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각/교회와 사회, 세상, 경제

[인구감소와 교회] 2100년 대한민국 인구 절반, Agequake- 인구지진

명슬리안 2021. 7. 29. 18:41
반응형

1. 인구 감소 전망 - 2100년 인구절반

6월 23일 경제부총기이자 기획재정부 장관 홍남기가 6월 23일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다 

전문을 요약하자면 3대 인구리스크인 인구 자연 감소, 초고령 사회 임박, 지역소멸 현상이 현실화 되었다는 것이다.

인구 자연 감소는 18개월 간 계속 되었고.  

이미 2019년 10월 출생자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아졌다. 인구 감소는 이미 시작되었다.  

2021년 5월은 자연증가(출생아 수 - 사망자 수)는 -3,518명으로 감소중이다.

이미지 출처- 통계청 보도자료 2021년 5월 인구동향

 2021년 1-5월 누적으로는 -11,573명이다. 이런 추이로 보게 되면 올해는 -25,000명이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OECD국가 평균 출산율은 1.63명, 초저출산국 기준은 1.3명이다. 인구가 유지되려면 출산률이 약 2.1명이여야 한다.
OECD국가 역시 인구감소의 길로에 있다. 충격적인건 꼴찌인 한국은 0.84명이다.

문제는 2021년인 지금 10년뒤가 되면 25-29세 일하는 인구가 315만명이 줄어든다.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 부산시 인구만큼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곧 청년들이 사라진다는 이야기다.

2020년도에는 벌써 지역소멸이 시작되었다.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보다 많아졌다.
2018년에는 읍면동 소멸 위험지역이 전국 43%라고 한다.

이런 추이로 가게 되면 2100년에 대한민국의 인구는 2,497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감소로 발생하는 문제는 국민연금에도 있다. 
국민연금은 2035년 적자 전환 될 것이고, 2051년 기금 고갈 되고 훗날 받지 못하게 된다.
국민연금 감소로 의료보험에 대한 부담도 증가할 것이다. 
그렇다고 세금을 많이 걷자니 문제가 있을 것이고 그렇다고 돈을 찍어내자니
하이퍼 인플레이션이든 뭐든 여러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가까이 있는 인구많은 나라 중국도 걱정을 하고 있다.
최근 중국이 인구 감소하는 한국, 일본을 보고 원인을 찾으며 이상한 정책(제 견해입니다)을 내세웠다.
인구가 늘지 못하는 이유는 사교육비 지출로, 경쟁심화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사교육을 통제하고 선행학습을 금지시키는 것이다. 근거가 있는 이유가 있긴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전세계적으로 겪는 문제라는 것이다. 

2. 인구감소에 대한 교회

요즘에 하나님과 훈련하고 있는 것이 있다.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것을 지우고 긍정만 이야기하기로.
그러나 오늘은 조금 깨질 것 같다. 

현실적으로, 비율적으로 교회 인구는 감소한다. 믿음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성령님의 능력이 부어지지 않는 이상
예견되는 일이다. 지금 교회는, 아니 종교는 사람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다. 

유튜브 - 슈카월드 https://youtu.be/S9BFo8HsjbU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20대는 78%는 종교에 관심이 없다. 현실에 필요한 것들만 바라보고 산다는 것이다.
종교가 없는 이유는 무관심이다. 희망적으로 본다면 교회는 사람들에게 관심으로 돌릴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교회는 매력적인가. 매스컴만 봐도 매력적이게 보이지 않는다. 

아무일 없다는 듯이 덮어버리고 사람들의 실망을 시간의 흐름에 맡겨 버리는 일로 빛이 가려진다.
사람들은 종교에 대해서 청렴하길 바란다. 깨끗하고 투명함을 바란다. 실제로 고등학교 동창들 중에 내가 전도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태도가 달라진다. 청렴하고 절제하고 무소유의 삶 같은 눈으로 바라본다. 교회 공동체 사람들도 그렇게 여겨주시고 바라봐주신다. 

 a. 청렴함을 기대하는 사람들
그런 시선에 우리가 응당 겸손히 하고 있는가. 이럴 시간이 없다. 
인간이라 잘 못할 수 있다. 사람들은 인간의 연약함을 알고 있다. 생각보다 이해심이 많다.
문제는 잘못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는 태도이다. 교회는 가리기 바쁘다. 
그리스도의 사랑이라고, 교회라고 봐 준다. 

오히려 실망감을 준 사람들이 진정성 있는 회개와 책임을 다한다면 신뢰감이 생기고
실망했던 사람들도 용서할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된다. 

정황이라도 깨끗하지 않다면, 의심을 가게 한다면 빠르게 책임을 지게 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 것 같아 보이는 문제도 영향은 분명히 온다.
더 이상 집권 싸움, 권력싸움 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열심히 하기도 바쁜 시간이라는 것이다.

b. 제대로 하지 않을 거면 떠나라
나에게 수 없이 하는 말이다. 나는 여기 있는 동안, 혼자인 것으로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다. 
집도, 많진 않지만 혼자 살기 적당한 사례비. 복 되고 안락한 삶을 살고 있다. 적어도 당분간은 말이다.
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헌신하시는 성도님들과 목사님들 덕분에 누리고 있다. 때문에 내 삶에 게으름을 지우고자 부단히 노력한다. 사역을 하면서 느낀 거지만 공부를 안하면 할 수 없는게 사역이다. 할 것이 너무 많다. 내게 버거운 일이기도 하다. 

'제대로'가 아직 뭔지는 모르지만 기본에서 찾고 있다. 
얼마 전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NBA 스타 코비 브라인언트는 마이클 조던을 잇는 사람으로 불렸다. 
그러나 그가 최고의 자리에 있음에도 놓지 않는 것이 있다. 새벽 농구 연습이다. 가족들과 여행 가는 날이여도 그 연습이 끝난 뒤에야 출발했다고 한다. 더 대단한 것은 그 연습시간은 화려하고 고급기술을 연습하는 것이 아니었다. 기본이었다.
슛 동작, 드리블 등 농구를 입문하면 처음 배우는 것들로 끊임없이 했다고 한다. 술도 담배도 입에 대지 않았다. 
자신의 몸을 농구에 최적화 시켰다고 한다.

우리의 기본은 무엇인가. 기도, 말씀이다. 그것을 매일 갈고 닦고, 그것으로 은혜를 내려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다. 인구 문제 사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다가올 현실이라는 점이다. 그것으로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할 것이라면 제대로 준비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이 말을 많이 듣는다. 힘이 되고 에너지가 넘치는 말이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사람은 준비된 사람이다.
나는 지금 실력이 없지만, '제대로'의 기준에 맞지 못하지만 내가 가진 열심, 꾸준함으로 이 길을 걸어가기로 했다.
현실적인 유효기간이 10년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준비된 자이고 싶다. 아니, 준비될 자이며, 준비된 자다.

목회자에게 제대로란 결코 높은 학식, 심도있는 신학공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님과 친밀함을 위한 기도, 말씀은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꾸준한 성경연구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과 친밀함은 나를 다듬어 하나님의 사람들을 잘 섬기게 할 것이며
말씀은 나를 온전하고 거룩함으로 인도할 것이다. 말씀은 내 경험으로, 경험은 나를 예수의 스토리로 함께 쓰여지고 복음으로 이끌 것이다.

c. 사역을 하기 위한 경제적 활동
이중직으로 아직도 왈가왈부 하는데, 필수다. 다만 목적이 분명한 이중직이다. 사역을 하기 위해 돈을 벌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하기 위해 돈을 번다. 내가 돈에 묶이지 않기 위해, 다스리기 위해서 돈을 번다. 돈은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한 수단이며 도구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며,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서 버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다스려 자유함을 위해 버는 것이다. 
다스리기 위해 공부하고 준비해야 한다. 목적이 분명하다면 하나님이 부어주실 것이며, 길을 열어주실 것이다. 
까마귀가 물어다 주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까마귀가 물어다가 오는 것이 내게 떨어지게 움직이는 것이다. 
로뎀나무가 내 앞에 자라나는 것이 아니라 로뎀나무 그늘로 내가 찾아가 쉼을 얻는 것이다. 
바울처럼 사역을 위해서 텐트를 치고 돈을 버는, 목적이 분명한 노동, 수단이 되어야 한다. 

결론

인구 감소에 대해서 뾰족한 수가 지금 당장은 없다. 여파는 올 것이다. 파도는 쳤고 그 파도는 10년 뒤, 아니면 조금 이르게 다가 올 것이다. 위기는 언제나 있다. 언젠가 올 것이다. 그것에 대비하는 것은 지금이다. 밀려오는 파도에 방파제를 준비하는 것이 지금이 되어야 하지 쓰나미가 올 때 놓으려하면 더 크게 다친다. 아니, 놓지도 못한다. 사회를 읽어가며 나타나는 현상을 두고 기도하며, 그에 따른 변화와 대응을 해야한다. 콘텐츠가 아니라 변화이며,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청렴함이다. 하나님 앞에 경외하는 마음이 있다면 준비되고 대비될 일이다. 복음을 살아내는 교회 공동체가 된다면 무관심한 78%의 20대가 관심으로 돌아서지 않을까.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지고 하지 않을까.
시원한 답을 내리고 싶었지만 내 그릇상 이것이 최선인 것 같다. 

https://www.facebook.com/100034074153304/posts/517094459436355/?d=n 

 

로그인 또는 가입하여 보기

Facebook에서 게시물, 사진 등을 확인하세요.

www.facebook.com

 

728x90
LIST

웹마서치00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