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잠언

잠언 10장 1-16절, <게으름의 연쇄반응>

명슬리안 2023. 11. 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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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10장 1-16절 

게으름의 연쇄반응

 

 

1  솔로몬의 잠언이라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 

2  불의의 재물은 무익하여도 공의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 

3  여호와께서 의인의 영혼은 주리지 않게 하시나 악인의 소욕은 물리치시느니라 

4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 

5  여름에 거두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나 추수 때에 자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이니라 

6  의인의 머리에는 복이 임하나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7  의인을 기념할 때에는 칭찬하거니와 악인의 이름은 썩게 되느니라 

8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계명을 받거니와 입이 미련한 자는 멸망하리라 

9  바른 길로 행하는 자는 걸음이 평안하려니와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드러나리라 

10  눈짓하는 자는 근심을 끼치고 입이 미련한 자는 멸망하느니라 

11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12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13  명철한 자의 입술에는 지혜가 있어도 지혜 없는 자의 등을 위하여는 채찍이 있느니라 

14  지혜로운 자는 지식을 간직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입은 멸망에 가까우니라 

15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요 가난한 자의 궁핍은 그의 멸망이니라 

16  의인의 수고는 생명에 이르고 악인의 소득은 죄에 이르느니라 

 

 

내용 요약

의인과 악인의 길을 나누어 삶에 밀접한 교훈을 주고 있다. 그 구분을 나누는 것은 바로 게으름이다. 모두를 근심하게 하고 미련한 길로 끌고 가는 게으름과 악인의 길을 나타내고 있다. 

 

본문에 대하여

모든 악의 근본인 게으름

잠언은 대조를 이루면서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지혜로운 자는 부모를 기쁘게 한다. 미련한 아들은 부모를 근심하게 한다. 내 부모가 나를 보고 근심하면 미련한 일을 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부모가 자식을 볼 때 근심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근본에는 게으름에 있다. 게으름은 정말 다채롭다. 게으름의 첫 번째는 바로 악한 일만 하는 것이다. 악한 일과 게으름의 관계는 같은 모양이다. 쉽게 벌고자 하는 나태함, 쉽게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에서 게으름이 작동하는 것이다. 노력과 수고, 과정을 생략하고 쉽게 얻고자 하는 게으름이 악한 일을 선택하게 한다. 잠언은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을 대조하면서 얼마나 게으름에 빠지면 미련한 일인지 전해주고 있다. 자신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모습을 전해준다. "의인의 수고는 생명에 이르고, 악인의 소득은 죄에 이르느니라"(잠 10:16).

둘째 아무것도 안 하는 나태한 게으름.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 가난하게 되고".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가난이 찾아온다. 부지런한 사람이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부자는 부지런하다. 부지런함은 지혜를 날마다 쌓아간다. 자신이 쌓아 올리는 행동으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는다. 사람들에게 든든함을 전해준다. 샘솟는 샘이 된다. 하지만 게으름에 빠진 악인은 샘솟는 샘물의 구멍을 막고 물이 떨어지면 다른 곳에서 물을 길어온다. 다른 곳에서 물을 길어 와야 하기 때문에 악행을 계속 일삼는다. 

따라서 게으름은 모든 악을 당기는 법칙이 있다. 가난에 빠지게 하며, 악한 길에 들어서게 하고 계속 하향곡선을 타게 한다. 자신을 점점 파괴시킨다. 소망이 없는 삶을 살게 된다. 연쇄반응을 일으켜 지옥의 삶으로 끌어당긴다. 

 

 

본문을 읽으면서 

 

게으름의 악에서 벗어나게 

게으름은 고구마 줄기처럼 서로 엮여서 악을 생산해낸다. 악을 가득 채운다. 게으름에 대해서 생각하면 사람은 서로 비난한다. 게으름 어쩔 거냐, 잔소리를 하면서 서로 싸우게 한다. 마음 상하고, 나도 안다 하면서 칼을 세우게 한다. 이 게으름을 어떻게 해야 할까 역으로 생각해 보자. 게으름에 빠진 자를 건져내는 방법. 내 안에 게으름을 뚫고 일어서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마음의 무기력함에 소망을 주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이다. 곁에 있는 사람은 물론 내 안에도 여전히 튀어나올 게으름이 있기 때문이다. 게으름에서 벗어나는 것은 동기부여이기도 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열심히 살아보고자 마음의 힘이 생겨난다. 그리고 목표가 생긴다. 그 목표는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가장 쉬운 것부터 하는 것이다. 목표가 있으면 그것을 하기 위한 최소 단위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그것부터 하는 것이다. 

 

게으름에 빠지는 이유는 할 것이 계속 쌓여 있기 때문이다. 해야 하는 것들을 그동안 처리 해지 못해와서 쌓인 것들이 오늘도 압박을 주어 연쇄반응을 일으킨다. 더욱 힘들게 만들고 숨통을 조여온다. 해오지 못한 게 있는데 오늘도 해야 할 것이 쌓이다. 이 심리가 계속 실패담, 패배감을 가져와 더 앞으로 나아가게 하지 못한다. 그럴 때는 그냥 과감히 주님께 내려놓는 것이다. 그동안 못 했던 것을 쿨하게 인정하는 것이다. 내 능력이 없어 못했다. 내 일이 아니었다. 공동체 사회에서 이렇게 내팽개치면 문제가 되지만 개인적인 일이라면 지우개처럼 지워라. 지금부터 시작하면 되니까 말이다. 나도 매일 그렇게 청소하고 시작한다. 못한 것을 보는 게 아니라 해온 것을 본다. 그리고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본다. 아니 오늘이 아니라 지금 말이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오늘 할 일도 하게 된다. 

 

주님은 우리에게 책임을 맡기시고 계속 어깨를 무겁게 하려 오시지 않았다. 단순하다. 사랑하면 자발적으로 내가 동참하고 모든 것을 함께 하는 것이다. 주님이 짐을 다 내려놓고 말씀하신다. 내 멍에를 매라고 말이다. 주님이 매어주시는 멍에는 가볍다. 가벼운 이유는 내가 자발적으로 들기 때문이다. 억지로 드는 멍에는 1g 짜리라도 무겁다. 그러나 내가 드는 멍에는 가볍다. 내가 들고 싶어 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사랑하기에 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 게으름을 이기는 것은 사랑이었다.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 능동적으로 변한다. 사랑할 때 가장 능동적으로 변한다. 초인적인 힘이 생긴다. 할 일이, 하고 싶은 일이, 자발적인 헌신이 일어난다. 게으름을 이기는 일은 사랑이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사랑하는 것이다. 

 

 

 

고백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셔서 게으름이 무엇인지 모르는 이가 되게 하옵소서. 자발적으로 헌신하고 기쁨이 가득한 내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의 기도> 

  1. 주님,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과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
  2. 좋은하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인도하시고 주님이 맺어주시는 열매를 우리 모두가 보게 하옵소서. 
  3. 라마나욧 선교회가 주님이 맡겨주신 자를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방향을 알려주옵소서. 
  4. 미션드리븐이 주님과 함께 하는 가치를 세우고자 하오니 열어주시고 사업장도 확장되게 하옵소서. 
  5. 인천북지방회 교회 하나하나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풀리게 하시고 복음이 가득한 계양구가 되게 해주옵소서.
  6. 땡스기브가 새로운 공간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님의 마음을 지켜주옵소서. 여전히 끝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으시고 마음이 어렵습니다. 도우시고 함께 하옵소서. 
  7. 믿음을 거부하고 책임감과 자본에 이끌리어 매인 삶을 사는 청년이 있습니다. 그 청년을 만나주시옵소서. 긍휼히 여기시고 그 마음을 받아주시옵소서.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상처로부터 나오게 하옵소서. 
  8. 집사님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하고자 하는 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9.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하옵시고 사명으로 열정을 다하는 나를 인도하옵소서. 
  10. 인생을 함께 살아갈 사람을 위해 기도합니다. 언젠가 하나님이 알려주시고 붙여주시겠죠? 성숙한 사랑, 예수님을 더 사랑하는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예비해 주시고 만나게 하옵소서. 주님께 의탁합니다. 
  11. 내 인생을 책임져 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제게 맡겨주신 사명 하나씩 걸어갑니다. 함께 하옵시고 인도하옵소서. 
  12. 우리 사회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교회가 이를 통감하고 사회의 정신병, 악한 영에 대적하게 하옵소서. 만연한 사회를 복음으로 이끄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13. 제 마음이 정리가 되게 하옵소서. 그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맺어주시는 것이라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흐르도록 하옵소서. 제 마음에 평안과 주님의 온전한 뜻을 알게 하옵소서. 
  14. 맡겨진 아이들을 믿음도 인성도 성숙하게 이끌 수 있도록 나를 인도하옵소서. 지혜와 능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15. 사업을 시작하는 동역자가 있습니다. 처음 하는 길이고 동업이라는 것이 장애물도 많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붙잡아주시고 불안과 두려운 마음은 사라지고 주님 주신 능력과 지혜와 명철로 채워주옵소서. 
  16. 높은 자극으로 인하여 무기력해지는 우리 청년들, 게으름으로 인하여 인생을 더욱 어둡게 살아가는 우리 청년들을 돌봐주시고 일어서게 하옵소서 
  17. 청년들의 마음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잠이 잘 오며 반복되는 악순환을 끊어주시옵소서. 
  18. 그 동안 겪었던 트라우마, 상처로 인하여 끊임없이 과거에 매여 살고 있는 우리 청년들,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19. 제게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어떻게 사리분별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분별력 있는 상태가 필요합니다.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이끄시고 함께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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