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메타버스>
Bradley Hook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메타버스의 기술은 현재 VR,MR,AR기술로 진행되고 있다.
지금 글이 기재되는 Facebook은 제일 선도하고 투자도 많이 하고 있다.
메타버스가 교회에 적용될 수 있는지 생각해보기 위해서는 기술들에 대한 이해와 상상이 필요하다.
1. 메타버스 각각 기술의 설명과 적용 가능성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은 아이들이 하는 싸이월드, 제페토, 로블록스, 포트나이트 같은 게임이다. 페이스북도 호라이즌을 출시에 앞두고 있다.
말 그대로 가상공간에서 노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현실과 괴리감이 많은 디자인, 아바타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식이다. 이 가상공간을 교회가 준비한다? 이것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이들과 교제와 관계 형성하는데 같이 놀 수 있는 놀이기구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금의 닌텐도, PC 같은 것으로 말이다.
AR(Augmented Reality)/증강현실은 우리가 2016년도에 열광하며 경험해보았다. 포켓몬Go로 내가 있는 현실 세계 모습에 핸드폰 액정을 통해 포켓몬이 나타나 잡고 즐기는 것이었다. 현실 50%, 가상 50%로 일상에 활용도가 높은 기술이다. 활용하자면 교회 공간에 들어오면 눈앞에 각종 정보가 나타나고, 심지어 예배 때 송출하는 대형스크린이 없어도 될 것이다. 각자 착용한 고글로 화면을 대신하게 되는 것이다. 설교자가 설교할 때, 좀 더 입체적으로 설교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
MR(Mixed Reality)/혼합현실 – 현실 위에 가상현실을 입히는 기술이다. 지금 현재 산업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고글을 끼고 내가 처음 보는 기계 앞에 작동하는 법을 상대방에게 질문하고 상대방은 그 사람이 눈앞에 보이는 기계를 작동할 수 있게 화면에 표시해주는 것이다. 그러니까 화살표시가 눈 앞에 펼쳐지고 어는 것을 누르는지 시각화시켜주는 기술이다. 또한, 서로 다른 지역에서 동작하는 방법을 3D로 보여주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영화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가 홀로그램으로 아이언맨 슈트를 디자인하고 필요 없는 것을 없애고 하는 구현 모습을 예로들 수 있다. 교회에서 전문가가 필요한 장비에 대해서 손쉽게 고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다. 이것은 일상도 편리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2. 메타버스가 상용화될까?
현재 선도하고 있는 기업은 Facebook이다. 최근 출시된 오큘러스 퀘스트2(VR)dl 3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물론 아직도 VR 산업은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특정 오락실을 가야 사용하고 PC나 스마트폰처럼 가진 사람들이 많지 않다.
여러 기업이 AR 글라스도 준비한다. 애플에도 AR/VR 핸드셋, 애플 글라스라는 AR 안경, AR 렌즈까지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핸드폰, 시계, 이어폰까지 점유한 상태에서 사람들이 애플 글라스가 나오면 안 살까? ᄒ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을까? 스마트폰은 한 손에 들고 다니면서 많은 것을 누린다. 들고 다니는 것에 불편함이 없다. 그러나 안경, 고글이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말 그대로 스마트폰을 대체한다면 교회에서는 빔프로젝터도 LED 모니터도 필요가 없을 것이다. 아마 그때쯤이면, 플랫폼 기업이 또 생겨나서 구독료를 내고 내 공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것을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아마 지금 제일 많이 활용하는 PowerPoint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상용화되지 않았는데 교회가 VR 고글 혹은 AR 글라스를 갖출 필요는 없을 것 같다.
3. 시장 규모 예측
각각 시장 규모 예측은 다르지만 PWC에 의하면 AR 시장은 2019년 330억달러, 2025년 3381억달러, 2030년 1조 924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VR 시장은 2019년 125억달러, 2025년 1383억달러, 2030년 4505억달러로 예상한다.
점점 돈이 되는 사업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렇기에 유명 기업들이 달려들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스티브 잡스가 스마트폰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상용화에 대해서 의아해했던 것처럼 그런 시기일까.
4. 교회에 적용될 수 있는 것?
- 게임과 같은 소통의 도구로서 VR. 2부 순서 활동? 하나의 콘텐츠라 생각된다..
- 예배 공간의 풍성한 활용 도구 AR.
설교 시간의 자료, 절기 예배 장식, 예배 안내 화면, 가사 PPT 등 PC 소프트웨어 하나면 PPT 대신, 대형스크린 대신 가능해질 것 같다. 물론 모두가 보급된 것에 한해서.
- 비대면 상황에 활용되는 도구 MR.
MR을 활용한다면 성만찬을 각 가정에서 의미있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같은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때에 목회자가 홀로그램으로 나와 성만찬을 집례하고 사람들은 각 가정에서 경건하게 성만찬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액정 화면이 아닌 같은 공간의 느낌으로 조금 더 분위기를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
<결론>
메타버스는 앞으로의 기술이지 지금의 기술이 아니다. 메타버스가 어떤 양상으로 우리의 삶을 바꿔놓을지 아직은 모른다. VR고글과 AR글라스가 상용화되고 난 후에도 늦지 않았다. 이미 그때 쯤이면 플랫폼 기업이 생겨날 것이고 필요하다면 그 플랫폼 기업을 활용해서 운용하면 될 것이다.
가장 논의가 될 것은 MR기술이 아닐까 싶다. MR 기술이라면 공간에 참석하지 않아도 현장감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술이 구현하는 날이 오고, 코로나 같은 상황이 계속 벌어진다면 말이다. 어떻게 세상이 변할지 모른다. 그러나 돈이 흐르기 때문에 생활은 변할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 가치다. 우리가 가진 고결한 가치 위에 도구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가치 토대 위에 활용할 도구로서 봐야 한다. 본질을 꾸준히 새기고 세상의 변화를 읽게 된다면 충분히 변화에 대비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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