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데살로니가후서

<게으름의 영향력>, 데살로니가전서 3장 1-18절

명슬리안 2024. 8. 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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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의 영향력

 

 

말씀을 내 이야기로 요약하기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게으른 사람을 경고한다. 일 안 하고 일만 만드는 사람으로 질서를 흐리는 사람을 꼬집는다. 말을 듣지 않는다면 권면 이후 부끄럽게 만들라고 강력하게 말한다. 하지만 원수처럼 채찍질이 아니라 형제같이 권면을 말한다.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다. 사랑이라고 해서 무조건 포용이 아니다. 잘 못한 건 잘 못했다 말해주는 양육의 공동체다. 인격적으로 혼을 내는 것이다. 아무래도 공동체 문제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과 말만 하는 사람으로 서로 서운한 감정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가만히 있기만 하면 다행인데 말로만 하고 책임지지 않는 모습이 무질서함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묵상하며 드는 생각

편지에 가장 중요하고 하고자 하는 말은 어디에 위치할까? 처음? 가운데? 끝?. 보통은 끝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 형식을 파괴하고 요란하게 쓰지 않는 이상 말이다. 게으름에 대한 언급, 무질서에 대해서 말하고자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를 쓴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물론 쓰다가 꼭 해야 할 말을 놓쳐 하는 경우도 있다. 

 

게으름이라는 단어를 예전에는 혐오했다. 방치하고 아무 책임지지 않는 모습을 보면 혐오하고 감정적으로 대했다. 내 안에도 그런 모습이 있으면서 말이다. 실수다. 마음의 힘이 없는 우울증의 모습, 에너지가 없는 모습을 헤아리지 못한 미숙한 마음이었다. 오늘 말미에 말한다. "원수와 같이 생각하지 말고 형제 같이 권면하라". 잘 못된 행동을 보았을 때, 부족한 행동을 보았을 때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주 안에서 한 가족인 것을, 형제자매인 것을 말이다. 사랑으로서 권면하고 분명히 말할 필요가 있다. 

 

리더인 사람은 게으름을 주의해야 한다. 오늘 말씀처럼 일만 만들고 책임지지 않는다. 그러면 밑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최악의 상사가 된다. 책임 전가, 성과는 리더 혼자. 무질서해진다. 함께 하는 사람 간에 질서를 잡다가 혼선이 생기고 마음만 힘들어진다. 선기능인지 모르겠지만 리더를 소외시키고 내부가 단단해지는 결과도 나타날 수 있다. 어찌 되었든 하나가 되긴 틀렸다. 구성원인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오늘 말씀에 땋~! 나와 있다. "형제들아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원수와 같이 생각하지 말고 형제 같이 권면하라". 하나님이 마음을 아신다. 선을 베풀고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것 같지만 그 독은 여전히 촉촉함을 갖는다. 물이 채워지진 않지만 구멍을 인식하게 되는 실마리를 준다. 밑빠진 독부터 채우고 메울 수 있게 말이다. 내가 하는 태도는 사랑으로 권면하고 게으름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함께 하는 마음을 내비치는 것이다. 가치를 높여주고 일하도록 방법과 애를 써주는 일이다. 그러면 내 가치는 올라가고 공동체는 세워진다. 

 

적용

내 안에 게으름을 바라보고, 내가 속한 공동체와 소통하는 내가 되길 성찰, 기도. 

 

고백

하나님, 내 안에 힘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에너지가 많지만 그만큼 낙폭으로 떨어지는 저입니다. 많은 것을 해내고 싶지만 많은 것을 해내지 못하는 저입니다. 욕심이 나를 옭아매서 무기력을 낳습니다. 나를 붙들어주시고 성실하고 경건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마음에 힘을 주시고 압박감과 중압감에서 넉넉함을 허락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일어나 하는 기도> 

오늘도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었습니다. 주어진 하루도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하나님이 하실 일을 구분합니다. 그리고 맡깁니다. 하나님 뜻대로 인도하옵소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성실함과 진실함, 사랑으로 다하게 도와주십시오. 아침 시간을 보낼 때는 비전을 향해 온전히 쏟게 하십시오. 빈 시간마다 허망하게 보내지 않고 제대로 휴식을 취하게 도와주십시오. 출근해서 일을 할 때는 맡은 일을 충실히 하고 사람들을 감동시킬 만큼 이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하나님이 빛나도록 하게 하십시오. 퇴근하고 이후 일정을 보낼 때는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게 도와주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배가 시킬 일에 집중하고 투자하게 해주십시오. 사람을 만날 때는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히 여기게 해주십시오. 잠들기 전에는 하루를 돌아보며 감사할 것과 성찰할 것을 반드시 확인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내가 되게 도와주십시오. 이 모든 열매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데살로니가전서 3장 1-18절 >

 

1  끝으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고 

2  또한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 

3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4  너희에 대하여는 우리가 명한 것을 너희가 행하고 또 행할 줄을 우리가 주 안에서 확신하노니 

5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게으름을 경계하다

 

 

6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게으르게 행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7  어떻게 우리를 본받아야 할지를 너희가 스스로 아나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무질서하게 행하지 아니하며 

8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9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10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11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다 하니 

12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 

13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14  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15  그러나 원수와 같이 생각하지 말고 형제 같이 권면하라 

 

 

축복

 

 

16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17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이는 편지마다 표시로서 이렇게 쓰노라 

1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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