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디모데후서

21.12.07 "모태신앙에게" (딤후 3:10-17)

명슬리안 2021. 12. 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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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신앙에게

디모데후서 3장 10-17절


nappy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본문 읽기 Reading 디모데후서 3장 10-17절

10  나의 교훈과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과 사랑과 인내와 

11  박해를 받음과 고난과 또한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과 어떠한 박해를 받은 것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12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13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1)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2)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들어가는 말 Intro

진실되게 살고자 마음을 먹고 다짐을 할 때

꼭 그것과 반대되는 일, 감정을 건드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예를 들어 공부하려고 방에 들어가려는데

어머니가 아주 좋지 못한 타이밍으로 

"얼른 공부해!"라고 말한다면

갑자기 이유 모를 짜증과 함께 안 하고 싶어진다.

 

마치 법칙같이 바른길로 가려고 하면

이겨낼 장애물들이 펼쳐진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Into Text 

오늘 말씀에는 복음을 전함으로 받게 되는 일들에 대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바울은 디모데에게 교훈을 하고 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이런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예수님 곁에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데 

왜 우리를 안 지켜주시고 평안보다는 박해가 오는 것일까.

 

어딜 가나 바른 소리는 불편함을 가져온다.

세상이 복음을 불편해하기 때문이다.

 

이 박해에 대해서 2가지 정도 생각해 보았다.

1. 불편함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의 생활에서 불편함이 찾아온다.

절제, 온유, 인내, 자비, 사랑.. 이를 다 이루려면

내 자아와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

경건한 생활을 위해서 지켜나가고자 하는데

사회 속에서 가만히 두지 않는다.

 

술을 권하며 넘어오길 약 올리는 사람,

문화와 맞지 않는 신앙의 신념과 갈등 등

불편함이 찾아온다.

그러나 우리는 불편함보다 주님이 좋다.

주님이 좋기에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가장 지혜로움을 알고 있다.

 

2. 진짜 비난

비난에 이유가 없을 때다. 

보통은 감정이 남아 있어서 싫어하는 것이다.

나에 대한 감정 혹은 기독교에 대한 감정이 남아서 싫은 것이다.

그것을 원망이라 부를 수도 있고 상처라 읽을 수도 있다.

교회 다니는 사람에게 받았던 상처를 비난으로 푸는 것이다.

그리고 최악은 그 사람의 인성과 성욕이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사람을 비난하고 깎아내리는 사람이

내재되어 있는 성욕을 그렇게 푸는 것이라고 한다.

아무튼 비난에 대한 감정과 상처, 상태를 이해하자는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확고하게 해야 한다.

주변의 소리에 휘둘리기 쉬운 것이 한국인들의 특징이다.

집단성이 강하고 거기서 소외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사람 의식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바울은 말한다.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기본기를 생각하고 정체성을 생각한다면 벗어나지 않는다.

 

디모데는 모태신앙이었다.

모태신앙으로 기본기를 몸으로 습득한 상태였다.

경건의 생활, 말씀을 가까이하는 삶 등

디모데에게 친숙한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가장 많이 붙들어야 하는 말씀인 성경.

성경은 우리를 경건하고 온전하게 한다.

선한 일을 깨닫게 하고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게 한다.

 

박해로부터 쓰러지지 않고 우리의 신앙을 지키려면

늘 말씀을 가까이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

 

삶으로

나 역시 모태신앙으로 자라왔다.

모태신앙은 교회를 다니면서 행동 제약을 많이 받게 된다.

착하게 사는 삶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교육받아 자라온다.

교회 공간은 더 보수적이고 절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덕에 받은 복들이 많다.

경건의 문화가 익숙하다는 것이다.

기도, 말씀, 예배가 익숙해서 받아들이기 쉬운 마음 밭이 형성되어 있다.

이것을 누리느냐 고이느냐는 자신의 몫이다.

 

익숙한 것으로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내 것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받는 박해해 흔들림이 없게 된다.

 

성경은 읽을수록 우리가 누구인지 분명하게 세워주며

경건하게 하고 바르고 성숙하게 한다.

 

기도는 하나님과 관계를 쌓으며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우리가 가진 복, 기본기를 잊지 말자.

 

말씀과 기도.

 

기도

흔들 때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중심을 잡아 흔들림을 멈추는 사람이 되게 하옵시고

하나님 앞에 더욱 경건하게 나가는 내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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