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누가복음

22.02.13 "나누는 것이 부( 富)이다" (눅 12:13-21)

명슬리안 2022. 2. 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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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것이 부( )이다

누가복음 12장 13-21절


본문 읽기 Reading 누가복음 12장 13-21절

13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14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15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16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18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Alexey Demidov 님의 사진, 출처: Pexels
 

 

들어가는 말 Intro

사람들은 무언가 쌓아놓으면 안정감을 느낀다.

그래서 더 많이 가지려고 하고 

더 많이 저장하려고 한다.

 

그리하여 냉장고가 발명되고

금고가 발명되고

보안 체계가 발명되었다.

 

하지만 많이 가질수록 

관리해야 하고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신경을 써야 한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Into Text 

예수님의 탐심에 대한 가르침은

하나님 나라 백성의 경제관념과 연결이 된다.

또한 세상 살아가는데 

중요한 방법이다. 

 

많은 것을 가질수록

많은 공간이 필요하다. 

많은 것을 지킬 책임이 생긴다.

 

많이 쌓게 되면 

그만큼 움직이기도 쉽지 않다.

 

쌓아가면 안정감을 누릴 것 같지만

불안감은 여전히 찾아온다.

 

우리가 사는 삶은 

쌓기 위한 삶이 아니다.

나누기 위한 삶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더불어 살기로 지으셨지

혼자만 독차지하고 쌓아두는 삶을 살게 하지 않으셨다.

 

처음 지어졌을 당시

가지려고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누리며 살았다.

 

마음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는 삶이었다.

독차지가 아니라 잘 다스리는 공생의 삶이었다.

 

그리스도인의 부는 

쌓기 위한 삶이 아니라

나누기 위한 삶이다.

 

나누기 위해서 버는 것이며

전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이 다루는 탐심에 대한 다스림이다.

 

삶으로

한창 경제적으로 고민이 많았다.

자본주의, 경제를 공부하면서 

돈에 대한 생각도 깨우치게 되었다.

 

그러면 그럴수록 돈을 더 모아야 하고

욕심이 더욱 생기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쌓은 게 없으니 쌓자

일단 돈이 있어야 돼"

 

내 자아의 소리를 늘 들었다.

 

그러면서 주님께 엎드려지게 되었다.

내 안에 성령님이 근심하시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이러려고 돈 공부한 게 아닌데..

 

나는 살아남기 위해

떡으로 사는 삶을 택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주님은 그 생각으로부터 나를 건져내시길 바라셨다.

그 마음을 느끼며 기도하는 나는

깨달았다.

 

돈을 공부하고 버는 이유는

나누기 위해 버는 것이다.

 

많이 가질수록 많이 나눌 수 있고

많이 가진 만큼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다.

많이 가진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도 줄 수 있다.

 

주님을 전하기 위해서

돈은 수단이다.

도구로서 잘 다스리자.

 

내가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주님은 내 마음을 바로 새워주셨다.

 

주님을 내 삶에 최고 우선순위로

두게 해주셨다.

 

공부하기 전 늘 기도하는 삶이 되었다.

돈을 다루기 전에 주님 앞에 내 목적을 다시 드리며

낮은 마음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기도

언제나 겸손하게 하옵소서.

도구는 도구로서 잘 다스리게 하시옵고

주님의 일을 한다는 목적을 향해 늘 걸어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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