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마가복음

<믿음>, 마가복음 11장 20-33절

명슬리안 2024. 2. 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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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1장 20-33절

믿음

 

 

 

 

내용 요약

베드로는 무화과나무가 죽은 것을 보고 놀란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명령하신다. "하나님을 믿으라". 믿음에 대하여 무엇인지 알려주신다. 성전에서 하신 일에 대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님께 시비를 걸지만 예수님은 지혜롭게 응수하신다. 

 

산을 옮길 믿음

믿음이란 무엇인가. 정말 산을 옮기시려고 하시는 말씀일까? 그러할 능력이 우리에게 주어질까?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하실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하시겠다 말씀할 때 믿는 자는 보게 되고 그렇지 않은 자는 못 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산을 옮겨 달라 기도할 때, 하나님은 들어주시지 않는다. 하나님이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초자연적인 능력, 터무니 없는 일을 구할 때 하나님은 들어주시지 않는다. 핵심은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믿음이란 내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이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한다는 것이 이뤄진다는데 내가 믿는 것이다. 

 

 

믿음은 사람의 전 존재, 즉 사람의 마음을 다 바치는 것, 

예수님의 사역에 비추어 내려진 하나님에 대한 헌신과 응답의 의미한다.

크레이그 A. 에반스, <WBC 마가복음>, p.373

진짜 믿음에는 터무니 없는 일을 구하지 않는다. 이 터무니 없는 일은 자신의 유익에 치중된 일이다. 자신을 위해 쌓아 올릴 능력이라면, 영웅이 되려는 마음 혹은 세상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일, 이기심의 일이라면 하나님이 그렇게 하지 않길 바라시기에 이뤄질 수 없다. 믿음은 사람의 전 존재와 마음을 드리는 일이다. 주체가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 향한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하실 수 있지만 제한하신다. 

 

받은 줄로 믿어라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엇이든 기도하고 구하는 것을 받은 줄로 믿으라 하신다.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기도하길 우리에게 명령하신다. 예수님은 땅에서 하신 것 같이 하늘에서 하신다. 우리의 기도는 예수님이 하신 일을 따라가는 길이다. 때문에 땅에서 풀어야 할 일을 땅에서 풀어야 한다. 누군가를 용서하는 일이 땅에서 할 일이다. 기도하는데 누군가 용서하지 못하면 혐오의 대상에 묶인다. 용서하고 풀 때 열린다. 하늘에서도 열린다. 메시지 성경은 이렇게 번역한다. 

"기도할 때에는 구하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기억하여라. 

누구에게 서운한 것이 있거든 용서하여라. 

그때에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죄를 깨끗이 용서할 마음이 드실 것이다". 

<메시지 성경>, 마가복음 11장 22-25절 중에

 

믿음으로 구하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행동할 것이 있다. 그 행동은 사랑과 용서다. 믿음의 진짜는 사랑과 용서로 나타난다. 땅에서 인정하지 못하는 일 하늘에서도 인정하지 못한다. 

 

 

고백

믿음은 소유하는 것입니다. "받은 줄로 생각하다". 믿음의 소유는 바로 크고 작은 일에도 기도하는 것입니다. 크고 작은 일에도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가득합니다. 큰일에는 내가 최선을 다하고도 이젠 할 수 없는 일에 "주님 맡깁니다"를 통해 하나님과 함께 일할 일을 꿈꿉니다. 작은 일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될 때가 많습니다. 내 작은 마음, 내가 해결하지 못한 상처로 인해 발생한 인간관계 문제가 없는지 살펴봅니다. 내 마음의 문제 해결될 줄 믿고 나아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것이 믿음을 소유하고 사는 삶입니다. 

 

 

<오늘의 기도> 

  1.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옵소서. 사랑을 흘러 보내도록 사랑이 넘치게 하옵소서.
  2. 좋은하루교회를 일으켜 세워 주시옵소서. 전도하게 하시고 복음을 위해 걸어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3. 결혼식 장소와 결혼 후 살 거처를 구합니다. 감당할 사역과 일에 대해 제대로 섬길 자리를 마련해 주옵소서. 
  4. 주거를 마련하고 살아갈 청년들을 일으킬 수 있도록 주관하여 주옵소서. 

 

 

 

 

 

 

 

<마가복음 11장 20-33절>

20  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21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22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니라 

26  (없음)

27  그들이 다시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서 거니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나아와 

28  이르되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누가 이런 일 할 권위를 주었느냐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대답하라 그리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30  요한의 3)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내게 대답하라 

31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니 

32  그러면 사람으로부터라 할까 하였으나 모든 사람이 요한을 참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하는지라 

33  이에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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