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마가복음

<제대로 알고 제대로 믿으려면>, 마가복음 12장 35-44절

명슬리안 2024. 2. 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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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2장 35-44절

제대로 알고 제대로 믿으려면

 

<마가복음 12장 35-44절>

35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새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36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친히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37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듣더라

38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에 이르시되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39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40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41  예수께서 헌금함을 대하여 앉으사 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 넣는가를 보실새 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42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43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4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내용 요약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이라는 호칭과 그리스도라는 개념에 대해서 가르치신다. 예수님은 다윗의 혈통적 자손이시면서 언약을 이루시는 그리스도시다. 예수님은 서기관들의 행태를 꼬집으신다. 서기관들이 괴롭히는 과부들을 들어 사용하신다. 

 

 

다윗의 자손

다윗의 자손이라는 칭호는 여러 이슈들이 있다. 당시 사람들이 부르는 '다윗의 자손' 호칭의 관념은 여러 가지로 나뉜다. 

 

➀정치적인 메시아로 군사적인 혁명으로 로마의 압제로부터 구하고 강국이 되는 개념이다. 

➁다윗의 아들 솔로몬으로 인식하는 이야기다. 이스라엘의 고대 역사학자 요세푸스의 글을 보면 솔로몬의 이름으로 축귀 사역, 치유하는 일이 있었다 기록하고 있다. 그러니까 '다윗의 자손'이라는 칭호는 치유자로서 불리는 의미가 있다. 바디메오가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외쳤던 것은 "내 질병을 막아주고 치유하옵소서"라는 외침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말이다. 치유자로서 보는, 솔로몬이라 칭하게 되는 의미가 있다. 

 

예수님은 여기서 '다윗의 자손'과 '그리스도'의 정확한 개념을 가르쳐 주신다. 혈통으로 다윗의 자손이 맞고 치유자로서도 맞고 이스라엘에게 임하는 구원은 다윗과 같은 무력의 제황이 아님을 전해주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임을 전해주신다. 사람들이 하나로만 생각하는 관념을 모두 깨뜨리셨다. 예수님이 누구인지 분명히 알려주셨다. 

 

이 모든 것을 주관하고 계셨으며 다윗 훨씬 이전부터, 창세부터 약속을 이루고 계시는 그리스도셨다.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며, 치유자, 구원자이시다. 

 

 

서기관을 삼가라 하며 과부 이야기를 하신 이유

말씀에서 흥미로운 일이 있다. 서기관을 삼가라 말씀하시며 과부의 이야기를 바로 하신 것이다. 서기관과 과부의 관계를 살펴보자. 사실은 서기관은 가해자, 과부는 피해자이다. 서기관은 과부의 등골을 빼앗아 먹은 존재였다. 서기관이 과부에게 행한 악행을 나열해 보자. 

 

① 서기관은 돈을 사람들에게 받을 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율법적 도움을 주고 돈을 받으며 이익을 챙겼다. 율법을 어겼는지 율법을 해석해 주고 돈을 받았다. 입맛에 맞게 해석하고 돈을 받으며 본질을 버리는 일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② 고인이 된 남편의 뜻을 따라 변호 역할을 한다면서 과부의 가산을 빼돌렸다.

③ 과부들에게 접대를 당연시 여겼고 공짜로 받았다.

④ 과부들이 맡긴 가산을 양심에 벗어나게 관리했다. 

⑤ 기도하고 기도 값을 받아냈다.

⑥ 현실적으로 갚기 어려운 채무와 저당을 잡게 만들었다. 

 

한 마디로 사채업자, 돈에 환장한 서기관들이 많았다. 

여기서 예수님은 과부를 들어 사용하신다. 

 

'두 렙돈을 드린 과부'를 보시고 과부를 높이신다. 렙돈은 데나리온의 128분의 1 가치다. 여기서 데나리온은 하루 품삯 값이다. 오늘날로 치면 1데나리온은 15만 원, 두 렙돈은 4700원 정도 되는 돈이다. 예수님은 두 렙돈을 드린 과부가 여기 있는 모든 사람보다 가장 큰 것을 하나님께 드렸다 말씀하신다. 과부의 상황을 보자.

 

과부는 일을 할 수 없었다. 당시 여성은 노동에서 제외되곤 했다. 가사 일이나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과부에게 일자리를 주거나 무엇인가 할 수 있게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아니었다. 그런 과부는 서기관에게 착취를 당했고 남편이 남긴 가산까지 빼앗겨 살 수 없었다. 두 손에 가진 것도 없는 사람이 겨우 꺼낸 4700원 정도의 돈인 두 렙돈.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겨우 살 수 있는 금액이다. 과부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렸다. 모든 것을 넣은 과부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분이 하나님이라고 믿는 사람이다. 없을 때 드릴 수 있는 이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이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서기관들에게 충격적이고 뼈를 때리는 일이었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깨닫길 바라셨다. 서기관들, 착취하는 이들에게 외치는 경고이자 권면이자 회개의 길이었다. 

 

말씀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생각났다. 착취를 당하면 착취를 하려 하는 것이 인간이다. 당한 것이 있으면 당한 것을 그대로 내비치는 것이 인간이다. 이용당했으니 사람을 이용하는 것이다. 내게 하는 행동으로부터 상처를 읽어내자. 그리고 외치자. 우리의 대에서 끊어내자. 사랑과 용서로 끊어내고 우리 또한 자유하자. 

 

 

고백

없을 때 드리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말입니다.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분에게 맡긴다는 말입니다. 

 

 

<오늘의 기도> 

  1.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옵소서. 사랑을 흘러 보내도록 사랑이 넘치게 하옵소서.
  2. 좋은하루교회를 일으켜 세워 주시옵소서. 전도하게 하시고 복음을 위해 걸어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3. 결혼식 장소와 결혼 후 살 거처를 구합니다. 감당할 사역과 일에 대해 제대로 섬길 자리를 마련해 주옵소서. 
  4. 주거를 마련하고 살아갈 청년들을 일으킬 수 있도록 주관하여 주옵소서. 
  5. 열정 있고 열의 있게 살고 싶습니다. 비전을 주시고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게 하옵소서.
  6. 고민보다 기도하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7. 내가 할 수 없는 일, 내가 짊어지려는 일을 내려놓을 때 하나님은 응답하시고 채우셨습니다. 승리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8. 사랑하는 제자의 기도 제목을 두고 함께 기도합니다. = 대학원 새 출발 잘 내디딜 수 있도록. 좋은 사람, 좋은 사랑하도록.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내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을 인정하며 잘 흘려보내도록 
  9. Miracle Squad 묵상 팀의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 하나님을 선명하게 보고 싶습니다. 내 안에 불순물은 제거 되고 하나님을 더 알고 싶습니다. -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처음 가졌던 순수한 마음, 순전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섬기고 싶습니다. - 많아지는 output과 input으로 어떤 게 맞는지 불안감이 찾아오곤 하는데 그 안에서 확신과 누림이 있길 소망합니다. - 금전적인 고민과 느껴지는 감정이 있습니다. 이러한 압박을 벗어나 주님 주신 지혜와 능력으로 돌파되길 소망합니다. 
  10. 영적으로 치열한 상황 가운데 있습니다. 날마다 영적 전쟁에서 주님 안에 넉넉히 이기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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