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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드러나는 말
1 대제사장이 이르되 이것이 사실이냐
2 스데반이 이르되 여러분 부형들이여 들으소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3 이르시되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
4 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의 아버지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지금 사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
5 그러나 여기서 발 붙일 만한 땅도 유업으로 주지 아니하시고 다만 이 땅을 아직 자식도 없는 그와 그의 후손에게 소유로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며
6 하나님이 또 이같이 말씀하시되 그 후손이 다른 땅에서 나그네가 되리니 그 땅 사람들이 종으로 삼아 사백 년 동안을 괴롭게 하리라 하시고
7 또 이르시되 종 삼는 나라를 내가 심판하리니 그 후에 그들이 나와서 이 곳에서 나를 섬기리라 하시고
8 할례의 언약을 아브라함에게 주셨더니 그가 이삭을 낳아 여드레 만에 할례를 행하고 이삭이 야곱을, 야곱이 우리 열두 조상을 낳으니라
9 여러 조상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았더니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셔
10 그 모든 환난에서 건져내사 애굽 왕 바로 앞에서 은총과 지혜를 주시매 바로가 그를 애굽과 자기 온 집의 통치자로 세웠느니라
11 그 때에 애굽과 가나안 온 땅에 흉년이 들어 큰 환난이 있을새 우리 조상들이 양식이 없는지라
12 야곱이 애굽에 곡식 있다는 말을 듣고 먼저 우리 조상들을 보내고
13 또 재차 보내매 요셉이 자기 형제들에게 알려지게 되고 또 요셉의 친족이 바로에게 드러나게 되니라
14 요셉이 사람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 야곱과 온 친족 일흔다섯 사람을 청하였더니
15 야곱이 애굽으로 내려가 자기와 우리 조상들이 거기서 죽고
16 세겜으로 옮겨져 아브라함이 세겜 하몰의 자손에게서 은으로 값 주고 산 무덤에 장사되니라
17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우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많아졌더니
1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임금이 애굽 왕위에 오르매
19 그가 우리 족속에게 교활한 방법을 써서 조상들을 괴롭게 하여 그 어린 아이들을 내버려 살지 못하게 하려 할새
20 그 때에 모세가 났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 그의 아버지의 집에서 석 달 동안 길리더니
21 버려진 후에 바로의 딸이 그를 데려다가 자기 아들로 기르매
22 모세가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 그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더라
23 나이가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볼 생각이 나더니
24 한 사람이 원통한 일 당함을 보고 보호하여 압제 받는 자를 위하여 원수를 갚아 애굽 사람을 쳐 죽이니라
25 그는 그의 형제들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손을 통하여 구원해 주시는 것을 깨달으리라고 생각하였으나 그들이 깨닫지 못하였더라
26 이튿날 이스라엘 사람끼리 싸울 때에 모세가 와서 화해시키려 하여 이르되 너희는 형제인데 어찌 서로 해치느냐 하니
27 그 동무를 해치는 사람이 모세를 밀어뜨려 이르되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우리 위에 세웠느냐
28 네가 어제는 애굽 사람을 죽임과 같이 또 나를 죽이려느냐 하니
29 모세가 이 말 때문에 도주하여 미디안 땅에서 나그네 되어 거기서 아들 둘을 낳으니라
30 사십 년이 차매 천사가 시내 산 광야 가시나무 떨기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보이거늘
31 모세가 그 광경을 보고 놀랍게 여겨 알아보려고 가까이 가니 주의 소리가 있어
32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 하신대 모세가 무서워 감히 바라보지 못하더라
33 주께서 이르시되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라
34 내 백성이 애굽에서 괴로움 받음을 내가 확실히 보고 그 탄식하는 소리를 듣고 그들을 구원하려고 내려왔노니 이제 내가 너를 애굽으로 보내리라 하시니라
35 그들의 말이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세웠느냐 하며 거절하던 그 모세를 하나님은 가시나무 떨기 가운데서 보이던 천사의 손으로 관리와 속량하는 자로서 보내셨으니
36 이 사람이 백성을 인도하여 나오게 하고 애굽과 홍해와 광야에서 사십 년간 기사와 표적을 행하였느니라
37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하나님이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세우리라 하던 자가 곧 이 모세라
38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
39 우리 조상들이 모세에게 복종하지 아니하고자 하여 거절하며 그 마음이 도리어 애굽으로 향하여
40 아론더러 이르되 우리를 인도할 신들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애굽 땅에서 우리를 인도하던 이 모세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고
41 그 때에 그들이 송아지를 만들어 그 우상 앞에 제사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기뻐하더니
42 하나님이 외면하사 그들을 그 하늘의 군대 섬기는 일에 버려 두셨으니 이는 선지자의 책에 기록된 바 이스라엘의 집이여 너희가 광야에서 사십 년간 희생과 제물을 내게 드린 일이 있었느냐
43 몰록의 장막과 신 레판의 별을 받들었음이여 이것은 너희가 절하고자 하여 만든 형상이로다 내가 너희를 바벨론밖으로 옮기리라 함과 같으니라
44 광야에서 우리 조상들에게 증거의 장막이 있었으니 이것은 모세에게 말씀하신 이가 명하사 그가 본 그 양식대로 만들게 하신 것이라
45 우리 조상들이 그것을 받아 하나님이 그들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인의 땅을 점령할 때에 여호수아와 함께 가지고 들어가서 다윗 때까지 이르니라
46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받아 야곱의 집을 위하여 하나님의 처소를 준비하게 하여 달라고 하더니
47 솔로몬이 그를 위하여 집을 지었느니라
48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선지자가 말한 바
49 주께서 이르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냐
50 이 모든 것이 다 내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냐 함과 같으니라
내용 요약
산헤드린 공의회에 끌려가 스데반은 심문을 당한다. 예수님이 박해받으신 과정이 스데반에게도 똑같이 일어난다. 논쟁을 하고, 모략을 이용해 빠지게 만들고, 거짓 증인들을 세워서 여론을 형성한다. 스데반을 성전과 율법을 모독하는 자로 몰고 갔다. 그 자리에서 스데반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복으로 설교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한다.
본문에 대하여
변호 아닌 드러내기
스데반은 예수님이 당하신 수난을 그대로 따라가는 모습이 나타난다. 산헤드린 공의회가 스데반을 붙잡고 논쟁을 시작한다. 모략을 세워 빠지게 만들려 하지만 실패한다. 거짓 증인들을 세워 모함하고 죄를 찾는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스데반을 가만히 두지 않으셨다. 지혜를 주시는 복이 있게 하셨다. 논쟁도, 모략도, 모함도 스데반을 굴복시키지 못했다.
스데반은 산헤드린 공의회 앞에서 자신을 변호하지 않았다. 그가 전한 설교의 주제는 명확하다. 성전이 하나님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이 임재하는 거룩한 곳이 성전이 됨을 선포한다.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전하게 하려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한다. 스데반이 전하는 핵심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는 성전과 율법을 폐하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온전하게 하려 오셨다는 말이다. 성전이 무너지고 3일 만에 다시 세워지는 것은 예수 그리스 도 자신을 말하는 것이었다. 전하고 있다.
스데반은 4가지 이야기를 걸쳐 전달한다. 아브라함의 이야기, 요셉의 이야기, 모세의 이야기, 다윗과 솔로몬의 이야기를 통해서 구약부터 이어져온 약속이 이루어졌다. 스데반은 구약으로 채색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전한다. 모세가 광야에서 타지 않는 떨기나무 앞에 하나님의 임재를 느낀 것처럼 거룩한 곳에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임재하는 곳이 거룩한 곳임을 간접적으로 전한다. 예수님과 함께 가는 그곳이 거룩한 성전이 된다. 예수님이 부르신 곳이 거룩한 땅이 된다. 스데반은 예수 그리스도로 자신의 말을 결론 내린다.
본문을 읽으면서
어느 곳에 있든지 예수님을 전하는
스데반을 보면서 생각한다. "나도 나름 구약을 전공했는데..". 구약의 말씀으로 예수를 증언하는 모습에 감동이 있었다. 그의 모든 말에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전하고 있었다. 구약을 인용하면서 전하는 내용은 듣는 이들에게 마음에 울림이 있는 말이었다. 구약을 연구하고 읽는 자들, 기득권층 앞이었고 유대인 앞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중시 하는 말씀을 가지고 예수가 그 말씀이다 전하니 더 큰 울림이 되었다. 이에 대한 작용으로 어떻게든 스데반의 생명을 헤아려 움직였다. 요지는, 이런 반발심에도 불구하고 나는 복음을 전하기 위한 바탕을 가지고 있는가이다. 자기 변론에 힘쓰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중심에 있는 마음, 그 삶 속에서 예수를 전달되는 마음이 있기를 소망한다. 스데반이 모세와 같이 얼굴에 광채가 난 것처럼 말이다. 내 존재 자체게 예수를 드러내고 내 마음이 주님을 드러내는 삶이 되도록 기도와 고백을 드린다.
주님이 함께 가는 그곳이 거룩한 성전이 된다. 주님이 부르신 곳이 거룩한 땅이 된다.
지키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 지키는 것이다. 주님을 위한 마음이 내 마음을 지켜나가게 된다.
나와 하나님 이야기
주님, 예수쟁이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을 전하고자 하는 열망, 내 안에 예수가 드러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내게 가장 중요한 것부터 쌓아가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을 전하는 자가 되게 하시고 영향력을 펼쳐가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의 기도>
- 주님,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주님과 좋은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
- 좋은하루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제목을 두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으로 인도하시고 주님이 맺어주시는 열매를 우리 모두가 보게 하옵소서.
- 라마나욧 선교회가 주님이 맡겨주신 자를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방향을 알려주옵소서.
- 미션드리븐과 큐리어스로 선한 가치를 전하려는 귀한 동역자들에게 필요를 채우시고 가장 좋은 선택들을 하도록 지혜를 주시고 든든한 하나님을 늘 느끼게 하옵소서.
- 인천북지방회 교회 하나하나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풀리게 하시고 복음이 가득한 계양구가 되게 해주옵소서.
- 친한 친구 가정의 유산의 아픔이 있습니다. 위로하시고 하나님의 따뜻한 품으로 안아 주옵소서.
- 주님의 한 청년이 그동안 가졌던 실수, 문제들로 인해 부딪히고 있습니다. 때론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에서 자유함을 주시고 평안함을 주시옵소서. 불안으로 빨리 해결하려는 조급함은 사라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불안과 압박은 사라질지어다. 이 청년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힘, 지혜를 주옵소서.
- 땡스기브가 새로운 공간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표님의 마음을 지켜주옵소서. 여전히 끝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으시고 마음이 어렵습니다. 도우시고 함께 하옵소서.
- 주님으로 결론 내는 좋은하루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 좋은하루교회 성도들의 건강과 삶을 지켜주옵소서. 마음을 지켜주시고 건강하게 하시고 체력을 기르게 하시며 마음의 평안과 여유를 갖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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