성을 가진 자>

명슬리안 2023. 11. 2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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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2장 1-16절

주님이 주시는 주관성을 가진 자

 

 

1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 

2  가난한 자와 부한 자가 함께 살거니와 그 모두를 지으신 이는 여호와시니라 

3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는 나가다가 해를 받느니라 

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5  패역한 자의 길에는 가시와 올무가 있거니와 영혼을 지키는 자는 이를 멀리 하느니라 

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7  부자는 가난한 자를 주관하고 빚진 자는 채주의 종이 되느니라 

8  악을 뿌리는 자는 재앙을 거두리니 그 분노의 기세가 쇠하리라 

9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줌이니라 

10  거만한 자를 쫓아내면 다툼이 쉬고 싸움과 수욕이 그치느니라 

11  마음의 정결을 사모하는 자의 입술에는 덕이 있으므로 임금이 그의 친구가 되느니라 

12  여호와의 눈은 지식 있는 사람을 지키시나 사악한 사람의 말은 패하게 하시느니라 

13  게으른 자는 말하기를 사자가 밖에 있은즉 내가 나가면 거리에서 찢기겠다 하느니라 

14  음녀의 입은 깊은 함정이라 여호와의 노를 당한 자는 거기 빠지리라 

15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쫓아내리라 

16  이익을 얻으려고 가난한 자를 학대하는 자와 부자에게 주는 자는 가난하여질 뿐이니라 

 

내용 요약

모든 것을 하나님이 지으셨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걷게 되는 길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가까이 두지 말아야 할 사람들을 나열하고 있다. 

 

본문에 대하여

주님을 따르는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따르는 사람

오늘 말씀에는 지혜로운 길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따라가는 삶인 걸 보여주고 있다. 재물보다 명예를 은총을 선택한다. 이 모든 것 하나님이 지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에 집중한다. 은혜와 명예, 영광을 돌리는 일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겸손히 경외한다.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은 하나님이 반드시 책임져주신다. 오늘 말씀에는 재물, 영광과 생명이라 말한다(4절). 그것이 근본이다. 이것은 진리이다. 주님을 경외하고 따르는 자는 자연스럽게 영혼을 지키는 자가 된다. 주님이 지켜주시기 때문이다. 

 

두 눈으로 보이지 않는 분을 따르는 이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이다. 영혼을 지켜주신다. 이렇게 길을 걷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바로 "주관하는 자(7절)"이다. 주체성을 가지는 사람이다. 누구에게 지배를 받기 보다 다스리는 사람이다. 오직 다스림 받게 되는 것은 주님 밖에 없다. 주님의 종으로 섬기며 주님이 지으신 세계를 다스리는 자다. 그러기에 왕의 마음으로 가난한 이에게 나누고 베푼다. 

 

주님은 보이지 않는 것에 눈을 두고 있다. 주님의 시선이 머무는 곳, 보시는 곳에 나도 시선을 두자. 

 

적절한 선과 거리를 둘 사람 

사람은 주변에 누가 있는지 중요하다.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어울리고 그 수준에 맞춰 살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생존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오늘 말씀에서는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 사람을 나열해준다. 첫번째, 거만한 자. 거만한 자는 다툼을 일으킨다. 수욕과 수치가 주변에 있다. 두번째는 게으른 자다. 게으른 자의 특징은 허세다. 아무것도 없이 말만 번지르하다. 그럴 수밖에 없다. 늘 생각만 많고 행동이 없기 때문이다. 세번째, 음녀다. 음녀는 단순히 문란한 이를 나타내지 않는다. 내가 가장 목말라하는 욕구, 욕망을 건드리는 자다. 가장 연약한 것으로 넘어뜨리는 사람이다. 이 함정을 주의하자. 늘 쉽게 얻는 것에는 큰 대가가 있으면 그 길은 항상 옳지 못한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이익을 얻으려는 Taker다.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해 눈이 가려지는 사람이다. 돈에 눈이 멀어 착취한다. 다른 이에게서 자신의 것을 찾는다. 그들을 긍휼히 여기되 가까이 둬서는 안된다. 

 

 

본문을 읽으면서 

 

다스리는 자의 지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복 중에 '다스리라'는 명령의 복이 있다. 이는 주체성을 말한다. 하나님이 주신 자유의지로 내가 가진 소명을 펼치는 일이다. 이 귀한 축복을 따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 고백과 믿음 그리고 겸손과 하나님을 경외함이다.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왔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을 쫓으면 조급함과 다급함이 온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발견하면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걸어갈 수 있다. 옳바른 다스림을 할 수 있다. 주님은 우리에게 원하신다. 주님과 함께 다스리는 자가 되도록. 이것이 가장 선한 길, 지혜로운 길이다. 

 

고백

주님, 주님을 신뢰하고 늘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Rule over 하는 이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주신 것을 선하게 다스리는, 청지기가 되게 하옵소서. 제게 주신 영혼들을 양육하게 하시고 성령의 능력을 주옵소서. 힘이 쏟고 살아있고 생명력이 있도록, 영혼을 살리게 하옵소서. 

 

<오늘의 기도> 

  1. 주님,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과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
  2. 좋은하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인도하시고 주님이 맺어주시는 열매를 우리 모두가 보게 하옵소서. 
  3. 라마나욧 선교회가 주님이 맡겨주신 자를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방향을 알려주옵소서. 
  4. 믿음을 거부하고 책임감과 자본에 이끌리어 매인 삶을 사는 청년이 있습니다. 그 청년을 만나주시옵소서. 긍휼히 여기시고 그 마음을 받아주시옵소서.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상처로부터 나오게 하옵소서. 
  5. 내 인생을 책임져 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제게 맡겨주신 사명 하나씩 걸어갑니다. 함께 하옵시고 인도하옵소서. 
  6. 우리 사회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교회가 이를 통감하고 사회의 정신병, 악한 영에 대적하게 하옵소서. 만연한 사회를 복음으로 이끄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7. 맡겨진 아이들을 믿음도 인성도 성숙하게 이끌 수 있도록 나를 인도하옵소서. 지혜와 능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8. 높은 자극으로 인하여 무기력해지는 우리 청년들, 게으름으로 인하여 인생을 더욱 어둡게 살아가는 우리 청년들을 돌봐주시고 일어서게 하옵소서 
  9. 청년들의 마음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잠이 잘 오며 반복되는 악순환을 끊어주시옵소서. 
  10. 제게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어떻게 사리분별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분별력 있는 상태가 필요합니다.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이끄시고 함께 하옵소서.
  11. 게으름의 영은 예수의 이름으로 사라질지어다. 모든 이가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주님 기쁘신 길로, 슬기로운 길로 걸어가게 하옵소서. 
  12. 주님 저를 기르시고 가르치고 먹이시옵소서. 주님이 들어 쓰시도록 늘 준비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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