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열왕기상

<상황이 상황을 만들지 않고 기억할 것>, 열왕기상 8장 31-53절

명슬리안 2024. 4. 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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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상황을 만들지 않고 기억할 것

 

<열왕기상 8장 31-53절>

 

31  만일 어떤 사람이 그 이웃에게 범죄함으로 맹세시킴을 받고 그가 와서 이 성전에 있는 주의 제단 앞에서 맹세하거든 

32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행하시되 주의 종들을 심판하사 악한 자의 죄를 정하여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돌리시고 의로운 자를 의롭다 하사 그의 의로운 바대로 갚으시옵소서 

33  만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범죄하여 적국 앞에 패하게 되므로 주께로 돌아와서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이 성전에서 주께 기도하며 간구하거든 

34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35  만일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이 닫히고 비가 없어서 주께 벌을 받을 때에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그들의 죄에서 떠나거든 

36  주는 하늘에서 들으사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이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오며 주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신 주의 땅에 비를 내리시옵소서 

37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전염병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든지 막론하고 

38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을 깨닫고 이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39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사하시며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들의 모든 행위대로 행하사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사람의 마음을 다 아심이니이다 

40  그리하시면 그들이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신 땅에서 사는 동안에 항상 주를 경외하리이다 

41  또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아니한 자 곧 주의 이름을 위하여 먼 지방에서 온 이방인이라도 

42  그들이 주의 크신 이름과 주의 능한 손과 주의 펴신 팔의 소문을 듣고 와서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43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 땅의 만민이 주의 이름을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하시오며 또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을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줄을 알게 하옵소서 

44  주의 백성이 그들의 적국과 더불어 싸우고자 하여 주께서 보내신 길로 나갈 때에 그들이 주께서 택하신 성읍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이 있는 쪽을 향하여 여호와께 기도하거든 

45  주는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아보옵소서 

46  범죄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주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적국에게 넘기시매 적국이 그들을 사로잡아 원근을 막론하고 적국의 땅으로 끌어간 후에

47  그들이 사로잡혀 간 땅에서 스스로 깨닫고 그 사로잡은 자의 땅에서 돌이켜 주께 간구하기를 우리가 범죄하여 반역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하며 

48  자기를 사로잡아 간 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서 주께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 곧 주께서 택하신 성읍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 있는 쪽을 향하여 주께 기도하거든 

49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아보시오며 

50  주께 범죄한 백성을 용서하시며 주께 범한 그 모든 허물을 사하시고 그들을 사로잡아 간 자 앞에서 그들로 불쌍히 여김을 얻게 하사 그 사람들로 그들을 불쌍히 여기게 하옵소서 

51  그들은 주께서 철 풀무 같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주의 소유가 됨이니이다 

52  원하건대 주는 눈을 들어 종의 간구함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간구함을 보시고 주께 부르짖는 대로 들으시옵소서 

53  주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 조상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주의 종 모세를 통하여 말씀하심 같이 주께서 세상 만민 가운데에서 그들을 구별하여 주의 기업으로 삼으셨나이다

 

본문 주석 요약정리

솔로몬이 간구하는 기도다. 의로우신 하나님, 하는 바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을 고백하면서 어떤 처지에 있든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 전해주고 있다. 

 

어느 때든지 기도하는 목적

솔로몬은 죄를 범했을 때, 의로운 일을 했을 때 하는 바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을 고백한다. 주 앞에 의로운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삶, 죄를 범하여 재앙이 닥칠 때, 속히 돌이키는 기도를 하는 삶이 하나님의 백성의 삶이다. 심지어 포로로 잡혀 내가 누구인지 잃어버린 때 내가 누구인지 분명하게 밝히며 기도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백성이다. 이때가 빨리 지나는 것을, 건지실 것을 믿는 삶이 하나님의 백성이다. 내게 닥친 상황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삶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어느 때든지 기도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백성의 삶이다. 이 기도 속에 솔로몬은 가장 중요한 기도 제목 2가지를 고백하고 있다. 하나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다른 하나는 '경외하기 위하여'이다. 기도의 핵심은 바로 이것이다. 주님이 영광 받으시도록 모든 것을 행했다는 고백이다. 범사에 인정하는 고백이다. 그리고 모든 것을 하는 바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경외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근본이다. 기도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범사에 인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다. 

 

상황에 따라 좌절하고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예수님은 자신이 당하는 수모, 어떤 것들이 있든지 하나님이 이루실 뜻을 보고 걸으셨다. 그리고 끊임없이 기도하셨다. 우리 삶이 바로 여기에 있다. 상황에 따라 그 상황에 지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에서 역사하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어느 때든지 일하고 계신 하나님이 계시다. 어려운 때 금방 건져낼 하나님이 계시다. 어떤 상화이든 나를 돌보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그렇기에 놀라운 하나님을 경외할 수밖에 없다.

 

 

적용

제게 주어진 상황 속에서도 기도합니다. 어려운 이때를 금방 지나가게 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내 정체성을 잊지 않고 주의 이름으로 하기를,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그치지 않겠습니다. 늘 어느 때든지 내가 누구인지 기도하며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고백

내가 어떤 상황을 겪든지 하나님의 뜻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이루시는 일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내가 부하거나 가난하거나 낙심하거나 기뻐하거나 상황에 취하지 않고 내가 누구인지 분명히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분명히 합니다. 잊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걷고 주를 경외하며 그저 걷습니다. 

 

 

<일어나 하는 기도>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었습니다. 주어진 하루도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하나님이 하실 일을 구분합니다. 그리고 맡깁니다. 하나님 뜻대로 인도하옵소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성실함과 진실함, 사랑으로 다하게 도와주십시오. 아침 시간을 보낼 때는 비전을 향해 온전히 쏟게 하십시오. 빈 시간마다 허망하게 보내지 않고 제대로 휴식을 취하게 도와주십시오. 출근해서 일을 할 때는 맡은 일을 충실히 하고 사람들을 감동시킬 만큼 이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이 빛나도록 하게 하십시오. 퇴근하고 이후 일정을 보낼 때는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게 도와주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배가 시킬 일에 집중하고 투자하게 해주십시오. 사람을 만날 때는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히 여기게 해주십시오. 잠들기 전에는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할 것과 성찰할 것을 반드시 확인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가 되게 도와주십시오. 이 모든 열매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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