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06 "사랑이 없으나 사랑이 있는 시대" (딤후 3:1-9)

사랑이 없으나 사랑이 있는 시대

디모데후서 3장 1-9절

Sebastian Voortman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본문 읽기 Reading 디모데후서 3장 1-9절

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6  그들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 바 되어 

7  항상 배우나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느니라 

8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 같이 그들도 진리를 대적하니 이 사람들은 그 마음이 부패한 자요 믿음에 관하여는 버림 받은 자들이라 

9  그러나 그들이 더 나아가지 못할 것은 저 두 사람이 된 것과 같이 그들의 어리석음이 드러날 것임이라

 

들어가는 말 Intro

최근 들어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이 시대는 점점 사랑이 없어진다.

 

사람들에게 온정을 베풀기 보다 

같이 사는 세상을 살기 보다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할 일이 더 많아지고 불안과 위기의식이 

가득해지기 때문인 것 같다.

 

이로 인해 세상은 혼자 있기 더욱 외로워지는 것 같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Into Text 

오늘 말씀은 마지막 말세에 벌어지는 일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악이 세상에 가득 찼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 교만, 비방, 거역, 감사가 없고

거룩하지 않는다.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한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능력을 믿지 않는다.

 

점점 자신에게 빠지는 상황을 보여준다.

 

생각해 보면 우리 시대가 점점 그렇다.

옛날 시대에도 사회적인 현상을 보고 이렇게 짐작했다면

지금이나 옛날이나 사람들은 자신에 집중하는 모습을 알 수 있다.

 

더 마음이 아픈 것은 "경건의 모양"이다.

교회에 있으면 있을수록 더욱 느껴진다.

 

내가 거룩하고 경건하고 모든 것이 완전하다는 관점이 아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진실됨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사랑이 점점 사라지나

사랑이 한 개인에게만 들어가고 스며들어 숨겨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삶으로

자기애는 자존감을 높이고 

자기실현을 통해 자족감을 가져오는 좋은 마음이다.

 

그러나 자기애는 있으나 이기심은 달라진다.

이기심은 자신 외에 사랑들을 메마르게 한다.

 

블랙홀처럼 자신만 당겨오고 다른 것들은 소멸 시킨다.

 

함께 생각보다 개인 생각이 더 많아지는 시대 속에 살고 있다.

 

사랑이 메마르지만 나는 사랑을 부어주기로 했다.

사랑을 더욱 나눠주기로 했다. 

사랑을 심기로 했다.

 

사랑이 없고 사랑이 자신에게만 감춰진 시대지만

나는 그 시대와 반대로 살기로 했다.

 

주님의 사랑을 가득 받아 

가득 나눠주리라.

 

기도

사랑을 나눠주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살고

주님 안에 감사를 누리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