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요한복음

<알아주시고 각각 만나주십니다>, 요한복음 1장 29-51절

명슬리안 2025. 1. 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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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주시고 각각 만나주십니다

 

 

요한복음 1장 29-51절

 

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35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36  예수께서 거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7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거늘 

38  예수께서 돌이켜 그 따르는 것을 보시고 물어 이르시되 무엇을 구

하느냐 이르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보라 그러므로 그들이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열 시쯤 되었더라 

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는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41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42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43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44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45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46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47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48  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49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5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 

51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나서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말한다. 세례 요한의 이 한 마디는 예수님의 대속적인 죽음이 내포된 말이다. 유월절 제사와 속건제를 위한 희생 제사에 쓰이는 어린 양을 상기시킨다. 이 말을 듣고 세례 요한의 제자였던 두 사람이 예수님을 따라간다. 그중에 한 사람은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다. 

 

세례 요한의 고백을 듣고 예수님을 알아본 안드레. 

안드레는 말씀을 따라 살고 있다가 예수님을 만난 사람으로 보인다. 많은 이들이 말씀을 알았지만 예수님이 진짜 나타났을 때 알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안드레는 바로 반응하여 예수님을 따랐다.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알아보았다. 예수님은 안드레에게 말씀하신다. "와서 보라". 두 눈으로 직접 보라고 말씀하신다. 요한복음에서는 안드레는 그 말씀을 따라 제자가 되고 길을 나선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까닭은 그간 하나님의 말씀을 진실로 따르고 믿었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 현대사회 상황으로 비춘다면 말씀을 따라 살다가 예수님을 만난 사람일 것이다. 

 

나다나엘은 빌립의 한 마디에 예수님을 만나게 된다. 예수님과 나다나엘의 대화는 나다나엘에게 감동이었다. 나다나엘은 숭고한 마음이 있었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이었다. 자신의 삶에서도 말씀에 따라 정직한 삶을 살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예수님은 이 나다나엘의 마음을 아시고 만나주셨다. 나다나엘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예수님의 만남이 있었다. 

 

안드레와 나다나엘은 주님의 말씀에 숭고하게 기다리고 진심으로 살았다. 각각 만나 주신 모습이 다르듯이 우리 삶에 주님이 만나 주시는 모습이 각각 다르다. 

 

중요한 것은 주님을 향한 겸손한 마음과 진실한 마음은 예수님께서 반드시 만나주신다는 것이다. 그 마음을 알 주시고 인정해 주시며 인도해 주신다. 

 

 

 

적용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삶에서 실천하며, 진실한 마음으로 주님의 뜻을 기다리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주님을 더 깊이 경험하고,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역사하심을 발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의 생각과 계획을 내려놓고, 주님의 때와 방법을 신뢰하며 겸손히 주님을 기다리겠습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특별한 만남의 순간들을 놓치지 않도록 삶 속에서 주님의 일하심을 주의 깊게 바라보겠습니다.

 

 

고백

주님의 사랑을 받고자 몸부림치고 싶습니다. 간절함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포머 신앙이 아니라 주님을 품에 품는 신앙이 되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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